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님의 대화: 어떤 연대든 자기의 불편과 고단함으로 시작되지만 커지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불편을 보게 되고 더 큰 연대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 운동이 흑인 자유 운동과 연결되고, 인종 청소 피해자들이 다른 대륙 사람들과도 연결이 되는 걸 보면 고통은 고통을 겪는 자들을 통해 이해 받고 치유가 되나 싶기도 하고. 이왕이면 상처없이 잘 자라면 좋은데 아쉽기도 하고요. 드니스의 뚫고 나가려는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책 바깥은 베티들에게도 힘이 되는 책들이 많아졌으면 싶습니다. 1주년도 축하하고요. 이땐 이랬지 하는 게 아니라 지금도 그때랑 비슷한 마음으로 읽어서 아쉽긴 하지만. 나아지겠지요^^
이 책의 해외 평을 보면 더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여성을 등장 시키지 않아 아쉽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그래도 책을 읽으며 자신들보다 더 힘든 상황과 처지에 놓인 여성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옹호하는 비브를 통해 지금 이곳에서 책을 읽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보게 되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의 고통에만 집중하는 것은 연대로 나아가는 길이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