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YG님의 대화: 읽기표대로 오늘 4월 7일 화요일과 내일 8일 수요일은 1장 '산 자의 땅'을 읽습니다. 이번 1장의 주인공은 (스치듯이 이름은 한 번 들어보셨을)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입니다. 흑사병이 창궐하던 14세기 1300년대에 인문주의 부활의 불씨를 쏘아 올린 지식인으로 유럽 지성사에 기록된 사람들이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많은 감상 나눠요.
19세기 소설가 알렉산드르 만초니는 1630년 밀라노에서 흑사병이 발생했던 당시에 대해 이렇게 썼다. “모든 공동체의 불행 속에서, 정상적인 질서가 장기적으로 무너지는 모든 사건 속에서 우리는 항상 성장을, 인간의 선함이 고조되는 양상을 목격한다. 불행하게도 인간의 악한 모습 역시 같이 증가한다.” 다르게 말하면 이렇다. 겁에 질린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이 존재하는 반면 용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나아가 양극단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도 있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장, 72쪽,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연해님의 대화: 와...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작년, YG님의 북토크에서 들었던 '부지런한 희망'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떠오르기도 했어요. 정치적 의지와 휴머니즘적인 공감, 윤리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말씀에도 고개를 주억거리게 됩니다.
@연해 "부지런한 희망." 저도 까먹고 있었는데 다시 상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엔 꼭 기억했다가 여기저기서 써먹어야겠어요. 하하하!
YG님의 대화: 제가 사실 작년(2025년)부터 개인사 때문에 인류애가 바닥을 치고 있었던 터라서, 요즘엔 인류애 돋우는 책을 읽으면 괜히 더 끌리더라고요. :) 저는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아주 늦게 읽고 영화도 2주 전에 봤어요. 책은 아주 즐겁게 읽었고(아래 서평 하나 쓴 것도 올릴게요!), 영화는 책보다는 훨씬 못했지만 그래도 책의 스토리를 최대한 감성, 감성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큰 동거인은 질색이라서, 중학교 2학년 작은 동거인이랑 둘이서 봤어요. 작은 동거인은 아직 책은 안 읽은 상태였는데. 어느 시점부터 이 친구가 계속 우는 거예요. 한 30분 울었나? (어찌나 귀엽던지.) 아무튼, 그러고 나서 나오면서 하는 말. "아빠, 지금까지 내가 봤던 영화는 다 쓰레기야." 지금은 틈틈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이 책과 함께 읽기에 좋습니다.
작은 동거인 너무 귀여워요.. 저는 실은 ET를 영화관에서 못봤지만..ET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장면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신과 인간이 손가락을 뻗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이번에 로키가 그레이스와 fist my bump!하는 장면에서 다시 보는 느낌이에요.
밥심님의 대화: 그 영화 어땠냐고 저에게 묻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짧게 말하자면 힐링 sf에요.” 하고 대답합니다. ㅎㅎ
맞아요. 힐링SF..ㅎㅎㅎ 항상 SF하면 디스토피아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밥심님의 대화: 영화 컨택트(arrival)와 영화 콘택트(contact)를 정확히 구분하시는 분이군요. ㅎㅎ 참, 책 두꺼운데 페이지가 잘 넘어갑니다.
앗 그러고보니 둘다 한국 제목이 같은 줄 알았는데 미묘하게 달랐네요!
오구오구님의 대화: 스티븐 그린블랫, 이름이 익숙하여 찾아보니 작년에 여기서 함께 읽은 세계의 의지, 셰익스피어 저자였어요 ㅎㅎ
맞아요! 세계의 의지 작가입니다^^ 이 책도 재미있습니다.
향팔님의 대화: 연해님 글을 읽고보니, 책이란 일생을 두고 변화하는 내 모습을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오랜 동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전엔 같이 노는 게 별로 재미 없어서 잊고 살았는데, 10년 후에 문득 다시 찾았을 때 그 책이 “어이 너 왔니? 많이 변했구나.”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오.. 전 반대로 생각했는데..! 오래간만에 예전에 좋았던 책을 읽어보면 예전과 너무 다른 인상으로 다가와서 이 책이 변한 거 아냐? 내가 혹시 예전에 축약본으로 읽었나? 하는데 알고보니 제가 많이 변한 거군요..ㅜㅜ
연해님의 대화: 어머, 세상에! 필체가 너무 예쁘세요! 사진 클릭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그림체까지도요. 제가 지난달부터 주말에 드로잉수업을 받고 있는데, 이 그림을 보고 제 그림이 장난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털썩)
저도 드로잉수업받고 싶은데..예전에 미술학원 갔다가 원통, 원, 사과까지 그리다가 지겨워서 뛰쳐나오고 더이상 못 배우겠더라구요;;;; ㅋㅋㅋ
오구오구님의 대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는데 이해가 되었어요. 편집할때 #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 ㅋ 생각도 했구요 그래도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 인터넷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도 앞에 #을 붙인 걸로 보입니다..
