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D-29
모시모시님의 문장 수집: "각 집단은 앞 집단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자기 세대만큼을 더 달리면서 장애물을 피하고 장벽들을 덜었다. 또한 각 세대는 계속해서 달라지는 제약들에 직면했고, 가정용 장비, 피임약, 보조생식술 등 그들이 가는길을 더 부드럽게 골라주는 테크놀로지의 각기 다른 발달에 접했다."
<커리어 그리고 가정> 말씀주셔서 예전에 읽었던 기록을 찾아봤는데 그때 밑줄그었던 문장이 이렇게 남아있네요. 그 책에서도 베티 프리단이 나왔었고, (이건 다시 뒤져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소설 속 서점에서 추천하는 메리 메카시의 <더 그룹> 도 클라우디아 골딘책에 언급되더라구요!! 커리어 그리고 가정 읽으면서 갈무리 해놓은 표에도 베티 프리단 사진이 딱! 아는만큼 보인다!!
17장 간단한 부탁: 드니스가 엄마 샬롯을 걱정하는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마거릿에게 엄마를 부탁하면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한 달 동안 정신병원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엄마에 대해 '진실과 조금 느슨한 관계를 맺을 때'가 있다고. "엄마에겐 늘 주기가 돌아와요." 드니스가 패턴을 알아챘을 때 에상 가능한 두려움. 엄마의 자살. "사랑하는 어머니조차 언젠가는 자신을 실망시키거나 심지어 떠나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나이에 그걸 상상할 수 있을끼? 아니, 누가 그런 걸 상상해야만 할까?" 이어지는 드니스의 출생 비밀. 처음 샬롯과 자녀들의 관계를 읽었을 때와 달리 드니스는 불안한 엄마를 잃을까봐 늘 걱정했고, 이제는 떠나야만 하는 현실에서 마거릿에게 부탁을 합니다. 드니스의 부탁을 약속한 마거릿에게 '제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와 부탁을 받은 마거릿은 '자기 부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했다. 의미와 무게의 저울이 놓인 그들을 보며 돌봄의 여성 연대? 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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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e님의 대화: 와아 한 권의 책을 번역하기 위해 책에 언급되는 책들도 찾아보시고 이런저런 번역도 다 검토하셨다는 말씀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자 한 자 더 소중히 읽어야겟어요 :) 🧡
말씀 감사합니다. 번역의 반 이상이 검색, 검토, 확인, 퇴고랍니다. 열심히 작업한 보람이 있네요^^
Chloe님의 대화: 자주 언급되지만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을 읽고선 나도 공간을 갖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전 대신 노트북을 샀거든요. (비밀번호 걸었습니다ㅋㅋㅋ) 나만의 공간이 내 머릿속에도 있지만 뭔가를 쓰고 나만 아는 것들을 저장하는 공간이 이 노트북에도 있더라고요. 어쩌면 자기만의 방은 꼭 물리적일 필요는 없겠단 생각이 딱 들면서 행복해지더라고요. 해피엔딩ㅎㅎㅎ시공간도 공간!!
맞아요! 책 읽는 시간은 훔친 시간이라는 문장을 읽었거든요( <소설처럼> 다니엘 페나크), 아무리 바쁘고 혼자만의 공간이 없어도 틈틈이 생각하고 읽고 쓸 수 있는 자기만의 시공간을 어떻게든 마련하면 좋겠죠!
방울님의 대화: 흑흑 드니스 안아주고 싶어요,, 엄마까지 걱정하는 모습이 대견해.. 드니스가 옥스퍼드에 가고 싶은 이유가 앞서 간 많은 선배(?)들 때문이군요. 도로시 세이어스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되는 것 같은데, 대표적인 윔지 경 시리즈는 번역이 잘 안 되어있지만 세이어스가 쓴 추리소설 이론서랑 '여성은 인간인가?' 라는 짧은 에세이는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거의 80년 전에 쓴 글인데 엄청 공감하며 읽었더랬죠..) 드니스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길~
드니스가 엄마를 걱정하면서도 결국엔 원하는 바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특히 K장녀들이 희생을 강요당했던 관습을 생각하면, 훗날 원망하는 것보단 주변에 도움을 구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느꼈습니다. <여성은 인간인가> 추천도 감사해요! 도로시 세이어스로 검색하니 번역된 출간작이 아주 많네요. 얇은 책이라고 하시니 얼른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모시모시님의 문장 수집: "각 집단은 앞 집단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자기 세대만큼을 더 달리면서 장애물을 피하고 장벽들을 덜었다. 또한 각 세대는 계속해서 달라지는 제약들에 직면했고, 가정용 장비, 피임약, 보조생식술 등 그들이 가는길을 더 부드럽게 골라주는 테크놀로지의 각기 다른 발달에 접했다."
결국 우리의 출발선은 앞 세대가 이뤄놓은 곳부터이군요. 우리 세대의 역할은 무엇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책 인용해주셔서 감사해요!
