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을 arrival이 아닌 contact로 하고 싶은데 이미 콘택트가 있기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컨택트로 하지 않았을까 막 생각해봅니다. ㅎㅎ 그런데 어느 영화가 컨이고 콘이었지는 여전히 헷갈리기 때문에 좋은 선택 같지는 않아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밥심

borumis
맞아요. 힐링SF..ㅎㅎㅎ 항상 SF하면 디스토피아만 생각하게 되었는데

stella15
작년에 YG님 힘들어 하셨죠. 요즘은 살만하신지 인류애적으로 안부를 묻고 싶네요. ㅎ 이게 원작이 있었군요. 이 영화가 <왕사남>을 재꼈다고 하던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더구나 YG님 주니어가 울었다니! YG님은 안 우셨나요? ㅋㅋ 저도 책을 읽고 싶긴하네요.^^

borumis
작은 동거인 너무 귀여워요.. 저는 실은 ET를 영화관에서 못봤지만..ET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장면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신과 인간이 손가락을 뻗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걸 이번에 로키가 그레이스와 fist my bump!하는 장면에서 다시 보는 느낌이에요.

꽃의요정
이 영화 보고 안 울면 AI라는 설이 있던데...안 우셨나요?
많이 운다고들 해서 혼자 보려고요...
제가 영화를 보통 달리기 하면서 보는데 ㅎㅎㅎ
'울면서 달리기'가 되겠네요.
Happyseed
@YG 혹시 저도 참여가 가능할까 여쭙니다.

YG
@Happyseed 당연히 참여 가능하죠. 자율 참여, 자울 독서입니다! 환영합니다!
Happyseed
아 감사합니다. 집에 책이 있는데 함께 읽고 싶어서요.

stella15
반갑습니다! 같이 이야기 나눠요.^^
Happyseed
네~ 반가워요~

오구오구
“ 예상컨대 신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불확실하고 느낄 수 없는 존재이니, 신들에 대해 걱정하며 짧은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이승에서 남은 인생이나 걱정하자는 주장이 이어졌을 것이다. 달리 말해 우리에게 적합한 잣대는 인간의 잣대라는 결론이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9,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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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서문 너무 좋아요~ 두고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챕터입니다~
밥심
“ 50쪽
바로 이것이 여러 세대에 걸친 인문학자들이 계속해서 즐겨 한 일로, 지식을 확장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문헌을 더 풍요롭고 더 정확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그 시작은 페트라르카였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장. 신자의 땅,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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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위키피디아가 생각나는 구절이었습니다.
전 페트라르카는 처음 들은 이름입니다. 보카치오야 데카메론 때문에 워낙 알려져있지만요.

연해
“ 그러므로 언어를 잘 사용하는 일은 장식적인 요소를 덧붙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사람들을 감화하고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도덕적인 활동이다. 뛰어난 소통의 기술은 후마니타스, 즉 가장 인간적으로 사는 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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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어둠과 빛에 대한 이런 이야기는 다음 세기에도 이어진다. 유럽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형성한 것이다. 페트라르카는 자신의 뒤에, 그리고 주위에 여전히 공허하고 게걸스러운 어둠이 머물러 있음을 느꼈다. 어둠은 책과 인간다움을 집어삼켰다. 그는 아주 오래전 고대인들은 세련된 언어와 지혜로 세상을 환히 밝혔다고 믿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후손들이 다시금 자신들의 세상을 밝게 조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의 바람은 그날을 앞당기는 것이었다. 발굴하거나 필사할 수 있는 내용은 보존하고, 옛 형태를 새로이 변주함으로써 이 모든 것이 위태로울지언정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키는 것이었다. 등불이 다시 켜질 때까지.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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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y
“ 언어를 잘 사용하는 일은 장식적 요소를 덧붙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사람들을 감화하고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도덕적인 활동이다. 뛰어난 소통의 기술은 후마니타스, 즉 가장 인간으로 사는 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장 산 자의 땅 중에서 p78,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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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 중세 학자 중에는 그리스어를 배운 사람들이 소수 있었지만 대체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수도원의 필사자들은 라틴어 문헌에서 그리스어가 나오면 “그리스어이므로 읽을 수 없다Graecum est, non legitur”라고 적었다. 바로 여기서 나온 말이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이는 “나한테는 온통 그리스어로 들린다It’s all Greek to me”이다. 이 말은 셰익스피어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되살렸는데 키케로가 그리스어로 말을 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카스카의 대사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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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이 표현 유래에 대해 몇 번 읽은것 같긴한데, 제대로 알진 못하다가 이번에 또 만나서 이젠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 :)

향팔
“14세기에 그리스어를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콘스탄티노폴리스나 오늘날 그리스가 위치한 지역, 혹은 이탈리아 남부의 그리스어 원어민 정착촌이 전부였다. 다른 곳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과학, 천문학, 문학이 접근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었다.” (p.62)
아랍의 학자들은 이때보다 훨씬 전에 그리스어 원전을 완벽하게 번역해서 연구하고 있었고, 유럽의 인문학자들은 아랍 학자들의 번역본을 다시 번역해서 겨우 지식을 얻었다고 들었는데요. 아랍 쪽 얘기는 이 책에는 별로 나오지 않겠죠? 유럽 중심의 이야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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