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님의 대화: @꽃의요정 갑자기 어제(4월 12일) 분했던 일화가 떠오르네요.
어제 간단히 점심을 밖에서 먹이고 한 10분 정도 함께 걸었던 작은 동거인. "아빠, 1미터 정도 떨어져서 걸으면 안 될까?" "왜?" "친구 만날까봐 걱정돼." "아빠가 부끄러워? " "응, 아주 많이."
한 5미터 떨어져서 집까지 오면서 엄청 분했더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stella15
YG님의 대화: @꽃의요정 갑자기 어제(4월 12일) 분했던 일화가 떠오르네요.
어제 간단히 점심을 밖에서 먹이고 한 10분 정도 함께 걸었던 작은 동거인. "아빠, 1미터 정도 떨어져서 걸으면 안 될까?" "왜?" "친구 만날까봐 걱정돼." "아빠가 부끄러워? " "응, 아주 많이."
한 5미터 떨어져서 집까지 오면서 엄청 분했더랬습니다;
ㅎㅎㅎ GY님 분해하실 게 아니라 이제 슬슬 이별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작은 동거인이 이렇게 좋으셔서 어쩝니까? 근데 잘 크고 있는 겁니다. YG님도 그맘 때 그러면서 크셨을 거 아닙니까?그때 생각하셨야죠. ㅋㅋ 그래도 안 보는데서는 아빠 자랑 할 겁니다. ^^
도롱
“ 이 인문학자의 이름은 로렌초 발라였다. 발라의 1440년 논문 『콘스탄티누스 기증장에 관하여 De falso credica et ementica Constantini Dontone delamato』는 가장 위대한 인문학적 성취 중 하나다. 정교한 학술 공격을 고대로부터 배운 고급 수사학 기술과 결합한 뒤 맵고 칼칼한 소스를 끼얹었다. 발라가 이 모든 능력을 총동원했던 이유는 근대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 즉 서유럽 전체에 대한 지배권이 마땅히 교회에 있다는 주장을 반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주장을 반박하면 교회의 다른 권위도, 교회가 사람들의 정신에 끼치는 영향력도 쉽게 무너질 터였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36,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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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도롱님의 문장 수집: "이 인문학자의 이름은 로렌초 발라였다. 발라의 1440년 논문 『콘스탄티누스 기증장에 관하여 De falso credica et ementica Constantini Dontone delamato』는 가장 위대한 인문학적 성취 중 하나다. 정교한 학술 공격을 고대로부터 배운 고급 수사학 기술과 결합한 뒤 맵고 칼칼한 소스를 끼얹었다. 발라가 이 모든 능력을 총동원했던 이유는 근대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주장, 즉 서유럽 전체에 대한 지배권이 마땅히 교회에 있다는 주장을 반박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주장을 반박하면 교회의 다른 권위도, 교회가 사람들의 정신에 끼치는 영향력도 쉽게 무너질 터였다."
맵고 칼칼한 소스를 끼얹었다는 표현이 재밌어요. 따개비나 장어와 오렌지 이야기도 그렇고 작가님이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들을 많이 넣어놓으셨네요. :)
발라 이야기에서는 소설 바벨이 생각나요. 발라의 고급 문헌 분석기술로 원래의 해석을 뒤엎어서 교회의 권위에 제동을 거는 것이 이 시기에 아주 용감한 연구였을 것 같아요.
도롱
1,2 장에 고전 서적들이 수도원 관리 하에 있었던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로마 제국의 붕괴(476년)는 텍스트 생산·유통의 물질적 기반을 무너뜨렸다. 파피루스 공급망이 끊겼다. 전문 필사 작업장이 사라졌다. 도시들이 축소되거나 폐허가 되었다. 교육받은 독자층이 급감했다. 이것은 제도적 붕괴에 의한 자연적 소멸이었지, 교회의 의도적 탄압이 아니었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수도원이 고전 텍스트를 보존한 주 체였다.
베네딕트 수도원 규칙(6세기)은 수도사들에게 하루 두 시간 이상의 독서를 의무화했다. 필사실(scriptorium)에서 수도사들이 고전 텍스트를 베꼈다. 키케로,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가 수도원 도서관에 살아남은 것은 이 때문이다. 카시오도루스(490-585)는 명시적으로 세속 학문과 기독교 학문을 결합한 수도원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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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도롱님의 대화: 1,2 장에 고전 서적들이 수도원 관리 하에 있었던 이유를 찾아보았어요.