모시모시님의 대화: <커리어 그리고 가정> 말씀주셔서 예전에 읽었던 기록을 찾아봤는데 그때 밑줄그었던 문장이 이렇게 남아있네요. 그 책에서도 베티 프리단이 나왔었고, (이건 다시 뒤져보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소설 속 서점에서 추천하는 메리 메카시의 <더 그룹> 도 클라우디아 골딘책에 언급되더라구요!! 커리어 그리고 가정 읽으면서 갈무리 해놓은 표에도 베티 프리단 사진이 딱! 아는만큼 보인다!!
'일자리, 그 다음에 가정' 에서 '가정, 그 다음에 일자리'로 넘어간 변화가 흥미롭네요! 그런 배경에서 베티 프리단의 책이 나왔을 것이고, 또 베티들도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에 이름을 부여하고자 시도했을 테죠. 그리고 2026년인 지금 한국에서도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이 새삼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르네오즈님의 대화: 17장 간단한 부탁: 드니스가 엄마 샬롯을 걱정하는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마거릿에게 엄마를 부탁하면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한 달 동안 정신병원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엄마에 대해 '진실과 조금 느슨한 관계를 맺을 때'가 있다고. "엄마에겐 늘 주기가 돌아와요." 드니스가 패턴을 알아챘을 때 에상 가능한 두려움. 엄마의 자살. "사랑하는 어머니조차 언젠가는 자신을 실망시키거나 심지어 떠나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나이에 그걸 상상할 수 있을끼? 아니, 누가 그런 걸 상상해야만 할까?" 이어지는 드니스의 출생 비밀. 처음 샬롯과 자녀들의 관계를 읽었을 때와 달리 드니스는 불안한 엄마를 잃을까봐 늘 걱정했고, 이제는 떠나야만 하는 현실에서 마거릿에게 부탁을 합니다. 드니스의 부탁을 약속한 마거릿에게 '제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와 부탁을 받은 마거릿은 '자기 부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했다. 의미와 무게의 저울이 놓인 그들을 보며 돌봄의 여성 연대? 가 떠올랐습니다.
연대라는 것이 가벼운 말로만 주고받을 수 없고 사실 꽤 많은 것을 내놓아야 하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연대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곧 마거릿이 드니스에게 이입하며 마음을 많이 쓰는 이유도 알게 되실 거예요!
tmi일수도 있지만, 오늘이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의 원서인 <The bookclub for troublesome women> 의 출간 1주년 기념일이라고 해요! 1년간 무려 50만 부가 팔렸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정말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신간인 이 책을 발견하고 무척 궁금한 마음에 얼른 읽고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렇게 그믐에서 여러분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사뭇 감회가 새롭네요. 약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완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부분도 부지런히 읽고 감상 남겨주세요^_^ 주변 소중한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하셔서 함께 읽으며 또 다른 베티들 독서 모임을 꾸려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공지로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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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케줄 따라잡고 오늘로 21장까지 읽었습니다 ^^ <15장 분노의 문닫기> 이후 21장까지 저의 머릿속에 떠다니는 화두는 '인정'이었습니다. 마구간에서 빗시와 킹의 대립장면, 빗시가 자신의 현 상황을 알아차리고 인정함으로써 다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딜라일라를 치료하는 방법을 두고 처음에는 의심과 불안으로 주저하다가, 본인의 대학중퇴는 본인의 문제가 아닌 교수의 여성차별과 킹의 자기중심적 고집 때문이라는걸 상기하고 딜라일라의 치료를 결심하는 장면에서 빗시를 마구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6장에서 은행계좌개설 문제로 화가난 마거릿이 집으로 돌아오며 의원에게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고 생각하잖아요. 참정권운동을 했던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도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드니스를 만나면서 편지쓰는 걸 실행에 옮기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네요. 뒤에 내용이 더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17장 간단한 부탁> 전혀 간단하지 않은 부탁을 하는 드니스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린 마음에, 언젠가는 무너져 내릴 엄마를 돌보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불안감으로 살아왔을 어른스러운 아이가 너무 가여웠어요. 그럼에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내서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p.234) 세상이 단순하다면 마거릿은 당연히 힘차게 그러겠다고 답했을 것이다. 다른 누구에게 물었다면 아마 그랬을지도. 하지만 드니스는 자기 부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했다. 타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현실을 헤아리지 못했다. <18장 폭탄발언> p243)"그리고 자긴 혼자가 아니잖아."마거릿이 말했다. "우리가 곁에 있고,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 거야." ---각자의 재능으로 빗시에게 기꺼이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베티들 ^^ p246) 비브는 서랍장을 열어 잠옷을 꺼내며 토니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좋은 남자와의 좋은 결혼은 결코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되는 선물이었다. (중략) "당신 잘할 거야. 그거 알지? 한동안 현장에선 멀어져 있었어도 당신은 훌륭한 간호사야. 금방 감을 되찾을거야, 두고 봐." ---진심으로 아내를 응원해주는 토니가 멋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형편없는 배우자로 인해 삶이 고통스러워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는데요. 높은 확률로 원인제공이 남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옛 속담이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한정 짓는 구시대적 사고에서 나온 말이고 그 말이 우리의 사고를 더 가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 말이 유효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겪어내며 경력이 단절될 수 밖에 없는 기혼 여성에게는 그저 흘러간 옛말이 아닌 것이지요. 