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D-29
@수북강녕 님 글을 읽으니 좀 더 정리되고 좋네요^^ 정말 안톤체홉도 도스토옙스키도 박경리도 봉건신분제에서 신분제가 무너지는 격랑의 시대 속에서 살았네요 기존의 법칙이 파괴되는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감정은 어떨까요??? 그렇다면 문득 궁금한 점이 경제나 문화적으로 상승기를 맞이하는 시대를 사는 작가는 어떤 감정이 들지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예를 들어 19세기 영국작가들이나(빅토리아시대 시대) 2차대전 후 미국작가들, 90년대 한국 작가님들~~~^^ 이분들이 시대를 관통하는 어떤 색깔들이 있는지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오늘날 한국은 상승기일까요?? 하강기일까요??^^
@도우리 안녕하세요. 오늘 낭독 모임 참가하는데 sam이용권 보내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sam 이용권을 그믐의 알림 메시지로 보내드렸습니다. 그럼, 잠시 뒤에 만나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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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파힌 : (그를 포옹한다.) 잘 가게, 친구. 그동안 고마웠네. 여비가 필요하다면 내가 빌려 드리겠네. 트로피모프 : 무엇 때문에 당신에게? 필요 없소. 로파힌 : 하지만 자넨 돈이 없잖아! 트로피모프 : 있어요. 뜻은 고맙지만, 난 번역료를 받았소. 여기 이 호주머니 속에 있어요. (걱정스럽게) 그런데 덧신이 없어! 바랴 : (옆방에서) 여기 가져가요, 더러운 당신 물건! (무대 위로 고무 덧신 한 켤레를 내던진다.) 트로피모프 : 왜 그렇게 화를 내요, 바랴? 흠…… 이건 내 덧신이 아니잖아!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혹시라도 4막 낭독을 한다면 이 장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그렇잖아도 오늘은 몇 막을 낭독할까요???^^
오늘은 4막을 낭독할 예정입니다. ^^ @꽃의요정
앗 강요는 아니라고 올리려다 누가 말 걸어서 글을 못 올린 사이에! 아주 좋습니당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출연진 선정부터 낭독하는 부분까지 모두 바로 정해지는건가 약간 두근거렸습니다^^
이따 뵙겠습니다~~~. 오늘은 노트북 카메라가 잘 켜져야 할 텐데... ㅠ.ㅠ
화면을 못봐서 이어폰으로 듣기만 했는데요! 집중이 엄청 더 잘 되었던 시간입니다, 고맙습니다 :) * 족연아님 🤣🤣🤣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우리 이제 발목으로 올라가나요? 아킬레스건?? ㅋㅋ 복화술 연기까지 하시냐고 새섬님 수고 많으셨어요!
오래 전부터 잡혀 있던 피치 못할 저녁약속이 있어 참석을 못했네요ㅜㅜ 즐거우셨겠죠? 정말 아쉽습니다...ㅠ아직 <벚꽃동산>(체홉 작품 중 가장 읽어보고 싶었던!)도 읽지 못했는데 꼭 읽어보겠습니다! 다음 그믐밤에 뵈어요~~~
안 그래도 다들 찾았습니다. 그믐밤의 명배우 어디 가셨냐고... 그래도 그간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으셨습니다. 다들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 주셨어요. ^^ <벚꽃 동산> 길이도 그리 길지 않으니까 모임이 끝나기 전까지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어젯밤에 읽은 벚꽃 동산'은 좀 달랐습니다. 예전에 읽을 때는 인물들에 대하여 이해를 제대로 안 했던 것 같아요. 어제 함께 읽고 들은 극은 등장인물들의 시대와 그들의 상황과 처지에 조금은 다가간 느낌입니다. 그래서 얄미움, 답답함, 철없음 그리고 안타까움...... 감정들이 바닷가에 쌓은 모래성처럼 스르르 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피르스 할아버지의 단 한 번의 대사는 찡했습니다. 마치 '벚꽃 동산'이 말하는 것 같았어요. 회를 거듭할수록 즐거운 경험이 쌓입니다. @그랬어 님 표현대로 발목까지 올라온 연기 실력, 그야말로 월취연장입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낭만에 풍덩 빠진 봄밤이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SooHey 님 안 그래도 기다렸어요. 다음에 꼭 뵈어요^^
