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반휴머니즘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람들에 맞춰 만들어진’ 게 아니라 아무런 감정도 없는, 오직 형식적인 추상에 의해 만들어졌다. 민주주의라는 개념 안에는, 어떤 구체적인 인간적 내용으로 채워지거나 공동체적 결속의 진정성에 내어줄 자리가 없다. 민주주의는 추상적 개인들의 형식적 결합일 뿐이다. ”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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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헤겔의 철학은 지젝의 사유 방법에 일정한 형태를 부여했으며, 마르크스의 저작은 이론의 차원을 넘어선 실천적 동기와 근거를 제공했고, 라캉의 정신분석학은 지젝이 사용하는 분석 용어와 개념적 틀을 제공했다. ”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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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젝에게 헤겔과 그의 변증법은 훨씬 더 급진적이다. 지젝이 읽은 헤겔의 변증법은 어떤 화해나 종합적 관점이 아닌, 헤겔 자신이 말한 ‘모순은 모든 동일성의 내적 조건’이라는 인식을 생산한다. 이 명제를 통해 헤겔은 어떤 것에 대한 관념은 언제나 불일치로 분해되며, 이 불일치야말로 그 관념이 애초에 존재하게 된 필연성임을 주장한다. ”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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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젝에게 진리는 언제나 차이의 매끄러운 소멸이 아니라 모순 속에서 발견된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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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이것은 마르크스주의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데올로기를 해석하는 적합한 이론 없이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상부구조가 토대의 지속성을 보증하는지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지젝은 마르크스주의 전통에 인상적인 공헌을 남긴다. 그는 이데올로기를 개인들이 사회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정의한다. ”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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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유아 자신이 아직 갖지 못한 힘을 가정하는 동일화를 통해 형성되기 때문에, 자아는 구성적으로 자기 자신과 자기 이미지 사이의 불일치로 찢기고 부서져 있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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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상계는 넓은 의미에서 영원한 자기 찾기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그 것은 자기 통일의 신화를 수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본과 유사물의 사례를 융합시키는 과정이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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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캉은 상징계가 의미화 사슬, 혹은 기표의 법에 의해 통합되며,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이 상징계 속에 갇혀 있다고 지적한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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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는 자기 자신의 폐쇄된 세계를 형성하는 독립된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서, 언어는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구성한다.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토니 마이어스 지음, 박정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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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언어는 세계에 대한 중립적인 위치를 점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며 세계를 분절적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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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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