단순히 경제적 능력을 떠나 정서적인 유대감의 유무 또한 경제적 환경 이상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19장 친애하는 여러분> p255) 그녀는 일을 지켜내고 싶었다, 아주 간절하게. 마거릿은 글쓰기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 대가를 받는다는 건,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정이었다. 매번 수표를 받는 일은 자신의 노력과 머릿속 생각이 가치를 지닌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생각에 울타리를 두르고 허용되는 말에 한계를 지으면, 그 빛은 조금 바래버렸다. ---본인의 칼럼을 두고 갈등하는 마거릿, 마음껏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날이 오겠지요.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 p259) 신부의 어머니 데버라는 자신의 삶과 결혼을 떠올렸다. 아이들을 차에 태워주고, 장을 보고, 전화를 돌리고, 저녁 파티를 주최하던 그 모든 세월이 자기만의 삶이 아니라 남들 삶의 부스러기였다는 생각이 갑자기 엄습한 터였다. 딸이 이제 집을 떠나면 비로소 데버라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고,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앞으로 진짜 삶이 기다릴지 모른다는 가능성은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무시무시한 생각이 덮쳤다. 만일 진짜 삶이 이미 지나버렸다면? 자신이 될 기회, 진짜로 살아볼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다면? 그 대목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요즘의 제 고민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딸이 얼른 자라서 집을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때가 되면 마음껏 날개를 펼칠테다 하면서요. 하지만 누군가를 뒷바라지 하는 삶을 남들 삶의 부스러기라는 생각은 너무 슬프잖아요.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다른이의 도움이나 돌봄을 받고 자라고, 또 죽어가면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런 돌봄을 베푸는 시간까지도 다 진짜 나의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더 충만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마거릿이 어머니에게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무얼까 궁금한 대목이었어요. 아마도 어머니 마거릿은 그러한 회한과 허무함 속에서 돌아가셨다는 뜻이겠지요. ㅠㅠ <20장 집주인의 부재> p265) 그러나 용서는 어려웠다. 결심하고 애써 덮으려 해봤지만 그녀는 여전히 변명도 단서도 붙지 않은 진짜 사과를 바랐다.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자신이 현명했다는 것을, 그가 그 사실을 알고 그녀를-어떤 사람인지-안다고 인정하길 원했다. 그리고 또 바란 건.... ---빗시는 인정받고 싶은거라구요 킹아.. ㅠㅠ p259)에서 좋든 나쁘든, 세상 누구도 월트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의 과거와 희망, 두려움과 취약점을 이해했고, 그녀의 마음을 단칼에 베어버릴 말도 알고 있었다. ---이런 월트가, 파티에서 마거릿의 글쓰기를 소일거리, 간소한 일, 돈이 좀 되는 취미 라고 굴욕을 주지요. 마거릿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ㅠㅠ 이 때 마거릿의 충격 역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한데서 오는 충격이 클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잘 아는 남편인데!!! <21장 찰칵> p275)낯선 이들 대부분이 축하 카드에 현금을 넣어주었다. 총액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어도 한동안 책을 사는 데 부족하지 않을 만큼임은 분명했다. 게다가 엄마 친구들은 돈을 모아 펜 세트를 사주었다. 펜이야 이미 많았지만, 마거릿과 베티들이 직접 건네준 펜이라서 사뭇 느낌이 달랐다. 일종의 인정이랄까, 자신이 정말로 작가가 되리라는 신뢰의 표현같았다. --- 인정의 표현이 한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살게 하는지요~ 펜 세트를 사준 베티들이 사려 깊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이런 이모들 있음 좋겠다!!! 이번 챕터들을 읽으면서 제가 왜 계속 인정이라는 말에 이끌렸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저는 원래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이었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것이 저에게 해롭게 작용하기도 한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많이 내려놓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누구나 자신의 노력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또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기본적으로 있잖아요. 그게 새로운 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그 인정의 한마디를 해주지 않아서 관계를 비틀어버리는 킹과 월트를 보며 또 답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변화가 있겠죠! 더 읽고 싶어지는데 저도 모르게 스포할까봐 일단 글부터 올리고 읽으려고요.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는 병렬독서를 해서 한 권 한 권의 진도는 느린 편인데 진도에 맞춰 읽으니 반강제로 기간 안에 끝낼 수 있어 좋습니다. 하하핫. 그리고 책에서 언급되는 다른 책들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먼저 읽어보신 다른 분들께서 추천을 해주시니 더욱 신뢰가 가고 얼른 읽고싶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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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좋아서님의 대화: tmi일수도 있지만, 오늘이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의 원서인 <The bookclub for troublesome women> 의 출간 1주년 기념일이라고 해요! 1년간 무려 50만 부가 팔렸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정말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신간인 이 책을 발견하고 무척 궁금한 마음에 얼른 읽고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렇게 그믐에서 여러분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사뭇 감회가 새롭네요. 약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완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부분도 부지런히 읽고 감상 남겨주세요^_^ 주변 소중한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하셔서 함께 읽으며 또 다른 베티들 독서 모임을 꾸려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공지로 또 찾아올게요.