로마 제국의 붕괴(476년)는 텍스트 생산·유통의 물질적 기반을 무너뜨렸다. 파피루스 공급망이 끊겼다. 전문 필사 작업장이 사라졌다. 도시들이 축소되거나 폐허가 되었다. 교육받은 독자층이 급감했다. 이것은 제도적 붕괴에 의한 자연적 소멸이었지, 교회의 의도적 탄압이 아니었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수도원이 고전 텍스트를 보존한 주체였다.
베네딕트 수도원 규칙(6세기)은 수도사들에게 하루 두 시간 이상의 독서를 의무화했다. 필사실(scriptorium)에서 수도사들이 고전 텍스트를 베꼈다. 키케로,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가 수도원 도서관에 살아남은 것은 이 때문이다. 카시오도루스(490-585)는 명시적으로 세속 학문과 기독교 학문을 결합한 수도원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그렇다면 , 무엇이 고전을 주변화했는가? 네 가지 구조적 이유가 있다.
첫째: 양피지의 희소성과 팔림프세스트
파피루스 공급이 끊기자 양피지가 주요 필사 재료가 되었다. 양피지는 훨씬 비쌌다. 선택이 불가피했다. 무엇을 베낄 것인가. 수도원 공동체의 입장에서 성서·전례문·교부 문헌이 우선이었다. 고전 텍스트는 경제적 이유로 후순위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팔림프세스트다. 양피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기존 텍스트를 긁어내고 위에 새로 썼다. 19세기에 화학적 방법으로 밑에 있던 텍스트를 복원하자, 키케로의 잃어버린 저작 「공화국에 관하여」 일부, 아르키메데스의 수학 논문들이 나왔다. 고전 텍스트가 기독교 텍스트 밑에 문자 그대로 묻혀 있었다.
둘째: 제도적 관심의 재편
중세 대학(12세기 이후)과 그 이전 수도원 학교의 교육 목표는 구원을 위한 지식이었다. 지식의 목적이 바뀌면 어떤 텍스트가 중요한지도 바뀐다. 키케로의 수사학은 설교를 위해 유용했다.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은 신학 논증을 위해 필요했다. 유용한 고전은 흡수되고, 유용하지 않은 고전은 방치되었다.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이나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같은 텍스트들은 기독교 윤리·신학과 정면 충돌했다. 이것들은 필사되지 않았고 서서히 잊혔다. 루크레티우스는 1417년 포조 브라촐리니가 독일 수도원에서 단 하나의 사본을 발견함으로써 극적으로 복원되었다.
셋째: 아리스토텔레스의 특수한 사례
6세기 보에티우스가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일부를 라틴어로 번역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부분 저작은 서유럽에서 사라졌다. 이것들이 아랍 세계에서 보존되었다. 알파라비, 이븐 시나, 이븐 루시드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주석하고 발전시켰다. 12세기 아랍어에서 라틴어로의 번역 운동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가 서유럽에 “재수입”되었다.
이것이 스콜라철학의 혁명을 일으켰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기독교 신학에 통합하려 했다. 이교도 철학자의 텍스트가 가톨릭 신학의 핵심 도구가 된 것이다. 고전 텍스트의 운명이 얼마나 우연적이고 지리적으로 복잡한지를 보여준다.
넷째: 해석적 포획
교회가 고전 텍스트를 완전히 무시하지 않은 방법은 알레고리적 해석이었다. 베르길리우스의 네 번째 전원시에서 “위대한 시대의 새 질서”를 예언한 구절을 기독교 해석자들은 그리스도의 탄생 예언으로 읽었다. 베르길리우스는 “이교도 예언자”가 되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는 도덕적 알레고리로 재해석되었다.
고전 텍스트를 없애지 않고 기독교적 의미 체계 안에 흡수함으로써 무력화한 것이다. 이것이 물리적 파괴보다 더 교묘한 지식 통제 방식이었다.
