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독자라면 페트라르카가 비통한 외침과 키케로의 편지 형식에 대한 통찰을 나란히 둔 데 혼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키케로를 논할 수 있는 상태라면 진심으로 슬프기는 한 것일까? 벼락은, 지진은, 폭풍우는, 지옥은 어쩌고 하면서 절묘한 균형에 어떻게 이토록 신경을 쓰는 것일까?
그러나 페트라르카를 비롯한 동시대 사람들은 위대한 로마의 연설가와 작가들을 모방하여 정교하고 우아하게 글을 쓰는 것이 그 말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라틴어 작가들의 세련된 문체가 동시대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용기를 주고 도덕적으로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었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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