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반갑습니다~ 언제 열리나~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꽃의요정

YG
@꽃의요정 제가 요즘 현생 정신이 없네요. 특히 돌아다니는 일이 많아서 엉덩이가 가벼워서 생기는 일이랍니다. 이번 달은 저도 책을 가지고 다닐 듯해요. :(

stella15
ㅎㅎ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고보니 <세상을 향한 의지>를 읽은지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그때 셰익스피어 못 됐다고 입을 모았던 기억도 나세요. 그러다 <조지 오웰 뒤에서> 본격적으로 빡쳤었죠? ㅋㅋ 이책은 또 어떨지. 지금 옆방에선 장맥주님 책 가지고 아무말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데 저도 여기서 아무말이나 펼칠 것 같습니다. (언제는 안 그랬습니까만. ㅎㅎ) 예쁘게 봐주십쇼. ^^

연해
하하, 저도 그 책 읽고 있는데, 그 방에 계신 분들이 말씀들을 워낙 재치있게 잘 하셔서 차마 참석은 못 하겠더라고요. 제 최애 작가님의 신작이라 한 장 한 장 아껴읽고 있답니다.
그리고 @stella15 님이 벽돌 책 모임방에 함께 하시는 게 저는 좋아요. 예쁘게 봐달라고 하셨는데, 무슨 그런 말씀을! 안 계시면 허전하답니다. 4월에도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눠요:)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저자 장강명은 여러 해에 걸쳐 읽은 벽돌책 100권을 소개하면서 크고 튼실한 서가를 독자들 머릿속에 설치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우선 벽돌책의 기준을 700쪽으로 잡고, 이 책들을 일곱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한 권 한 권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 글들은 소설가로서의 필력이 발휘된 에세이 100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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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크~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말씀을 어쩌면 그리도 예쁘게 하시는지. ㅠㅠ 근데 왜요? 아무 말이니까 더 편하게 할 수 있잖아요. 가끔 그쪽에도 들리셔서 한마디 보태주셔요.^^
아, 근데 오늘이 만우절겸 장국영 23주기인가? 그렇다네요. 장국영하면 그 유명한 장면 떠오르지 않나요? <아비정전>에서 민소매 런닝 입고 추는 맘보춤! 전 지금까지 그 음악 정확한 곡명을 몰랐는데 'Maria Elena'라네요. ㅎ 거짓말 같이 장국영은 가고, 거짓말 같이 우리의 벽돌책 방은 다시 열렸네요. 추모겸 축하의 의미로다 음악 띄우고 갑니다. 4월도 함께해요, 연해님!^^
https://www.youtube.com/watch?v=SIRM4HuxAho

향팔
아, 장국영의 기일이군요. 그러고보니 저는 여태껏 아비정전도 해피투게더도 안 봤네요. 장국영 영화 중에 뭘 봤나 생각해보니, 영웅본색, 패왕별희,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이 정도밖에 없어요. 좀더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매력적인 배우인데…
명장면 링크 감사합니다. 아, 스텔라님 좋아하시는 세음에서 요 버전도 자주 틀어주던데, 좋더라고요. 제 맥쥬쏭 플레이리스트 1번곡입니다 ㅎㅎ
https://youtu.be/ROGjlCDr8t4?si=Rc-zw-vvkEQUpRaW
Maria Elena - Cesária Evora

stella15
맞아요. 저도 오늘 세음 듣고 알았어요. 동시에 세음 24주년이기도 하죠. 24주년 기념이라고 오늘 24명에게 커피와 도넛 쿠폰 쏜다고 하던데 잠시 흔들리다 말았어요. 제가 도넛을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데 물욕에 그만...ㅎㅎ
아, 그런데 이게 원곡이었군요! 그러고보니 원곡은 부드러운 삼바풍인데 영화 삽입곡은 맘보로 바뀌면서 강렬했네요. 저도 고마워요.
저도 장국영은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얼마 전 <종횡사해>를 본 적이 있는데 미술품 가지고 사기치고 모험을 한다는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총으로 난사하는 장면이 너무 터무니없어 결국 보다 말았죠. 저도 <백발마녀전>은 못 봤습니다. 장국영이 꽤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죠? 저도 4월이 가기 전에 이 사람 영화 좀 더 챙겨 봐야겠어요. 참 매력적이고 아까운 배우죠. 전기현씨가 영원한 46세라고 알려 줬네요. ㅠ