도롱
“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종교 갈등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을 때는 새로운 세대의 지식인들이 발라에게 매력을 느꼈다. 발라의 방법론과 목표를 존경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에게 발라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자유사상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그것은 권위가 아닌 전문성을 신뢰하고, 문헌과 주장이 어떻게 그렇게 형성되었는지 연구해야 한다는 고집이었다. 그들은 발라의 방식에 따라 의심스러운 문서를 조사하고 그 기원과 신빙성을 분석했다. 세월이 좀 더 흐른 뒤에는 비종교적 인문학자들이 (즉 좀 더 협소한 의 미에서의 '자유사상가'들이) 발라의 솔직한 태도와 에피쿠로스 사상에 대한 명백한 호의에 동질감을 느꼈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45,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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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
“ 피치노는 이 문제를 탐구한 최초의 인물은 아니지만 새로운 연구 방식으로 이 주제에 접근했다. 또한 우주에서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과감한 주장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문학, 예술, 학문 연구, 자치 등의 분야에서 인간이 세운 업적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천지를 창조한 존재와 인간이 거의 같은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반박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인간에게 도구와 천지를 만들 재료를 준다면 인간 또한 어떻게든 천지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누가 반박하겠는가?" 이것은 엄청난 주장이었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61,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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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 4장 소감 >
1. 저자 깨알 유머 재등장. 예1: (두 해부학자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언쟁 벌였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신장이나 빗장뼈를 던지는 상상을 해본다. 예2: (레알도 콜롬보가 베살리우스의 실수를 지적한 언급에서) 해부학 수술대가 아닌 다른 맥락에서 이를 접했다는 의미다.
2. 범죄를 방지하는데 어쩌면 사형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당시의 사후 육신 부활론, 이런 것이 대중에게 통하는 시대는 다시 오기 힘들겠지 싶으면서도 지역별로는 여전히 유효한 곳이 꽤 많은 듯하다.
3. 우리의 의식은 술로 인해 흐려지거나 병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다는 부분을 읽을 때 인간에게 '지금'은 얼마나 짧고, 육체는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새삼스러웠다. 아직 '비교적' 온전한 나의 의식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어졌고, 또렷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는 '그것'이 주는 기쁨을 언젠가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언젠가 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이 부드럽고 조용히 해체되면서 나도 끝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혹시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SF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마인드 업로딩 같은 건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의식이란 육체를 그릇 삼을 때 진짜 '나'를 이루는 것이지 컴퓨터로 옮겨가는 순간 내가 아닌 그저 데이터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는다. 설령 그것이 '나'의 의식과 완전히 같다고 하더라도 그런 종류의 불멸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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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소향님의 대화: < 4장 소감 >
1. 저자 깨알 유머 재등장. 예1: (두 해부학자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언쟁 벌였다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신장이나 빗장뼈를 던지는 상상을 해본다. 예2: (레알도 콜롬보가 베살리우스의 실수를 지적한 언급에서) 해부학 수술대가 아닌 다른 맥락에서 이를 접했다는 의미다.
2. 범죄를 방지하는데 어쩌면 사형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는 당시의 사후 육신 부활론, 이런 것이 대중에게 통하는 시대는 다시 오기 힘들겠지 싶으면서도 지역별로는 여전히 유효한 곳이 꽤 많은 듯하다.
3. 우리의 의식은 술로 인해 흐려지거나 병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다는 부분을 읽을 때 인간에게 '지금'은 얼마나 짧고, 육체는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새삼스러웠다. 아직 '비교적' 온전한 나의 의식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고 싶어졌고, 또렷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바라는 '그것'이 주는 기쁨을 언젠가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언젠가 내 몸을 이루는 원자들이 부드럽고 조용히 해체되면서 나도 끝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혹시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SF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마인드 업로딩 같은 건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의식이란 육체를 그릇 삼을 때 진짜 '나'를 이루는 것이지 컴퓨터로 옮겨가는 순간 내가 아닌 그저 데이터에 불과하다고 굳게 믿는다. 설령 그것이 '나'의 의식과 완전히 같다고 하더라도 그런 종류의 불멸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게요. 시신 썩는 냄새에 환기도 안되지 사람도 많은데 좁지.. 성질 돋으면 정말 메스 던지는 일도 생기겠습니다..;;
borumis
YG님의 대화: @꽃의요정 갑자기 어제(4월 12일) 분했던 일화가 떠오르네요.
어제 간단히 점심을 밖에서 먹이고 한 10분 정도 함께 걸었던 작은 동거인. "아빠, 1미터 정도 떨어져서 걸으면 안 될까?" "왜?" "친구 만날까봐 걱정돼." "아빠가 부끄러워? " "응, 아주 많이."
