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D-29
J 리더분이 짜주신 플랜을 보며 P인 저는 열심히 따라가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재밌는 2주 기대합니다!
이게 첫번째 책인가봐요, 여성성의 신화 [교보문고, 책 설명: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96447] 여성성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탐구한 『여성성의 신화』. 사회가 여성성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여성들을 인간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만들고 억압하는지 밝혀낸 책으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논픽션이자 앨빈 토플러가 역사의 방아쇠를 당긴 책이라고 평한 페미니즘의 고전이다. 직장에서의 성차별 폐지와 임신중단권 운동,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 운동, 여성의 권리 향상 운동 등을 펼친 2세대 페미니즘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1963년에 출간된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의 많은 여성들이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문제는 당시 미국에 만연해 있던 허구의 이미지, 여성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기르고 남편을 내조하면서 만족을 느낀다는 통념과 여성의 실제 현실과의 괴리 때문인데 이처럼 사회가 여성을 누군가의 성적 대상물이자 인구 재생산 도구로만 여겨지도록, 인간이기 이전에 여성으로 살게 교육시켰다고 주장한다... 요건 여성동아 관련 기사에요 https://woman.donga.com/culture/article/all/12/3478879/1
동아일보 기사 감사해요. <여성성의 신화> 이전에 <여성의 신비> <여성성의 신비> 제목의 변천사도 재밌죠.
첨부해주신 기사 잘 읽었습니다. 2세대 페니미즘은 좀 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었더라고요. 끊임없는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서로가 좀 더 배려하고 긍정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마음이 듭니다.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
1장을 막 읽었는데 우선 1장 기반으로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관점으로 각 인물들의 동기를 한 번 생각해봤어요. 마가렛은 겉으로 볼 때는 적당히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들과 관계나 엄마로서의 역할 수행에도 문제는 없어보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결핍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고 싶은 걸 못하지는 않지만, 가족을 위한 메뉴 선정 같은 걸 위주로 선택하는 건 자율성 부문에서 아쉬움을 느낄 것 같고, 엄마로서는 유능하지만 개인적인 유능감은 어떻게 느끼나 싶고, 북클럽을 열고 사람들에게 제안하는 걸 보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처럼 보이지만 더 깊은 관계를 원하는 거 같아요. 구스타프슨은 주변에 사람들은 많지만 정서적인 연결이 약하거나 단절된 것 같아요. 그래도 40분 거리까지 찾아가는 등 자기 치료에 적극적인 걸 보면 자율적이긴 해 보여요. 그런데 상담 내용을 들으면 약간 방어적인 것 같고요. 갤러리에서 연락온 내용 등을 봤을 때 유능감도 약해보여요. 하자니까 한다,처럼 말하긴 하지만 이런 결핍들이 북클럽에 들어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게다가 작품은 본인이 선정하는 조건이라는 것도 좋은 계기 같아요. 캐서린은 자기 일을 열심히 잘 해내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외부의 시선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관계가 상호적인 느낌보다 조금 의무적인 느낌이 있지 않나.. 그래서 자기가 직접 선택한 사람들과 무언가를 해보고 싶을 거 같아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간 게 북클럽을 선택한 계기가 되었을 듯 해요. 비비안은 가장 속상했는데.. 상황 때문에 자기 방향을 자기가 설정할 수가 없네요.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효능감이 부족할 거 같아요. 남편과의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집과 독립된 모임이 꼭 필요해보여요. 1장에서 각 인물의 배경으로 우선 제가 이해한 내용을 막 적어봤어요. 앞으로 많이 깨지겠지만 어떻게 깨지는지 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1장에서는 마가렛이 사소한 고민들이 있어도 적당히 균형있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2장에서는 그 갭이 크게 그려지네요. 그녀에게는 가족에 대한(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정형화된 모습이 있고 그게 윌리와 불일치한 게 너무 큰 결핍을 가져왔어요. 가장 큰 문제는 그 누구도 그녀가 그렇게 하기를 굳이 바라지 않는다는 건데, 그녀의 노력이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인정이 돌아오지 않아 공허하다는 거에요. 그 상대역인 윌리는 이 상황의 문제를 제공하진 않은 것 같아요. 마가렛이 희생하고 헌신하는 반면, 윌리는 그런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죠. 욕구 충족 방식이 달라 서로 만족을 나눌 수 없고, 마가렛은 깊은 상처를 받아요.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이 그녀 포함 그 누구에게도 보상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면 뭘 해야할지 헷갈렸을 거 같아요. 아마도 그 시절 많은 여성들이 공허함을 가지고 반복하며 살아갔겠죠. 물론 지금도 많이 그럴거고요. 가정 내에서의 그녀를 보면, 그녀는 관계에서 오는 만족이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북클럽을 시작했나봐요.
표지의 글씨체가 먼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손글씨 같기도 하고 궁서체 같기도 한 동글동글한 느낌이 좋아요. 표지에서 마거릿을 맨 오른쪽 단발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자신감 넘치던 '소녀' 가 납작해져 버린(정체성이 사라진) '엄마' 로 변했지 하는 느낌에 잘 맞다 생각했는데 사실 마거릿은 중심에 있고 즐거워 보여요. 시간이 좀 지난 후의 문제적 여성들이 아닐까 싶은 표지입니다ㅎㅎ 아무래도 작가의 엄마이기도 한 마거릿에 눈이 더 갑니다. 이름이 자주 나와서 익숙해집니다.
창밖의 🐎 과 연결된 여성이죠. 수줍은 소녀 같으면서요. 🤭
어머나!! 정말요. 창밖의 🐎 은 보지 못했네요. Jenna님 덕분에 표지를 다시 한번 봅니다. 감사해요!
그럼 한 가지 더요! 좌측 하단의 타자기도 자기만의 이름이 있어요~^^
'타자기'에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월터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물건인 '타자기'를 마거릿이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자기 결정'으로 구매했고, 또 그 타자기를 가지고 본인이 잘하는 일(글쓰기)을 하잖아요. 그리고 이름까지 붙여준 건, 마거릿도 '타자기'를 통해 종국에는 누구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이런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오옷 그럴듯한 해석이네요!!
실비아라는 예쁜 타자기의 이름보고 웃었어요. 이름을 짓는다는 건 그 물건에 더 큰 의미를 주죠. 세상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는 아이들을 잠시 생각하기도 했숩니다. 😆
안경을 쓰고 찾아봐도 실비아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네요 ㅠㅠ
@르네오즈 3장 이웃여자들 52페이지 보셔요^^
ㅎㅎ 네에~저는 표지 타자기 그림에도 있는 줄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
실비아 첫 등장은 3장 p51에 있어요~
저도 오른쪽 단발머리가 마거릿이라 생각했어요. 중심에 있는 사람은 살럿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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