희곡은 확실히 소설과 달라서 그냥 읽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으면 이해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가예프와 라네프스카야가 집 떠나기 전에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에서 눈물 찔끔 흘릴 뻔 했어요. ㅎㅎㅎ
어제 그믐의 <달밤의 낭독>에서는 안톤체홉의 4번째 작품 <벚꽃동산> 낭독했습니다 한동안 하얗고 분홍분홍으로 흐드러지던 만개한 벚꽃을 즐기다 그믐에서 <벚꽃동산>으로 봄을 마무리하다니 너무 멋졌습니다 @수북강녕 님은 오늘 <벚꽃동산>공연도 보러간다니 너무 부럽고 어땠는지 감상후기도 궁궁합니다 어제는 극단 족연의 명연기자 @SooHey 님이 안 계셔서 아쉬웠습니다 주인공 선정 때도 모두들 두근두근~~~ !! 4막을 보니 로파힌과 피쉬크가 주인공처럼 대사가 많은거 같아 제가 라네프스카야를 맡았습니다 수북강녕님이 라네프스카야는 미스코리아 출신들만 주로 배역을 맡았다고 언급하셨는데~ 이렇게 그믐 낭독회에서라도 현생의 한을 푸는건가요~ㅎㅎ 그리고 @그랬어 님의 야냐도 목소리가 딕션이 귀에 콕콕 박히고 실감났습니다 @그랬어 님 담에는 더 비중있는 배역을 맡아주심 행복할거 같아요^^ 로파힌과 트로피모프 둘의 대화도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었던 점은 로파힌역을 맡은 Jiye Min님의 단정한 목소리에 속물 느낌이 덜 들었고 우울한 트로피모프역을 맡으신 @꽃의요정 님 덕에 밝은 트로피모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참가자분들이 약간 부족해서 @김새섬 님이 해설과 에피호도프를 맡으셨는데 해설도 많았는데 열일 하셨어요 그러던 중 Jiye Min님 아기가 방안에 들어와 영상에 나왔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모두들 낭독하느라 약간씩 긴장하고 있었는데 환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구요😍😍 담에도 출연하면 좋겠어요 마지막 피르스의 긴대사는 @장맥주 님이 하셨는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셨죠!! 피르스는 마지막 등장 전부터 계속 사람들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데 피르스의 대사와 마지막 아름답던 벚꽃나무들의 도끼질 소리가 <벚꽃동산>의 마지막을 쓸쓸하게 마무리합니다 안톤체홉의 4개의 희곡을 읽었는데 대단한 사건이 없이도 관객을 몰입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안톤체홉 희곡 속 기성세대들은 과거의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젊은 세대들도 그 허무감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매번 자신들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기를 서로 외치지만 그 다짐마저 공허하게 힘없이 사라지지요 안톤체홉의 4개의 희곡을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읽고 낭독하고 그 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달밤의 낭독>를 함께하는 그믐 회원분들이 삶도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톤 체홉의 극 속 인물들처럼 허무하고 쓸쓸할 수도 있는 삶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던 예술로 그 사이사이를 예쁘게 채우고 즐기는 방법을 찾아나가니까요😉 @김새섬 님이 다음 번에는 입센의 희곡을 함께 읽어볼까 한다고 하셨는데 세익스피어에 안톤 체홉 그리고 헨리크 입센의 희곡까지!! 음 ~~~그믐의 <달밤의 낭독>의 행보가 놀랍습니다^^
참석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거북별85 님 후기 덕분에 이야기 전해 들을 수 있어 위안이 됩니다. 매번 세세하고 정성스런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입센 희곡도 정말 기대되네요. 다음 그믐밤은 족연 단원님들과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SooHey 님 감사합니다^^ 다음번에도 기대됩니다~~이 공간에 팬들이 가득합니다^^ ~ <달밤의 낭독>이 신기한 공간인거 같습니다. 돈을 벌거나 하는 건 아닌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또 기다리게 되잖아요 매번 열심히 낭독해 주셔서 작품을 더 깊게 읽고 느끼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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