punky님의 대화: 2장은 필사에 관한 에피소드로 넘쳐나고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부분들도 나와 미소지으며 읽게 되네요. 필사를 안좋아하지만 낭독은 좋아하는지라 수도원의 필사실의 우울함과 활기찬 생산적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네딕토 수도사들이 필사한 책을 식사시간에 낭독하는걸 들으며 식사했다는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노동자정치신문이나 맑스의 공산당 선언 신문같은 것을 노조원들이 일하는 중이나 식사시간에 읽어주는 전문 낭독 노동자가 있어서 노동자 교양을 끄때 그때 현장에서 하며 공장주와 공장장과 낭독투쟁을 벌였단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필사, 연구, 인쇄, 낭독 같은 지식의 공유가 아주 활발한 암흑기 중세의 편리들도 재미있네요. 1장보다 2장이 재미있어서 밑줄 쫙! 이 넘쳐납니다. ㅋㅋㅋ
저는 독서노트에 필사를 많이 하긴 하는데 조금만 발췌해서 쓰는데도 자꾸 철자가 틀리거나 개발새발;;; 게다가 손은 왜그리 아픈지... 예전 필사하던 수도사들 정말 이곳저곳 많이 아팠을 것 같아요.. 장미의 이름에서도 필사하는 수도사들의 이야기들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전 실은 독서실이나 관리형 학원에서 절대 남들과 같이 공부하지 못하고 혼자서 집에서만 공부하는 이유가 낭독(?)하면서 공부를 해야 잘 외워지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필사파.. 옛날에 깜지라고 종이가 까매질 정도로 열심히 필사하면서 공부하더라구요;;
향팔님의 대화: 우와, 작가님은 역시 표현이 다르시군요. 나 좀 읽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책, 버림받을까봐 겁을 내는 책, 고독을 운명으로 타고난 책이라니… 꼭 한 편의 시 같습니다. 그러게요. 제 알라딘보관함에 범람하는 책 목록이나, 책장에서 오랜 시간 초독을 기다리는 책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이것들이 제 맘의 행복이자 짐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이렇게 빨리 보내주시다니 감동이에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만듦새가 예쁜 책이네요. 내용도 기대됩니다. 그런데 악필이라니요. 거침없는 느낌의 개성있는 필체인데요. <네 멋대로 읽어라>라는 제목과도 어울리는 듯합니다. 네, 그믐과 벽돌 책 모임이 있어 늘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우와 책 선물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필체 좋아합니다. 한자의 초서처럼 뭔가 느낌있어요!
borumis님의 대화: 우와 책 선물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필체 좋아합니다. 한자의 초서처럼 뭔가 느낌있어요!
오, 정말 그러네요! 멋들어진 흘림체 느낌이에요.
실은 데카메론을 읽으면서 가끔 나오는 여성혐오가 진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에 소름이 끼쳤는데 (특히 마지막 날의 마지막 이야기인 그리셀다.. 흑 난 그 시대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 2장에서 크리스틴 드 피장의 '여인들의 도시'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네요. 전 솔직히 이 부분 외에는 정말 주워들은 라틴어 문구로 꺼드럭대며 실제로는 양아치처럼 행색하는 도련님들처럼 잘난맛에 사는 humanist들 같아서 2장의 자신들을 칭송하는 미사여구가 좀 오글거렸는데 여류작가들의 인간승리 부분과 출판업체 이야기는 재미있네요. ㅎㅎㅎ
고딕 폰트.. 읽기 힘들죠잉.. 쓰기도 힘듭니다.. 저 이런 글씨 쓰려고 캘리그래피 펜 샀다가 결국 포기;;;
이게 그나마 샤를마뉴 대제 덕에 읽고 쓰기 더 편해졌다는 Carolingian minuscule..
쓸데없이 화려하지만 인쇄술의 정수를 뽐내는 Poliphilo's Hypnerotomachia.. 근데 정작 내용은 참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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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무스 토마스 모어 등 친숙한 이름들이 나오네요. 전 Aldus가 신과 딜치는 걸 보고 예전에 독서노트에 붙였던 만화가 생각났어요. 다른 독서노트는 괴테의 파우스트 예술제본전을 보고서 삘 받아서 제목이라도 형광펜으로 고딕 글자를 따라하려다가 폭망한 Faust 필사노트였습니다. 제본도 필사도 너무나도 어려운 장인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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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대화: 우와, 작가님은 역시 표현이 다르시군요. 나 좀 읽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책, 버림받을까봐 겁을 내는 책, 고독을 운명으로 타고난 책이라니… 꼭 한 편의 시 같습니다. 그러게요. 제 알라딘보관함에 범람하는 책 목록이나, 책장에서 오랜 시간 초독을 기다리는 책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이것들이 제 맘의 행복이자 짐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이렇게 빨리 보내주시다니 감동이에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만듦새가 예쁜 책이네요. 내용도 기대됩니다. 그런데 악필이라니요. 거침없는 느낌의 개성있는 필체인데요. <네 멋대로 읽어라>라는 제목과도 어울리는 듯합니다. 네, 그믐과 벽돌 책 모임이 있어 늘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오, 받으셨군요. 저의 글씨 예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책은 늘 평소 갖는 저의 마음을 빗대서 한 생각입니다. 내가 책이어도 이런 말 할 것 같아서. ㅎㅎ 암튼 책 재밌게 읽으십시오.^^
borumis님의 대화: 우와 책 선물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필체 좋아합니다. 한자의 초서처럼 뭔가 느낌있어요!
그런가요?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요!ㅎㅎ 원하시면 보내드릴 수도...ㅋ
borumis님의 대화: 에라스무스 토마스 모어 등 친숙한 이름들이 나오네요. 전 Aldus가 신과 딜치는 걸 보고 예전에 독서노트에 붙였던 만화가 생각났어요. 다른 독서노트는 괴테의 파우스트 예술제본전을 보고서 삘 받아서 제목이라도 형광펜으로 고딕 글자를 따라하려다가 폭망한 Faust 필사노트였습니다. 제본도 필사도 너무나도 어려운 장인 기술입니다..
엇, 저 reading list 도장 탐나네요 ㅋㅋㅋ 독서기록 꾸준히 남기는 게 참 어렵던데, 그림과 글, 꾸미기까지! 저의 로망을 실현하고 계셔서 즐겁게 보게 됩니다 ^^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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