(원서 출간 기념일이지만) 그냥좋아서님 너무 축하드려요, 1년 사이에 번역과 출판과 이 모임까지!! 덕분에 좋은 책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새로운 책을 계속 시작하는데 막상 독서모임에 책 얘기가 많이 안나오는 거 같아요ㅎㅎ 네 베티들이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느라 그런거겠죠? 베티들은 변하는데 남편들은 여전히 남편이라 속터져요.  사과할줄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무례한데다 문제인 줄도 모르다니, 권력이죠. 왈트는 독서모임한대서 같이 변하는 인물로 나오려나 했더니 마치 자기가 소일거리 하라고 허락이라도 해준 줄 아는 걸까요, 한때의 낭만스럽던 청년이었다는 게, 최근에 노인과 바다에 감명을 받았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아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얕다니. 자기가 이해할 대상에 아내가 없는건지.. 암튼 정말 킹과 함께 비호감이에요. 그저 남자인 게 인생 최대 업적인 하워드는 비호감 축에도 못껴요ㅡ 샬롯 아버지와 남편 옆에서 샬롯이 조금씩 독약을 뿌려 자기 땅을 망가뜨린다는 데니스의 소설은 너무 아팠어요.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 왠지 남자들은 이런 식의 독서모임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자들은 뭉치면 깊어지고 강해져서 그렇게 함께가 되어가는데, 남자들은(특히 소설 속에서는 더욱) 남자라는 정체성만으로 연대할 필요가 없어보여서요. 마거릿의 글이 인기있고, 빗시의 치료가 효과있어 보이고 너무 좋네요. 모임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면서 연대하는 경험을 하는 건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  장르가 너무나 다른데도 불구하고 샬롯이 데니스에게 마거릿을 찾아가 글 보여주고 조언을 들으라고한 것도 너무 좋았어요. 어른이 어른을 존중하는 방법 같았달까요.  아 그리고 데니스의 엄마에 대한 복잡하고 무거운 감정을 그래도 글로나마 표현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언젠가 데니스가 엄마가 아닌 자기에 대한 글을 쓰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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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ㅡM님의 대화: 새로운 책을 계속 시작하는데 막상 독서모임에 책 얘기가 많이 안나오는 거 같아요ㅎㅎ 네 베티들이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느라 그런거겠죠? 베티들은 변하는데 남편들은 여전히 남편이라 속터져요.  사과할줄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무례한데다 문제인 줄도 모르다니, 권력이죠. 왈트는 독서모임한대서 같이 변하는 인물로 나오려나 했더니 마치 자기가 소일거리 하라고 허락이라도 해준 줄 아는 걸까요, 한때의 낭만스럽던 청년이었다는 게, 최근에 노인과 바다에 감명을 받았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아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이렇게 얕다니. 자기가 이해할 대상에 아내가 없는건지.. 암튼 정말 킹과 함께 비호감이에요. 그저 남자인 게 인생 최대 업적인 하워드는 비호감 축에도 못껴요ㅡ 샬롯 아버지와 남편 옆에서 샬롯이 조금씩 독약을 뿌려 자기 땅을 망가뜨린다는 데니스의 소설은 너무 아팠어요.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 왠지 남자들은 이런 식의 독서모임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자들은 뭉치면 깊어지고 강해져서 그렇게 함께가 되어가는데, 남자들은(특히 소설 속에서는 더욱) 남자라는 정체성만으로 연대할 필요가 없어보여서요. 마거릿의 글이 인기있고, 빗시의 치료가 효과있어 보이고 너무 좋네요. 모임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면서 연대하는 경험을 하는 건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  장르가 너무나 다른데도 불구하고 샬롯이 데니스에게 마거릿을 찾아가 글 보여주고 조언을 들으라고한 것도 너무 좋았어요. 어른이 어른을 존중하는 방법 같았달까요.  아 그리고 데니스의 엄마에 대한 복잡하고 무거운 감정을 그래도 글로나마 표현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언젠가 데니스가 엄마가 아닌 자기에 대한 글을 쓰면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독서모임에서 다루는 책 이야기 자체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 내용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책에서는 개별적 서사를 다루면서, 읽은 책(『여성성의 신화』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중심에 놓인 것으로 보여져요. 빗시(175)와 드니스(251)가 "여성성의 신화"를 밤새워 다 읽었고, 마거릿은 귀퉁이를 여럿 접어 둔 책 - "책장을 휙휙 넘기던 마거릿은 대화에서 소외된 이들이 있다는 비브의 말을 떠올리며 어쩌면 남편들 역시 그 명단에 포함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303) 라는 생각을 합니다. 당연한 것들의 이면을 보게 하는 것이 독서모임의 효용은 아닐까요? 저는 아파트 커뮤니티 작은도서관(입주민만 이용 가능한 대출 업무 없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멤버 한 분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일을 시작하셨고, 한 분은 대학에 진학해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변화, 묻어 두었던 일들을 시작할 용기를 책에서 얻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었고, 그분들과 틈틈히 개별적인 이야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ㅎ
