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저두요! 어제 김태원 만화가의 '에라스뮈스와 친구들'을 읽었는데 거기서 에라스뮈스와 닮았고 그의 전기를 썼지만 동시에 그의 '중립적'인 태도와 거리를 두고 싶어하고 나찌에 맞서 저항한 하위징어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더 읽고 싶어졌어요.
에라스뮈스와 친구들 - 만화가 김태권이 펼치는 인문 교양의 향연르네상스 최대의 지성으로 ‘유럽 최초의 베스트셀러’ 『격언집』을 쓴 인문학자 에라스뮈스의 인생을 따라가는 동시에, 『격언집』에 실린 라틴어 격언들을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 비추어 설명하고, 그 라틴어 단어들이 오늘날 어떤 모양의 단어가 되었는지도 친절하게 풀어준다.
이 책도 흥미가 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늦잠을 잔 1덕, 공지가 좀 늦었습니다. ^^;; 오늘부터 19일까지는 4장~5장을 읽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아무말 : 4월 23일부터 25일 제주도 놀러 간다! 🎉 4.23 목요일 저녁 7:30~9시 책방귤다방 정명섭,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박소해 작가 사회 🎉 4.24 금요일 저녁 7시~9시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정명섭,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 4.25 토요일 오전 10:30~12시 책방무해 이현서, 차영민 작가와의 만남 여기 따라감 ㅋㅋ https://www.instagram.com/p/DW3uLzVEuiy/ 마감이 있긴 한데 뭐... 마감은 뭐... 뭐... ...
마감은 미래의 조 작가님이... (먼 바다)
ㅋㅋ 제주서 보아요
@조영주 작가와의 대담~ 뭐 이런 거 아니고 놀러가시는 거 맞으시죠? ^^ㅎㅎ 올려놓으신 장소가 모두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마감은... 음... ^^;;;
@조영주 와!!!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녁 수영강습을 과감히 제끼고(너무 자주 제껴서 문제입니다만) 달려가겠습니다!
오늘의 아무말: 지난 주말(4.11) 우연히 TV를 돌리다 채널 7번에서 <다큐멘터리 3일>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이 프로는 한동안 안하다 다시 시작한 프로다(솔직히 말하면 폐지된 프로인 줄). 방송은 홍대 앞을 지나다니는 버스 안 승객을 만나거나 그들을 잠시 따라가 내용이다. 아무래도 봄은 신학기의 계절이나 신입생들을 주로 취재한다. 거기서 새로들은 신조어 '밥약'이라는 게 있단다. 주로 재학생이 신입생들에게 '밥을 사 주는 약속' 일종의 대학의 풍속 같은 건가 보다. 그런게 있다니. 이 얼마나 훈훈한 풍속이란 말인가. 전혀 모르는 선후배 간인데도 불구하고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밥을 사 주고 얻어 먹고 인증샷까지 남는 걸 보여준다. 어쨌든 젊음은 정말 꽃이다. 그들이 얼마나 꽃 같은지는 지금은 모를 것이다. 하나 걱정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것. 몇 사람을 취재했는데 하나 같이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셨다고 했다. 술만 마시겠는가. 공부도 하고 밤도 새울텐데 얼굴이 아직 쌩쌩하다. 그중 취재진은 어느 건물 청소를 하는 66세 여사님을 취재했는데, 다시 20대로 돌아 갈 수만 있으면 돌아가겠냐고 했더니 딱 잘라 안 돌아갈 거라고 했다. 20대 고생을 너무 많이했고, 지금이 좋다고 했다. 보통 그렇기도 하다. 젊을 때 고생하면 나이들어 좋아지는 사람. 그래서 그 여사님은 젊음에 그다지 욕심이 없는가 보다. 그래도 나는 가끔은 돌아갈 수만 있으면 돌아가고 싶던데. 다시 돌아간다고 또 다시 그때의 삶을 살기야 하겠나? 돌아가도 뭔가 다른 삶을 살거나 살게 되지 않을까? 어쨌든 한창 때는 별로 즐겨하는 프로는 아니었는데 다시 보니까 좋다. 또 볼지는 모르겠지만. ㅋ 근데 여기 <그믐>은 '밥약' 같은 거 안하나? ㅎㅎ
오늘의 아무말2: 참, 이 글 복사하고 올린다는 걸 그냥 올렸다. 그래도 오늘은 무사히 잘 올라가네. 어떤 땐 열심히 써서 올렸는데 빈 글은 올라가지 않는다는 에러 메시지가 뜨곤해서 애써 쓴 글을 날리고 다시 쓰기도 한다. 여러분도 가급적 복사하고 올리시길...
@stella15 음... 66세 여사님 말씀 와닿지만... 음.. 그래도 저는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픕니다. 그럼 혹시 지금 나이쯤 멋진 작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여...^^;;ㅎㅎ
동감입니다! 전 젊음이 진짜 부럽더라고요. ㅎㅎ
오! 저도 이 프로그램 중간까지 봤는데~ 전 매일 술만 마신다는 대학생들 보면서 이젠 2005년 이후생들은 90년대생들과 다르게 술도 많이 마시나?란 생각을 했어요. 한동안 술 안마시는 게 트렌드였던 적도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대학생 때는 다들 먹고 죽자 분위기였지만요. 저도 가끔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지만, 지금은 아이가 있는 삶이 너무 행복해서 돌아가기 싫기도 합니다.
저는 돈룩백 주의자입니다! 제 몹쓸(?) 20대론 두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ㅋ
오, 부럽습니다. 근데 대학생들 음주는 좀 우렵스럽긴 하더라고요. 본인들이 그렇게 말하는 정도면.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 드라마는 술 마시는 장면 넘 많이 나오던데 그런 영향도 있지않나 싶기도 하고.
저도 그거 느꼈는데.. 모종의 협찬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협찬 당연히 있죠. 문제는 우리나라 드라마에 담배 피우는 장면이 없어지면서 부쩍 술 마시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소주의 알콜도수가 뭐 18도에서 14도인가로 암튼 몇도로 낮아지면서 술은 이제 음료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다고 하더군요. 맥주도 그다지 높은 건 아니고. 근데 꽐라되어 어젯밤 자신이 무슨 짓했는지 기억 못하고 아침에 깨어보니 옆에 누가 있고 자신이 덮고 있던 이불을 들쳐봤더니 나체고. 이 뻔한 클리셰가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거죠. 근데 견물생심이라고 그렇게 무엇인가를 먹거나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꼭 그걸 따라하고 싶어지잖아요. 문제입니다.
@stella15 맞아요, 동감입니다. 저는 알콜 분해 요소가 전혀 없어서 아예 술을 못해서인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나와도 공감을 잘 못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어린 아이들한테까지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기도 해 우려스럽긴 해요..ㅠㅠ
오늘의 아무말:
오모나...실명 공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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