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님의 대화: "엄마 친구가 일찍 온 게 내 잘못은 아니지! 왜 이게 내 문제야? 엄마 파티잖아. 엄마 친구들이고 평생 엄마 어질러놓은 거나 치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이번 주안에 옥스퍼드 원서에 넣을 글 샘플을 보내야 한단 말이야." -<11장, 엄마와 딸 167쪽>
♧ 샬럿의 딸 드니스가 하는 말이 딸이 내게 하는 말같아서 공감이되고 위로 된다. 어린 시절 나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딸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금은 30대 중반인 딸은 기분이 안좋을 때면 여전히 지난 이야기를 들추어서 내 마음을 상하게 한다. 쉽지않은 이 관계는 친정엄마와 나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이제 60대 중반인 나는 뒤늦게
돌아가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상처난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했다. 나는 인내심을 갖고 딸이 내게 하는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한다. 딸의 마음 속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하면서 말이다.
따님이 '내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하셨으면서, 결국 '딸의 마음 속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하신다는 말씀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두 분 모녀 관계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