stellajang님의 대화: 지난 스케줄 따라잡고 오늘로 21장까지 읽었습니다 ^^ <15장 분노의 문닫기> 이후 21장까지 저의 머릿속에 떠다니는 화두는 '인정'이었습니다. 마구간에서 빗시와 킹의 대립장면, 빗시가 자신의 현 상황을 알아차리고 인정함으로써 다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딜라일라를 치료하는 방법을 두고 처음에는 의심과 불안으로 주저하다가, 본인의 대학중퇴는 본인의 문제가 아닌 교수의 여성차별과 킹의 자기중심적 고집 때문이라는걸 상기하고 딜라일라의 치료를 결심하는 장면에서 빗시를 마구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6장에서 은행계좌개설 문제로 화가난 마거릿이 집으로 돌아오며 의원에게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고 생각하잖아요. 참정권운동을 했던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도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드니스를 만나면서 편지쓰는 걸 실행에 옮기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네요. 뒤에 내용이 더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17장 간단한 부탁> 전혀 간단하지 않은 부탁을 하는 드니스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린 마음에, 언젠가는 무너져 내릴 엄마를 돌보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불안감으로 살아왔을 어른스러운 아이가 너무 가여웠어요. 그럼에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내서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p.234) 세상이 단순하다면 마거릿은 당연히 힘차게 그러겠다고 답했을 것이다. 다른 누구에게 물었다면 아마 그랬을지도. 하지만 드니스는 자기 부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했다. 타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현실을 헤아리지 못했다. <18장 폭탄발언> p243)"그리고 자긴 혼자가 아니잖아."마거릿이 말했다. "우리가 곁에 있고,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 거야." ---각자의 재능으로 빗시에게 기꺼이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베티들 ^^ p246) 비브는 서랍장을 열어 잠옷을 꺼내며 토니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좋은 남자와의 좋은 결혼은 결코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되는 선물이었다. (중략) "당신 잘할 거야. 그거 알지? 한동안 현장에선 멀어져 있었어도 당신은 훌륭한 간호사야. 금방 감을 되찾을거야, 두고 봐." ---진심으로 아내를 응원해주는 토니가 멋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형편없는 배우자로 인해 삶이 고통스러워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는데요. 높은 확률로 원인제공이 남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옛 속담이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한정 짓는 구시대적 사고에서 나온 말이고 그 말이 우리의 사고를 더 가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 말이 유효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겪어내며 경력이 단절될 수 밖에 없는 기혼 여성에게는 그저 흘러간 옛말이 아닌 것이지요. 단순히 경제적 능력을 떠나 정서적인 유대감의 유무 또한 경제적 환경 이상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19장 친애하는 여러분> p255) 그녀는 일을 지켜내고 싶었다, 아주 간절하게. 마거릿은 글쓰기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 대가를 받는다는 건,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정이었다. 매번 수표를 받는 일은 자신의 노력과 머릿속 생각이 가치를 지닌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생각에 울타리를 두르고 허용되는 말에 한계를 지으면, 그 빛은 조금 바래버렸다. ---본인의 칼럼을 두고 갈등하는 마거릿, 마음껏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날이 오겠지요.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 p259) 신부의 어머니 데버라는 자신의 삶과 결혼을 떠올렸다. 아이들을 차에 태워주고, 장을 보고, 전화를 돌리고, 저녁 파티를 주최하던 그 모든 세월이 자기만의 삶이 아니라 남들 삶의 부스러기였다는 생각이 갑자기 엄습한 터였다. 딸이 이제 집을 떠나면 비로소 데버라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고,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앞으로 진짜 삶이 기다릴지 모른다는 가능성은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무시무시한 생각이 덮쳤다. 만일 진짜 삶이 이미 지나버렸다면? 자신이 될 기회, 진짜로 살아볼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다면? 그 대목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요즘의 제 고민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딸이 얼른 자라서 집을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때가 되면 마음껏 날개를 펼칠테다 하면서요. 하지만 누군가를 뒷바라지 하는 삶을 남들 삶의 부스러기라는 생각은 너무 슬프잖아요.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다른이의 도움이나 돌봄을 받고 자라고, 또 죽어가면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런 돌봄을 베푸는 시간까지도 다 진짜 나의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더 충만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마거릿이 어머니에게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무얼까 궁금한 대목이었어요. 아마도 어머니 마거릿은 그러한 회한과 허무함 속에서 돌아가셨다는 뜻이겠지요. ㅠㅠ <20장 집주인의 부재> p265) 그러나 용서는 어려웠다. 결심하고 애써 덮으려 해봤지만 그녀는 여전히 변명도 단서도 붙지 않은 진짜 사과를 바랐다.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자신이 현명했다는 것을, 그가 그 사실을 알고 그녀를-어떤 사람인지-안다고 인정하길 원했다. 