향팔
백발마녀전은 꼬꼬마 때 봐서 가물가물해요. 그런데 장국영이 46세에 돌아가셨군요. 정말 참 아까운 나이인데요. 제가 좋아하던 신해철도 46세에 가셨는데…

stella15
아, 신해철도 그랬나요? 전 정말 신해철이 그렇게 이른 나이에 갈 줄 몰랐어요. 강수연도 그렇고. ㅠ

향팔
정말 사람 일은 몰라요. 저 어릴 때 넥스트 콘서트 가면 신해철 씨가 “너네 나중에 나이먹고도 공연 놀러와! 우리 머리가 하얘져도 이렇게 놀자”, 그랬었는데…

stella15
아, 정말요? 가수들 콘서트에서 반말하는 거 예사군요. 작년에 이승환 콘서트 TV에서 봤는데 반말하던데. ㅎㅎ 이제 자신이 늙어서 콘서트 못할 것 같다고 하니까 관중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면서 자기네들만 안다는 취지로 놀라서 반말이 나왔다고 급사과하던데 하여간 능청 떠는 건 알아줘야겠다고 했죠. 그만도 벌써 60이 넘었으니. 근데 누가 어린왕자 아니랄까 봐 늙지도 않더라구요. 팔근욕 장난 아니던데. 보톡스 쓰겠죠? ㅋ
맞아요. 진짜 사람 일 정말 몰라요. ㅠ

향팔
헉, 이승환 나이가 60이 넘었나요? 어머… 제 첫사랑이 좋아했던 이승환 님…
신해철은 심야 라디오 진행할 때 청취자 엽서를 반말로 써서 보내야 읽어주고 그랬었어요. “마왕, 나 오늘 진짜 힘들었어.” 이런 식으로 ㅎㅎ

stella15
아, 모르셨구나. 그 양반이 지금 61쯤됐을겁니다. 근데 뭐 어린왕자잖아요. 늙었다고 팬심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하하
근데 마왕이 그랬군요. 역시 마왕답네요.

stella15
ㅎㅎ 아, 이제 보니까 향팔님이 아니라 향팔님 첫 사랑이 좋아하셨군요. 향팔님은 지난 시절 좋아했던 애인들을 잊지 않으시네요. 저는 첫사랑이든 끝사랑이든 다시는 입에 올리고 싶지도 않던데. ㅋㅋㅋ

향팔
아아 저는 우짜다보니 공교롭게도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하던 분들하고만 만나는 바람에, 그 음악이 아직 있는 한 그 애인을 잊을 수가 없는 저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stella15
ㅎㅎㅎㅎ 이거 웃으면 안 되는 거 같은데 넘 웃겨요. 미안해요. 그럼 지금 애인분도 음악 좋아하시 분이신가요? 그럼 안 되는데. ㅎㅎ

향팔
아…… 안타깝게도 맞습니다. 심지어 이번 애인이 끝판왕 급입니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여 대학로에서 LP바를 10년이나 하셨고(그때 제가 단골이었어요.), 지금도 직장인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하시는…. 만약 이분과도 안녕 하고 돌아선다면 저는 이제 세상의 어떤 음악을 들어도 이분이 생각나는, 대 참사가 발생하겠지요.

stella15
ㅎㅎㅎ 와, 그러고보면 향팔님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앤분이 거의 아티스트급이라는 거 아닙니까? 아티스트들 아무나 사랑 안 하는데. 향팔님 상당한 매력쟁이시군요! ㅋㅋ 그분 놓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향팔
하하하 아티스트라니요 ((이건 비밀인데 베이스 드럽게 못 쳐요))

꽃의요정
지인이 예전에 예명 길라임씨(전 대통령)가 오셨던 병원에서 일했는데....이승환 씨도 손님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정도만 얘기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