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구 모임 [워크룸0103]에서는 그 동안 문학실험실의 틂 창작문고, 책들을 모두 읽어왔습니다. 문학실험실은 한국 문학의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해, 도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언어 탐구의 작업들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는 한국 문학작품을 출간해왔습니다.
✔️문학실험실은 1번 김혜순 시집『죽음의 자서전』(2016)부터 24번 이제니 시집『영원이 미래를 돌아본다』(2026)에 이어서 25번 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3)를 출간하였습니다. 이에 문학연구 모임 [워크룸0103]에서는 송승환 시집을 모두 함께 읽고 송승환 시인의 완독회까지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매주 한 권씩 시집을 편하게 읽고 의미 있는 문장을 쓰고 올리고 나누고 궁금한 점은 시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여는 모임 중간에도 가능하고 온라인 줌 완독회만 참여도 가능합니다. 시인과 함께 시를 읽고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함께 읽기 일정
✔️1주차: 2026. 4. 1.(수)~~2026. 4. 7.(화)
시집 『클로로포름』(문학과지성사, 2011)
✔️2주차: 2026. 4. 8.(수)~~2026.4. 14.(화)
시집『당신이 있다면 당신이 있기를』(문학동네, 2019)
✔️3주차: 2026. 4.15(수)~~2026.4.21.(화)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4주차: 송승환 시집 『파』낭독극(참여 여부는 자유)
✔️일시: 2026.04.22.(수) 저녁 7:30
✔️사회: 이현정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강사
✔️주최: 워크룸103_문학 연구 모임
✔️완독: 총 45분 낭독극 공연
🔗참석: 온라인 zoom
🔗신청: https://forms.gle/P3Uarzp26Y9Qypz17
✔️참가: 5,000원.
✔️온라인 Zoom. 당일 저녁 7시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비디오 on, off 선택 자유)
✔️문의: 010-3819-8881
✔️한국문학의 언어 탐구와 실험을 실천하는 문학실험실 책들과 함께 미지의 세계를 모색하는 시적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문학실험실 도서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http://silhum.or.kr/publishing/#pg-427-1
✔️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2003년 『문학동네』를 통해 시인으로, 2005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하였다. 시집 『드라이아이스』 『클로로포름』 『당신이 있다면 당신이 있기를』 평론집 『측위의 감각』 『전체의 바깥』 공저 『바깥의 문학』 『감응의 유물론과 예술』 등.
✔️송승환 시집 『파』리뷰. 반년간『쓺-문학의 이름으로』(문학실험실, 2026.3)
비를 피할 지붕도 우산도 없는 세계에서 다시 쓰이는 시(詩)의 언어
송승환 시집은 ‘검은 글자’의 목소리까지도 들리게 만들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문자를 적거나 지울 수 있는 지면의 조건 위에서, 전적으로 문자를 통해, 문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전환과 전복은 유비적이고 추상적인 층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그 수사적 상상력이 가지는 힘은, 듣고 보는 일이란 가청권과 가시권을 ‘벗어난’ 대상이 아니라 어쩌면 이미 항상 들리고 또 보이고 있는 존재들과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게 하는 데 있을 것이다. 무지(無知) 혹은 무감(無感)의 ‘없음[無]’을 더 이상 알리바이로 사용할 수 없는 세계에서, 비를 피할 지붕도 우산도 없는 세계에서 글자는 다시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그것을 되묻는 방식으로 송승환의 시는 재차 시작된다. 제단을 돌보는 자의 고독을 견디면서, 들리는 이들의 외로움을 마주하면서.
_홍성희 문학평론가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낭독극!
D-29

워크룸0103모임지기의 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시산
안녕하세요? 4월 22일, 송승환 시집 『파』온라인 완독회 사회를 맡은 이현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집 『드라이아이스』부터 다시 읽었는데요, 어떤 표현들은 쓴 커피를 마신 밤처럼 저를 오래 깨어있게 했습니다. 2집 『클로로포름』은 과감한 실험 정신이 보이고요. 항상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는 송승환의 시집, 대담하다는 것은 희망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데, 그는 어떤 희망으로 이런 시를 내보이는 것일까요?
송승환 시에서 좋았던 구절이나 질문 있으시면 이 공간에 남겨주세요~ ^^
함께 송승환의 시를 읽으며, '있다'의 봄, 되시길!!

송승환
@모임 안녕하세요? 시 쓰는 송승환입니다.
이번에 수줍은 시집 『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계기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요즘, 4월 22일. 수. 저녁 7시. 시집 『파』완독회. 낭독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날까지, 이 공간에서 여러 분께서 읽으시는 모습들 지켜보고,
또 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여러분의 질문에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수줍은 시편들 읽어주시고 함께 하는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6. 4. 8. 수.
송승환 드림.
시산
개나리가 노랗다// 저 노랑 속에 개나리가 있지 않다// 개나리가 피어 있다// 묻엄// 묻엄
『파』 - 「풀밭에서」 전문, p. 28, 송승환 지음
문장모음 보기
시산
“ 눈의 건축학적 질서가 붕괴되고 있다 // 빛의 푸른 탄환이 얼음을 통과하고 있다 // 네 이름의 닻이 백지에서 지워지고 // 한 권의 책이 투명한 빛의 음악으로 // 녹아 흐르고 // 있다 ”
『파』 「빙하의 밤 Ⅲ」 부분, p. 20, 송승환 지음
문장모음 보기
시산
“ 가시금작화/ 딸기나무 사이// 채석장의 밤// 토사를 파내다 멈춘 포클레인이 서 있다// 나는 나무 막대기로 흙을 파기 시작한다/ 막대기가 부러진다// 나는 무릎을 꿇고 살갗을 맞댄다// 거기 바위의 검정이 있다 ”
『파』 「채석장의 밤」 부분, p. 85, 송승환 지음
문장모음 보기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