그리고 또 바란 건.... ---빗시는 인정받고 싶은거라구요 킹아.. ㅠㅠ p259)에서 좋든 나쁘든, 세상 누구도 월트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의 과거와 희망, 두려움과 취약점을 이해했고, 그녀의 마음을 단칼에 베어버릴 말도 알고 있었다. ---이런 월트가, 파티에서 마거릿의 글쓰기를 소일거리, 간소한 일, 돈이 좀 되는 취미 라고 굴욕을 주지요. 마거릿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ㅠㅠ 이 때 마거릿의 충격 역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한데서 오는 충격이 클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잘 아는 남편인데!!! <21장 찰칵> p275)낯선 이들 대부분이 축하 카드에 현금을 넣어주었다. 총액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어도 한동안 책을 사는 데 부족하지 않을 만큼임은 분명했다. 게다가 엄마 친구들은 돈을 모아 펜 세트를 사주었다. 펜이야 이미 많았지만, 마거릿과 베티들이 직접 건네준 펜이라서 사뭇 느낌이 달랐다. 일종의 인정이랄까, 자신이 정말로 작가가 되리라는 신뢰의 표현같았다. --- 인정의 표현이 한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살게 하는지요~ 펜 세트를 사준 베티들이 사려 깊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이런 이모들 있음 좋겠다!!! 이번 챕터들을 읽으면서 제가 왜 계속 인정이라는 말에 이끌렸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저는 원래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이었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것이 저에게 해롭게 작용하기도 한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많이 내려놓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누구나 자신의 노력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또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기본적으로 있잖아요. 그게 새로운 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그 인정의 한마디를 해주지 않아서 관계를 비틀어버리는 킹과 월트를 보며 또 답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변화가 있겠죠! 더 읽고 싶어지는데 저도 모르게 스포할까봐 일단 글부터 올리고 읽으려고요.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는 병렬독서를 해서 한 권 한 권의 진도는 느린 편인데 진도에 맞춰 읽으니 반강제로 기간 안에 끝낼 수 있어 좋습니다. 하하핫. 그리고 책에서 언급되는 다른 책들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먼저 읽어보신 다른 분들께서 추천을 해주시니 더욱 신뢰가 가고 얼른 읽고싶어 집니다 ^^
챕터별로 정리해서 글을 올려주시니 좋습니다. 이제부턴 (여기에 올리진 않더라도) 여백에 적어 봐야겠어요. 앞에 올린 제 글과 번역가님 답글을 17장 말미에 써보니 여백이 꽉 차네요. 좋은 건 따라하는 일인입니다.
앨리스가 빗시에게 자기 얘가를 들려달라고 하면서, "키가 그렇게 훤칠한데 빗시라는 별명이 붙었는지도?"(313)라는 질문을 합니다. 빗시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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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오즈님의 대화: 저도 독서모임에서 다루는 책 이야기 자체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 내용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책에서는 개별적 서사를 다루면서, 읽은 책(『여성성의 신화』으로 인해 변화를 맞이하는 일상적인 일들이 중심에 놓인 것으로 보여져요. 빗시(175)와 드니스(251)가 "여성성의 신화"를 밤새워 다 읽었고, 마거릿은 귀퉁이를 여럿 접어 둔 책 - "책장을 휙휙 넘기던 마거릿은 대화에서 소외된 이들이 있다는 비브의 말을 떠올리며 어쩌면 남편들 역시 그 명단에 포함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303) 라는 생각을 합니다. 당연한 것들의 이면을 보게 하는 것이 독서모임의 효용은 아닐까요? 저는 아파트 커뮤니티 작은도서관(입주민만 이용 가능한 대출 업무 없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멤버 한 분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일을 시작하셨고, 한 분은 대학에 진학해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변화, 묻어 두었던 일들을 시작할 용기를 책에서 얻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다양한 책을 읽었고, 그분들과 틈틈히 개별적인 이야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ㅎ
우와, 정말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네요! 더 위험한(!) 사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도 혼자 책읽는 것과 그믐에 이렇게 살짝씩 글을 남기는 것 사이에서도 큰 차이를 느끼는데, 모여서 말로 주고받는 모임하면 정말 시너지가 클 거 같아요!
그냥좋아서님의 대화: tmi일수도 있지만, 오늘이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의 원서인 <The bookclub for troublesome women> 의 출간 1주년 기념일이라고 해요! 1년간 무려 50만 부가 팔렸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정말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신간인 이 책을 발견하고 무척 궁금한 마음에 얼른 읽고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이렇게 그믐에서 여러분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사뭇 감회가 새롭네요. 약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완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부분도 부지런히 읽고 감상 남겨주세요^_^ 주변 소중한 지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하셔서 함께 읽으며 또 다른 베티들 독서 모임을 꾸려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공지로 또 찾아올게요.