한 5미터 떨어져서 집까지 오면서 엄청 분했더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곁에서 걸어주는 것만으로 어딥니까.. 감지덕지;;
borumis
스프레차투라를 보면 자만추나 꾸안꾸, '좋아, 자연스러웠어' 등 우리나라에서도 쿨(한 척) 자연(스러운 척)하면서 티 안 나게 노력하는 게 참 유구한 전통을 가진 것이군요..
향팔
푸름님의 대화: "암부로조 로젠체티가 1330년대 후반 시에나에 고용되어 그린 벽화는 좋은 통치와 나쁜 통치를 대비시킴으로써 이런 도시가 꿈꾸었던 이상적인 모습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p.157)"
이 부분을 읽으니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 떠오르네요.
알려주신 책 히샴 마타르의 <시에나에서의 한 달>을 알라딘에서 열어보고는 바로 보관함에 넣었어요. 시중에 차고 넘치는 미술 에세이의 홍수 속에서도 이 책은 왠지 독보적으로 빛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김경희 선생님의 <마키아벨리>에도 로렌체티의 그림 ‘선정과 악정’이 실려 있어 올려봅니다. 이 벽화를 그린 장소가 시에나 9인회 정부의 방(‘평화의 방’)이었다고 하네요. (현 시에나 시청사 푸블리코 궁전 소재)
마키아벨리 -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열한 번째 책.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의 참모습을 만나기 위해 마키아벨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도시 피렌체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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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알마님의 대화: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 수 있었던 인문학자들도 소수였겠죠? 흠...
ㅎㅎ 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물밑에서 박터지는 경쟁이 있지 않았을까요. 나와라 가제트 만능팔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선생님께서도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를 세트로 옆구리에 끼고 해외 경력직 취업차 오스만 제국까지 찾아가셨다고 하던데요. 그러고보면 사람 사는 게 예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기도 합니다.
“드물게 고용인이나 후원자를 찾으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당연히 보이는 것보다 훨씬 큰 노력과 창의력을 기울였고 무심한 듯한 태도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p.121)
향팔
꽃의요정님의 문장 수집: "한 이야기에서는 어느 높은 귀족이 세 아들을 차례로 불러 마치 그를 후계자로 택했다는 듯 각자에게 반지를 준다. 그런데 이 가운데 둘은 원래 있던 반지와 똑같은 복제품이라 아무도 그중 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은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교인들이 모두 자기 종교가 정통이라고 믿으며 경쟁하지만 사실은 알 수 없는 문제라는 교훈을 가진 우화다."
저도 이 대목 밑줄 쳤어요.
꽃의요정
향팔님의 대화: 저도 이 대목 밑줄 쳤어요.
역시 불교는 다른 집안..ㅎㅎ
꽃의요정
YG님의 대화: @꽃의요정 갑자기 어제(4월 12일) 분했던 일화가 떠오르네요.
어제 간단히 점심을 밖에서 먹이고 한 10분 정도 함께 걸었던 작은 동거인. "아빠, 1미터 정도 떨어져서 걸으면 안 될까?" "왜?" "친구 만날까봐 걱정돼." "아빠가 부끄러워? " "응, 아주 많이."
한 5미터 떨어져서 집까지 오면서 엄청 분했더랬습니다;
오모나...YG님을 위해 이 사진을 올려 봅니다. 그 동안 왜 저희집 작은(절대 작지 않지만) 동거인이 아빠에게 왜 그렇게 불만을 토로했었는지 알려 주는 만화였어요.
꽃의요정
borumis님의 대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곁에서 걸어주는 것만으로 어딥니까.. 감지덕지;;
맞아요...저는 같이 걸을 때마다 제발 액션영화 그만 찍고 조용히 걷자고 3초마다 한번씩 얘기해요.
자꾸 때리고 어깨빵하면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겠다는 말도 1분마다 한번씩 하고요.
어제는 벚꽂 나뭇가지에 손이 닿는다면서 사정없이 블로킹해서 그 예쁜 벚꽃잎들이 우수수 ㅜ.ㅜ 벚꽃학대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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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 도서관과 함께 했어요.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박준 시인 북토크 <계절 산문> 온라인 모임첫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는 도서관 덕후들의 독서 모임[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짧 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