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용보다는 삽살개이긴 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장맥주

ifrain
저도 그 이미지가 익숙한데요.. 어릴 때 강렬하게 각인된 이미지인데.. 용이라기엔 용 같지 않은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래서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그런 .. 이야기가 있을 듯 한데 뭔가 없는 듯한 느낌이 “소설의 앞부분 절반만 다루기에 원작의 심오한 고찰은 담아내지 못합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때문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박소해
용, 용입니다만;;;

꽃의요정
이제서야 3번째 책 '폭격기의 달이 뜨면'에 나온 처칠 부분을 읽고 있는데요. 요새 보는 일드 '어떡할래 이에야스'에 나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에 곰탕 드리마 '장희빈'이 있다면, 일본에는 3대 쇼군(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을 다루는 드라마가 잊을 만하면 나오는데요.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주인공입니다.
여기에서는 주인공이 난세에 어떻게 성장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겁많고 비겁한 쫄보 이에야스가 '어떻게 (거지같이) 살아 남아' 천하를 통일하는지 보여줍니다(보여주나? 아직 끝까지 안 봐서...).
'전쟁의 신' 오다 노부나가에게 멋지게 막 대들다가, 뒤에서 부하들에게 '왜 내가 폭주하기 전에 말리지 않았냐'며 덜덜 떠는 모습, 전쟁이 한창 중인데 혼자 전장에서 탈출해서 도망다니는 모습 등, 성장을 하는 것처럼 보이다가 또 저러네 쯧쯧 하게 만드는데요. 근데 그런 점이 매력 포인트인 드라마입니다.
예전에 '다키스트 아워'와 책 '1945'에서 본 겁나 짜증캐였던 처칠이 매력적이었던 건, 그의 단점들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1940~1941년, 찬란하고 끔찍했던 시대의 초상을 그린 걸작. 1940년 5월. 처칠이 총리로 임명된 때부터 만 1년 동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영국은 독일의 공습을 받고,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다키스트 아워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시간으로 불리던 1940년, 독일이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차례로 침공하면서 영국 정부는 큰 혼란에 빠진다. 영국군 역시 큰 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본토까지 공격받을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국가적 위기에 윈스턴 처칠(게리 올드먼)이 극적으로 총리에 임명된다. 국왕(벤 멘덜슨)을 포함해 총리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처칠은 어려움 속에서도 독일과의 전면전을 다짐한다. 그러나 전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급기야 다른 정치인들은 독일과의 굴욕적인 평화 협정을 제안한다.

1945 - 20세기를 뒤흔든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6개월「워싱턴포스트」 28년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생생하게 되살린 두 차례 세기의 정상회담과, 그 막전막후. 전설로 남은 정치적 거물들의 진면목과 현대사의 중대한 전환점을 멋지게 포착해 저자 특유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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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어떻게 (거지같이) 살아 남아' 천하를 통일하는지 보여줍니다라뇨ㅋㅋㅋ 역시 살아남는자가 강한거였다ㅎㅎ

장맥주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물고기먹이
한국에서 살아남기 중입니다

장맥주
그게 만만치 않네요. 여태까지 살아온 것도 기적 같은데 저 요즘 앞으로 펼쳐진 미래가 정말 두렵습니다.

꽃의요정
우리 같이 한국에서 존버~~ 제가 창작이라든가 세상을 바꾸는 건 잘 못하는데, 버티기는 진짜 잘하는 거 같아요.
그믐의 고인물에서 고목을 노려 봅니다.

꽃의요정
거대한 숫자의 금액 앞에서 사람들은 현실감을 잃는다는 것. 그렇게 현실감을 잃은 사람들은 논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한심하고 기괴한 짓을 저지르고야 맙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38p,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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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부기
축에 시대를 집에 10년동안 묵혔는데 읽고 싶어지더군요 근데 중세의 가을, 메디치가문이야기 같은 가벼운 내용으로 시작해서 54000원 짜리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뽀개는 것이 이 책을 읽어보면서 목표가 됐네요 여기엔 없지만 극단적소수가 어떻게 다수를 지배하는가 뭐 이런것도 좋겠구요

조영주
@모임
펭하! 오늘은 다른 모임 홍보(?)를 해봅니다.
현재 17일 오후 7시~9시까지 라이브채팅이이 진행 중입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작가님의 북토크를 보는 기분으로 참여 가능하십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https://www.gmeum.com/meet/3481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모임
어제 다른 온라인 북토크에 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내일, 19일까지는 5장까지 완독합니다.
저는 그간 살짝 바빴어서 전혀 손을 못대서 ^^; 지금부터 몰아서 5장까지 읽을 셈입니다.

조영주
마침 우유배달 논란 글과 덧글 보고 왔는데 처음부터 와닿습니다.


앤Anne
@조영주 논란이 된 글이 있었나 보네요. 갑자기 궁금...
댓글에서 명제를 증명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찬반이 만나기만 하면 헐뜯고... 나와 의견이 다르면 악마화하고.. 점점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ㅠㅠ

조영주
https://www.instagram.com/p/DXNujVLGJ7d/
요 글입니다. 사과문도 후에 올라왔다는데 어그로끌려고 그랬다...라고. ㅎㅎ... 어이 없더라고요.

조영주
5장까지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아는 책이 많으니 술술 넘어가네요. ^^

꽃의요정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간혹 있어도, 노화에 대해서는 그러기 힘듭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91p,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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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Anne
@꽃의요정 저도 격하게 공감한 문장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노화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하는데... 정말 의연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ㅠㅠ

꽃의요정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기엔 매년 매년 변화가 다채롭게 나타나서 하나에 적응하면 다른 게 터지네요. 죽을 때까지 노화가 멈추지 않는다는 게 젤 큰 고통 같아요. 90세가 넘으면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린 다고 해서...그럼 책은 어떻게 읽나 하는 고민 뿐이에요...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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