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 상태라 중고로 질렀습니다. 오늘 지른 책값이.. 아아.. ;;;
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SooHey

SooHey
“ 책은 뒷부분에서 묵직한 숙제를 던집니다. 우리를 묶어준다고만 여겼던 인간적 사회성에는 치명적인 취약점이 있습니다. 깊은 생물학적 본성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지위를 위해 엄청나게 잔인해질 수 있고, 적을 발명해 인간이 아닌 존재로 기꺼이 깎아내립니다 인간 사회는 반드시 분열됩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85,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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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벅찬 상대를 만나면 인간은 협업하지요. 전쟁에서도, 독서에서도.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89,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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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 특히 복잡하고 다면적인 사유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이런 사유일 수록 전제가 되는 개념을 차근차근 세워야 하고, 반대되는 주장들을 함께 다뤄야 하며, 때로는 처음의 질문들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거대한 공사를 하려면 터가 넓어야 하듯, 이 모든 과정에는 반드시 어느 이상의 분량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모르는 채 크고 복잡한 사유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대개는 이해했다는 착각을 하고 넘어가게 되죠. 진화론이나 복잡계 과학을 피상적인 요약으로 자신이 이해했다고 믿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지식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98,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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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반성합니다...
참회합니다....ㅠㅠ

장맥주
에이, @SooHey 님이 반성하실 게 뭐 있나요.
반성은 제가 해야... ㅠ.ㅠ

SooHey
“ 어쩌면 벽돌책 독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현실이 단순하고 명쾌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 인터넷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한 쪽짜리 지식은 대개 엉성하거나 의미가 훼손된 상태임을 아는 것. 지적으로 겸손해지고 신중해지는 것. 이런 종류의 앎을 지닌 사람은 선동에도 덜 휘둘리겠지요. 한 쪽짜리 지식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선동의 연료이자 불길이 되니까요.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00,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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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다른 하나는 토머스 쿤이 주창한 과학혁명 개념을 '과학의 막장에서 전혀 일해본 적 없는 사회학자들이 좋아하는 신화'라며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39,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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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 저는 지적 지구력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일종의 '기초 정신력'이라고 봅니다. 지적 지구력이 있어야 복잡한 사유를 견딜 수 있고, 그래야 자기 자신과 주변 상황을 높은 해상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51,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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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 즉, 기술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발전하는 게 아니며, 외부 압력이 기술 발전의 방향을 정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 방향은 공공선을 향할 수도 있고, 그 기술을 개발하거나 소유한 특정 계층의 이익을 향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혁명 초기의 생산성 향상은 공장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이 아니라 몇몇 공장주의 수익을 증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67,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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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 저자는 소련의 대숙청, 중국의 문화대혁명, 제3세계 운동을 나치즘, 파시즘과 같은 틀에서 읽어냅니다. 인간 본성을 얄팍하게 이해하고, 낭만적이지만 비현실적인 비전을 세운 뒤 그 틀에 사람을 구겨넣으려 했던 사회공학이라는 점에서요. 책의 표현을 옮겨올게요. "20세기의 경험은 유토피아주의가 폭력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대를 떠나 사회 진보를 꿈꾸는 이라면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입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179,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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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 '악마의 시' 논쟁에서 루슈디의 반대편에 섰던 이들 중에는 쟁쟁한 서구 지식인들도 있었습니다.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문화와 타인의 감정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의 시대에 표현의 자유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따져 묻게 됩니다. ”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p.219, 장강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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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ey
솔직히....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규범이 재갈 같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장맥주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저는 관련해서 책을 쓰려고요. 계약을 해야 책을 쓸 거 같아서, 모 출판사와 계약했습니다. ^^

SooHey
오오~~~ 너무 반갑고 기대됩니다. 사실 이런 생각을 불온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 때문에 말을 꺼내기가 어렵더라고요. 게다 제 주변에는 인권에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서 더더욱... ;쫌 더 나가자면...솔직히 전 "인권"이라는 말도 재갈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불온한가요? ^^;; 그렇다면 저를 돌로 치소서~ㅋㅋㅋ
오늘부터 슈렉 고양이 모드로 출간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장맥주
아니 아니 감히 인권에 의문을 표하시다니 그런 끔찍한 말을 어떻게... 투석형입니다. 투석 절차는 돌 던지는 사람들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립감 좋은 돌, 피가 튀어도 금방 닦아낼 수 있는 물티슈, 투석형 이후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준비하겠습니다. 인권은 무엇보 다 소중한 거니까요!

장맥주
(근데 언제 쓸지 몰라요... ^^;;; 올해나 내년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SooHe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온함을 반성하며 달게 받겠습니다.
집행인들의 ptsd 최소화를 위해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겠습니다:)

장맥주
투석형은 인도적으로 집행할게요~~~ 인간에 대한 예의를 듬뿍 담아 천천히~~~ 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농담 어디서 또 하죠.

SooHey
잔인하기로 첫째 간다는 숟가락 살인마 작전인가요...ㅎㄷㄷㄷ;;;;
https://youtube.com/shorts/EIDhsbnsqCE?si=iP1OhZHeK-9zN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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