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CM님의 문장 수집: "종종 이 두 사상은 한 사람 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나도 두 가지 사상을 다 갖고 있다."
예전에는 휴머니즘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아마도 토마 피케티의 책을 읽은 후), 또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며 안티휴머니즘에 좀 더 마음이 쏠려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휴머니즘을 버리진 못하겠어요!!
연해
YG님의 대화: 이번 주는 서문에 이어서 1장과 2장을 읽는 일정입니다. 제가 1장과 2장에 주로 등장하는 인물 카드를 제미나이를 이용해서 정리했어요. 출력해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대체로 나이 순서입니다.)
이번 책 서문부터 흥미진진합니다. YG님 말씀처럼 작가님의 문체가 정말 좋아요. 휴머니즘에 대해 막연하게 그려온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 이미지를 낱낱이 해부하고 새롭게 정의하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등장인물 카드라니! 매번 정말 감동입니다. 저는 새 책을 읽을 때마다 초반에는 인물들 이름을 외우느라 허둥지둥하면서 적응기가 필요한 편인데요. 이 표 덕분에 더 빠르게 적응할 것 같아요! 늘 정성스러운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소향
borumis님의 대화: 오오!! @소향 작가님이시다! 새로 나온 책 보러 달려갑니다!
오래간만에 그믐에 들러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ifrain님 반갑습니다! 여기서도 뵙네요. 전 <지구의 짧은 역사> 이제 거의 다 읽었는데..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읽으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구의 옛 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진화하면 어떨지 상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borumis 님, 반갑고 넘 감사해요. ^^ 책모임 같이 하게 돼서 기뻐요.♡ 금강산은 아름답단 말로 부족하고 특별한 에피소드도 몇 개 있어 종종 생각나요. 다시 가보고 싶고요. ㅎㅎ
소향
향팔님의 대화: 옮긴이 이다희 님 이름이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유명한 이윤기 님의 따님이라는 게 기억났어요. 부녀가 대를 이어 번역을 하시나봅니다. 저희집 책장의 고양이책 전용 칸에도 이다희 님이 옮기신 책이 한 권 있는데, 아직 못 읽어봤네요.
@향팔@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소향
“ 국가주의와 포퓰리즘을 내세운 지도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고 전쟁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좌절하지 않기란 어렵다. 나는 이런 일들이 우리가 자유사상, 탐구, 희망을 포기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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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연해님의 대화: 와... 평양 출장이라니! 이런 게 가능하던 시기가 있었군요. 통일교육원에서 만난 이상 문학상 작품집도, 그걸 집어 읽으신 YG님도 지금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소년이 온다』를 가장 애정하셨군요. 『채식주의자』는 뭐랄까. 읽으면 훅 빨려 들어가는 기이함이 있는 소설같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 감정 하나가 알알이 박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05년이면 제가 중학생 때...
어머나! 중학생 연해님이라니! ^^
소향
소향님의 문장 수집: "국가주의와 포퓰리즘을 내세운 지도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고 전쟁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좌절하지 않기란 어렵다. 나는 이런 일들이 우리가 자유사상, 탐구, 희망을 포기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첫날 분량인 서문 읽어 보니 저자가 균형이 잘 잡힌 분이란 생각이 들고 책이 무척 기대되네요. 특히 이 부분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문장 수집해 봅니다.
향팔
소향님의 대화: @YG 평양 출장이라니, 세상에! 저도 2003년에 북한에 '출장'간 적 있어요. 컵 스카웃 부대장으로 금강산에 (끌려)갔는데 생방송투데이에서 따라와서 며칠 간 밀착취재했어요. 그런데 전 머리카락 한 올 나오지 않더군요. 3박 4일이었나?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에피소드가 여러 개였는데 평양이라니!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엇, 제가 갔던 때도 2003년도였어요! 03년 10월이었네요. 어쩌면 @소향 님과 같은 시기였을 수도?
금강산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다른 추억들도 남아 있어요. 산에서 북측 안내원 아조씨 아즘마랑 대화했던 일, 단체 프로그램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친구랑 둘이서 몰래 금강산온천으로 튀기도 하고, 마지막날 저녁에 북측에서 마련해준 공연을 보고 민족뽕? 막 차오르는거 있잖아요. 우리가 한 겨레인데 왜 헤어져 살아야 하느냐, 잘 있 으라 다시 만나요, 뭐 이런 노래로 사람 애간장을 타게 하는 스킬에 취해 다같이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stella15
소향님의 대화: @향팔 @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이다희 번역가와 동기신가 봅니다. ㅎㅎ 이윤기 님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로 유명했죠. 책도 내고. TV에도 나오고. 번역도 하 고. 오래 사셨다면 좀 더 많은 일을 하셨을 텐데 참 아쉬워요. 근데 그 오케스트라에서 소향님은 어떤 악기를 하셨나요? 지금도 종종 연주하시나요? ^^
향팔
소향님의 대화: @향팔 @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향팔님의 대화: 엇, 제가 갔던 때도 2003년도였어요! 03년 10월이었네요. 어쩌면 @소향 님과 같은 시기였을 수도?
금강산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다른 추억들도 남아 있어요. 산에서 북측 안내원 아조씨 아즘마랑 대화했던 일, 단체 프로그램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친구랑 둘이서 몰래 금강산온천으로 튀기도 하고, 마지막날 저녁에 북측에서 마련해준 공연을 보고 민족뽕? 막 차오르는거 있잖아요. 우리가 한 겨레인데 왜 헤어져 살아야 하느냐,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뭐 이런 노래로 사람 애간장을 타게 하는 스킬에 취해 다같이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세 개 학교 합동으로 스카웃 대원들 인솔해서 단체로 갔는데, 어떤 학생으로 인해 말 못 할 사건이 한 번 있었고요.;; 다행히 어리다고 북측에서 그냥 넘어가 주었고, 교감선생님이 등산하며 공기 좋아 안 취한다며 팩 소주 엄청 권했던 일도 생각나고, 안내원이 마지막 날 통일되면 만나자고 제 손 잡고 안 놔주고 등등 추억이 있습니다. 학생들이랑 가서 그런지 공연 관람은 안 했어요. 전 2003년 여름방학이어서 7월 말인지 8월 초였는데요. 그냥 이름만 올리면 된다더니 갑자기 학생들 인솔하래서 한숨 나왔다가 가서 경치에 놀라고 특별한 경험 할 수 있어 좋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