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저에게 과분한 사람이에요. 늘 한결같아서 배울 점이 많죠.
약속의 세대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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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랑인지 굳이 노인에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 나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되지. 박광일은 아쉬운 마음을 거두고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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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 맞는 사람과 있으면 창의적인 생각에 도움이 된다. 안 맞는 사람과는 생각도 경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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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현실을 그대로 옮긴 것 같아 읽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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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맞고 부드러운 사람과 더 가까이하며 아닌 사람에게서 쌓인 것을 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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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은 공수래공수거인 것이다. 빈 손으로 왔다 빈 속으로 가는 게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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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작가가 그런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닌데 그냥 중간에 하는 말이 있다. 이게 더 맞는 말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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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남편이 되고 싳다고 따라다닌 남자만 한 트럭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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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음은 여자가 잘 안다고 그 마음도 거의 정확하게 잘 표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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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아 있는 한 늘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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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가 빠르게 말하면 결과적으로 주로 앙앙거리는 소리만 주로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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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돕기도 자기 본위
인간은 결국 자기 본위인데, 남을 돕는 것도
자기 우월감을 맛보기 위한 것이 안 개입한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나.
심지어 부모를 돕는 것도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남들이 그런 분위기여서 안 그러면 자기 자존심이
낮아지니까 자기 편하자고 자발적이 아닌 것으로 돕는
경우도 실은 많다.
결과적으로 돕는 것이지만.
그 동기가 실은 반드시 자기 위주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글에서만은 거짓말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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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쓰였다/씌었다
‘귀신 따위에 접하게 되다’라는 동사의 기본형은
‘씌다’로, ‘씌어, 씌니, 씌었다’로 활용하며
‘그는 무엇에 씐 듯한 어떨떨함에 젖어 있었다’
‘무슨 귀신에 씌었다면 모를까 그가 제정신으로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처럼 사용한다.
마치 귀신에 씌어서 그런 것처럼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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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엔 원래 그런 것이 너무나 많다. 이런 건 잘 안 바뀐다. 야설이 전엔 좀 이성하고 남에게 드러내기 힘들었는데 그걸 원하는 사람이 많고 그래 전처럼 그러진 않는다.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하나의 큰 흐름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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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은 언제나 힘이 세다
원래 그런 것이다.
성에 대한 것에 욕에 많이 등장하는 것은 그게
아주 낮고 더럽다고 여겨 그런 것이다.
욕을 하면서 상대가 그런 성에 해당하는 것과 같이
낮고 더럽다고 콕 집어 말하는 것이다.
성을 드러내 놓고 이젠 이럴 때가 아니라고,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 인간의 거의 본능에 가깝게
그렇게 보는 시각과 깊은 무의식이 있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인정하고 들어가는 게 모두에게 아직은 신상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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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은 걸 하자
나는 못해 부러워 그런 것도 없다고는 못한다.
사람이니까.
나가서 바람을 씌는 것도 좋지만 골방에 앉아 나처럼
책이나 읽고 글이나 쓰는 게 최고인 것 같다.
나가봐야 날씨가 좋아, 거기에 주말이라 차만 밀리고
그래 짜증 나서 누구와 싸움이 붙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전쟁으로 기름값 올라 돈만 많이 들고 미세 먼지 때문에
나중에 실은 큰 폐암에 걸려 고생만 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나, 그런 말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라는 말이라
그 말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남들 따라 하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것을 하자.
그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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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은 어떤 상황에서 거의 비슷한 말을 한다. 그때의 생각이 비슷하다는 말이다. 이게 같은 정서를 갖고 사는 증거다. 이런 걸 건드리면 드라마도 대박을 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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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하루가 되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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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한 게 아닌지, 박광일은 아내의 무신경함에 옅은 짜증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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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책이 쫙 벌어진다. 불량품인가. 전엔 책을 다 읽고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만큼 많은 책을 읽은 것이다. 어디에 둘 곳이 없는 것이다. 이 책도 다 읽고 버려야겠다. 알리딘에서 아마 안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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