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재상영하는군요. 아무래도 4월은 장국영이 생각나는 달이니까. 재상영하면 요금 조금 싸게 받나요? 극장 가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stella15

향팔
오!? 패왕별희 재개봉했군요. 보러 가야겠네요. 예전에 진짜 좋게 봤던 영환데 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해
에고, 과찬이세요. 저야말로 @stella15 님이 남겨주시는 다정하고 유쾌한 말씀 읽으면서 잔잔히 웃을 때가 많거든요. 남겨주신 영상도 봤는데, 사실 제가 장국영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서 이 영상은 처음 봤습니다(머쓱...). 그래도 이 노래는 알아요(헤헤). 제가 본 장국영의 영화는『패왕별희』가 유일한데요. 학창시절에 시험 끝나고 방학을 앞둔 시점에 어떤 선생님이 틀어주셨던 기억이 나요. 어릴 때 봐서 이해하기에는 조금 벅찬지만 그 쨍한 색감만은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4월도 잘 부탁드립니다:)
(향팔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활발히 이어가고 계시네요)

패왕별희어려서 북경 경극학교에 맡겨진 두지와 시투는 노력 끝에 최고의 경극배우가 된다. 여자 역할을 맡았던 두지는 시투를 흠모하게 되는데, 시투에게 사랑하는 여인 주샨이 생기면서 방황을 한다. 두지는 아편에 손을 대고, 시투는 주샨에게 빠져 산다. 이를 시작으로 두 남자는 중국의 역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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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ㅎㅎ 계속 기다렸는데 지금 열렸군요^^ 냉큼 신청했습니다
중독성있는 <책걸상 벽돌책 함께 읽기>입니다^^

YG
@거북별85 님도 환영입니다. 벽돌 책 중독성이 있죠! 4월 즐겁게 시작하시고, 새 벽돌 책도 즐겁게 읽어요.

borumis
새폴스키의 신간이 나와서 혹시 이 책으로 하나 했는데 계속 눈독들이고 있던 베이크웰의 이 책도 읽게 되서 좋네요!
김규식 3권을 이번주 안에 다 완독할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 다시 합류하겠습니다!

YG
@borumis 님도 환영합니다!!! 새폴스키 신간도 당연히 찜해 두었지요. 『행동』 함께 읽을 때도 '자유 의지' 편이 제일 논란이 많았었잖아요. 하반기에 함께 읽을 책으로 염두에 두고 있으니, 다들 챙겨 두시기 바랍니다!

연해
오오, 이 소식 또한 너무 기쁩니다. 새폴스키와 다시 만날 하반기도 기대됩니다:)

꽃의요정
borumis 님은 세상의 모든 작가님들을 아시는 거 같아요~ 존경존경!
전 이제 작가님들 성함 외우는 건 포기한 단계예요. ㅎㅎ

borumis
아마 저도 이 벽돌책 모임에서 읽지 않았다면 못 외웠을 것 같아요.
근데 읽고 난후 작가분 팬이 되서 유튜브 채널까지 구독했답니다.ㅎㅎ

테이블
개인적으로 '휴머니즘'은 선호하는 사유 방식은 아닙니다. 일종의 '위선'이고, 여러 경우에 약자를 기만하기 쉬운 판타지, 구성물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의 세상을 보고 있으면 '위선'이라도 좋으니 사람이 기댈 것이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약자들일수록 그 '위선'에라도 의지해서 싸워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우아한 위선'과 '정직한 야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던데, 저는 야만이 별로 정직하지도 않고, 대부분 강자의 이익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저는 이전 책 모임에서 대부분의 경우 불성실한, 유령 같은 참가자인데, 이번에는 책을 따라 읽으면서 다른 분들의 말씀도 들으며 생각을 정리해 볼 시간을 가져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tella15
캬~ '우아한 위선'과 '정직한 야만' 굉장한 말이네요. 전 요즘 드는 생각은 인간의 사상 중 완벽한 사상은 없지 않을까 싶더군요. 한때는 맑시즘이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지금은 별로 환영 받지 못하잖아요. 전 얼마 전까지만해도 막연히 극우나 극좌가 위험하다고 하던데 요즘처럼 그것을 실감하는 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만큼 균형있는 사고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요. 함께 하시는 동안 테이블님의 생각도 함께 공유해 주십시오. 여긴 뭘 알아서라기 보단 서로 배우고 나누는 곳이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요. 환영합니다.^^

테이블
예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ida
저는 철학에 대해 읽은 책이 거의 없어서 '휴머니즘' 자체의 사상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어요. 단어가 주는 이미지(인류애 같은..)만 있을 뿐인데, 책의 서문을 조금 읽다보니 으음? 생각했던 게 아니네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 @테이블 님의 글을 읽으니 더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연해
으아아, 언제 열리나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열렸는데 혹시 제가 놓친 게 아닐까 싶어 모집 중 탭을 매일 샅샅이 살폈다구요(타박하는 것 아님 주의). 그만큼 벽돌 책 모임이 제게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저는 휴머니즘의 역사를 살피는 일이 시대착오적이라 여기지 않아요. 오히려 인류애가 소멸되어가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마저 없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게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흑흑). 특히 요즘은 제가 업무에 치여사느라 직장에서도 날이 잔뜩 선 느낌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독기를 좀 빼고 싶습니다. 이번 달도 부지런히 읽고, 즐겁게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신청 전인데도 제 이름을 태그해주신 @YG 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감동을 받습니다(헤헤).

stella15
이번엔 늑장 을 부리셨죠? 이것도 @YG 님의 새로운 전략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는 것처럼 인기도를 측정하는 잘 생긴 도구는 없거든요. ㅋㅋㅋ
밥심
이리 불러주시니 한걸음에 달려왔네요. ㅎㅎ
사실 다른 책들 읽느라 바빠 벽돌책 모임을 조금 늦게 시작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여기 계신 모든분들로부터 찰진 욕을 한 바가지는 얻어먹을 생각을 했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 ㅎㅎ
저와 동년배라 할 수 있는 이승환, 강수연, 신해철 세 분 중 벌써 두분이 고인이 되셨네요. 안그래도 얼마 전 약을 하나 추가함으로써 매일 먹는 약의 갯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가는 세월의 힘을 절절히 느끼고 있답니다…
다음주부터 휴머니스트 이야기 함께 잘 읽어 보아요.

stella15
저 세 사람중에 신해철이 막내인 줄 알고 있습니다. ㅋ
그렇죠? 저도 건강보조제를 먹을 때마다 이걸 안 먹어도 잘 살았던 그 시절이 그립더라고요. 먹는다고 특별히 팔팔해지는 것도 없는데. ㅠ

꽃의요정
소주밖에 못 마시던 시절도 있었어요. 맥주는 너무 배부르다며....이젠 소주는 냄새만 맡아도 입덧이...

stella15
아, 진짜 술 마실 줄 아는 사람은 소주 마신다고 하더군요. 근데 나이들면 아예 안 마시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지난 몇년전부터 안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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