어떤 연대든 자기의 불편과 고단함으로 시작되지만 커지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불편을 보게 되고 더 큰 연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 운동이 흑인 자유 운동과 연결되고, 인종 청소 피해자들이 다른 대륙 사람들과도 연결이 되는 걸 보면 고통은 고통을 겪는 자들을 통해 이해 받고 치유가 되나 싶기도 하고. 이왕이면 상처없이 잘 자라면 좋은데 아쉽기도 하고요. 드니스의 뚫고 나가려는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책 바깥은 베티들에게도 힘이 되는 책들이 많아졌으면 싶습니다. 1주년도 축하하고요. 이땐 이랬지 하는 게 아니라 지금도 그때랑 비슷한 마음으로 읽어서 아쉽긴 하지만. 나아지겠지요^^
stellajang님의 대화: 지난 스케줄 따라잡고 오늘로 21장까지 읽었습니다 ^^ <15장 분노의 문닫기> 이후 21장까지 저의 머릿속에 떠다니는 화두는 '인정'이었습니다. 마구간에서 빗시와 킹의 대립장면, 빗시가 자신의 현 상황을 알아차리고 인정함으로써 다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딜라일라를 치료하는 방법을 두고 처음에는 의심과 불안으로 주저하다가, 본인의 대학중퇴는 본인의 문제가 아닌 교수의 여성차별과 킹의 자기중심적 고집 때문이라는걸 상기하고 딜라일라의 치료를 결심하는 장면에서 빗시를 마구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6장에서 은행계좌개설 문제로 화가난 마거릿이 집으로 돌아오며 의원에게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고 생각하잖아요. 참정권운동을 했던 어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도 부당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드니스를 만나면서 편지쓰는 걸 실행에 옮기는지는 언급이 되지 않네요. 뒤에 내용이 더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17장 간단한 부탁> 전혀 간단하지 않은 부탁을 하는 드니스에게 감정이 이입되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어린 마음에, 언젠가는 무너져 내릴 엄마를 돌보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불안감으로 살아왔을 어른스러운 아이가 너무 가여웠어요. 그럼에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내서 응원해주고 싶었습니다. p.234) 세상이 단순하다면 마거릿은 당연히 힘차게 그러겠다고 답했을 것이다. 다른 누구에게 물었다면 아마 그랬을지도. 하지만 드니스는 자기 부탁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지 못했다. 타인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현실을 헤아리지 못했다. <18장 폭탄발언> p243)"그리고 자긴 혼자가 아니잖아."마거릿이 말했다. "우리가 곁에 있고,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 거야." ---각자의 재능으로 빗시에게 기꺼이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베티들 ^^ p246) 비브는 서랍장을 열어 잠옷을 꺼내며 토니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좋은 남자와의 좋은 결혼은 결코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되는 선물이었다. (중략) "당신 잘할 거야. 그거 알지? 한동안 현장에선 멀어져 있었어도 당신은 훌륭한 간호사야. 금방 감을 되찾을거야, 두고 봐." ---진심으로 아내를 응원해주는 토니가 멋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형편없는 배우자로 인해 삶이 고통스러워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는데요. 높은 확률로 원인제공이 남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옛 속담이 여성을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로 한정 짓는 구시대적 사고에서 나온 말이고 그 말이 우리의 사고를 더 가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 말이 유효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거든요.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겪어내며 경력이 단절될 수 밖에 없는 기혼 여성에게는 그저 흘러간 옛말이 아닌 것이지요. 단순히 경제적 능력을 떠나 정서적인 유대감의 유무 또한 경제적 환경 이상의 중요성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19장 친애하는 여러분> p255) 그녀는 일을 지켜내고 싶었다, 아주 간절하게. 마거릿은 글쓰기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 대가를 받는다는 건,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정이었다. 매번 수표를 받는 일은 자신의 노력과 머릿속 생각이 가치를 지닌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생각에 울타리를 두르고 허용되는 말에 한계를 지으면, 그 빛은 조금 바래버렸다. ---본인의 칼럼을 두고 갈등하는 마거릿, 마음껏 쓰고 싶은 대로 쓰는 날이 오겠지요.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 p259) 신부의 어머니 데버라는 자신의 삶과 결혼을 떠올렸다. 아이들을 차에 태워주고, 장을 보고, 전화를 돌리고, 저녁 파티를 주최하던 그 모든 세월이 자기만의 삶이 아니라 남들 삶의 부스러기였다는 생각이 갑자기 엄습한 터였다. 딸이 이제 집을 떠나면 비로소 데버라 자신만의 관심사를 찾고,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앞으로 진짜 삶이 기다릴지 모른다는 가능성은 위안이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무시무시한 생각이 덮쳤다. 만일 진짜 삶이 이미 지나버렸다면? 자신이 될 기회, 진짜로 살아볼 기회를 이미 놓쳐버렸다면? 그 대목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요즘의 제 고민과 맞닿아 있는 내용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딸이 얼른 자라서 집을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때가 되면 마음껏 날개를 펼칠테다 하면서요. 하지만 누군가를 뒷바라지 하는 삶을 남들 삶의 부스러기라는 생각은 너무 슬프잖아요. 누구나 어린시절에는 다른이의 도움이나 돌봄을 받고 자라고, 또 죽어가면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런 돌봄을 베푸는 시간까지도 다 진짜 나의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더 충만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마거릿이 어머니에게 끝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무얼까 궁금한 대목이었어요. 아마도 어머니 마거릿은 그러한 회한과 허무함 속에서 돌아가셨다는 뜻이겠지요. ㅠㅠ <20장 집주인의 부재> p265) 그러나 용서는 어려웠다. 결심하고 애써 덮으려 해봤지만 그녀는 여전히 변명도 단서도 붙지 않은 진짜 사과를 바랐다.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자신이 현명했다는 것을, 그가 그 사실을 알고 그녀를-어떤 사람인지-안다고 인정하길 원했다. 그리고 또 바란 건.... ---빗시는 인정받고 싶은거라구요 킹아.. ㅠㅠ p259)에서 좋든 나쁘든, 세상 누구도 월트만큼 자신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의 과거와 희망, 두려움과 취약점을 이해했고, 그녀의 마음을 단칼에 베어버릴 말도 알고 있었다. ---이런 월트가, 파티에서 마거릿의 글쓰기를 소일거리, 간소한 일, 돈이 좀 되는 취미 라고 굴욕을 주지요. 마거릿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ㅠㅠ 이 때 마거릿의 충격 역시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한데서 오는 충격이 클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자기를 제일 잘 아는 남편인데!!! <21장 찰칵> p275)낯선 이들 대부분이 축하 카드에 현금을 넣어주었다. 총액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어도 한동안 책을 사는 데 부족하지 않을 만큼임은 분명했다. 게다가 엄마 친구들은 돈을 모아 펜 세트를 사주었다. 펜이야 이미 많았지만, 마거릿과 베티들이 직접 건네준 펜이라서 사뭇 느낌이 달랐다. 일종의 인정이랄까, 자신이 정말로 작가가 되리라는 신뢰의 표현같았다. --- 인정의 표현이 한 사람을 얼마나 기쁘게 살게 하는지요~ 펜 세트를 사준 베티들이 사려 깊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이런 이모들 있음 좋겠다!!! 이번 챕터들을 읽으면서 제가 왜 계속 인정이라는 말에 이끌렸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저는 원래 인정 욕구가 높은 사람이었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것이 저에게 해롭게 작용하기도 한다는 걸 깨달은 이후에는 많이 내려놓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누구나 자신의 노력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또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기본적으로 있잖아요. 그게 새로운 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그 인정의 한마디를 해주지 않아서 관계를 비틀어버리는 킹과 월트를 보며 또 답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변화가 있겠죠! 더 읽고 싶어지는데 저도 모르게 스포할까봐 일단 글부터 올리고 읽으려고요.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는 병렬독서를 해서 한 권 한 권의 진도는 느린 편인데 진도에 맞춰 읽으니 반강제로 기간 안에 끝낼 수 있어 좋습니다. 하하핫. 그리고 책에서 언급되는 다른 책들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데 먼저 읽어보신 다른 분들께서 추천을 해주시니 더욱 신뢰가 가고 얼른 읽고싶어 집니다 ^^
데니스는 정말 복잡한 마음으로 자라났을 것 같아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엄마를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가까이 감당해야 했으니까요. 많은 딸들의 사춘기는 엄마에 대한 안타까움, 답답함, 죄책감, 미움, 사랑 등으로 가득한 거 같아요. 전 그저 그래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옥스포드를 가고 싶어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왜 꼭 옥스포드여야했는지 데니스가 언급해서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인정은 커녕(!) 가장 가까운 사람을 무시하지 않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이라니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무시는 보통 일방향이라는 것도 좌절포인트고요. 그들이 보통의 남편들인 것도, 무시가 굉장히 사소한 순간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누가 누군가에 속한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특히나 저 시대에 남자들은 자기가 나무이고 아내는 곁가지 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지금 시대에도 관계에 대해 저런 구시대적 의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부부든 부모자식이든 직장 내 관계든 여전히 사소하고 날카롭고 뾰족하게 무시하고 상처받고 있죠. 그리고 저 역시 유머, 위로라는 포장을 씌워 상처를 건낸 적이 얼마나 많았을지 돌아봅니다.
드니스는 엄마를 걱정하지만 그렇다고 내내 여자로 묶여 있고 싶진 않습니다. 더 멀리 나아가고 싶은 마음 한 구석엔 엄마에 대한 걱정이 있고요. 간단하지 않은 부탁을 받은 마거릿은 떠나고픈 드니스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드니스가 찍은 사진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샬롯에게 유리한 증거가 되려나 궁금해져요. 사고 치는 사위라도 남자니까 모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위 쪽으로 편을 드는 샬롯의 엄마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의 이혼은 무일푼으로 쫓겨나는 일이 되는데 과연 쉽지 않은 결정이죠. 샬롯도 그래서 마음의 병을 얻었지만 그만큼 가진 게 많기에 그것들을 놓기도 쉽지 않습니다. 샬롯 역시 자기와 닮은 드니스를 사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도 교육이란 것이 얼마나 어린 여자아이에겐 거대한 족쇄가 될 수 있는지도 느껴지고요. 제 3자의 입장으로 드니스를 안타까워 하는데 과연 마거릿이 베스가 크면서 그 시대의 사회적 '약속' 을 지키지 않겠다고 나서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집니다.
르네오즈님의 대화: 앨리스가 빗시에게 자기 얘가를 들려달라고 하면서, "키가 그렇게 훤칠한데 빗시라는 별명이 붙었는지도?"(313)라는 질문을 합니다. 빗시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tiny bitsy처럼 작고 귀엽다는 의미로 써서 빗시의 큰 키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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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유재/책증정]『돌말의 가시』 온라인 함께 읽기 (도서 증정 & 북토크)[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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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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