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nky님의 대화: 5장 인간의 일들의 주인공은 단연 에라스무스죠.
청년들에게 인문주의적 삶과 학습방식을 가르치고 예절이 사람을 만들며 여행, 독서, 우정은 인생의 중요한 교류와 상호존중에 대한 낙관적 의지의 유산인 EU에서 유럽 교환학생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프로젝트를 영화화 한 '스페니쉬 아파트먼트'가 떠올랐습니다. 평화, 상호이해, 교육혁신, 지식과 경험의 공유, 자유로운 이동, 여럿과 나누는 우정을 위해 에라스무스의 유산을 영화화 한 '스패니쉬 아파트먼트' 생각났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거든요. 프랑스학생이 스페인가서 여러 유럽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내는 시간은 마음은 상호이해지만 현실의 몸과 정신은 그게 힘들다는 걸 코미디적 요소로 보여준 영화죠. 그 영화보고 아시아도 저런 프로그램있으면 정말 재미있겠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에라스무스같은 아시아대륙을 평화와 국재협력운동의 유산을 공유할수 있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도 고민하게 됩니다.
5장 후반부로 넘어가서 몽테뉴가 등장합니다.
광신적이고 호전적 추종자들의 승리의 깃발을 올리며 격렬한 믿음을 선정적으로 표현하면 추앙받고 관용이나 타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시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림하는 암흑기가 있죠. 몽테뉴 철학의 고갱이는 "가장 미개한 질병
은 우리 존재에 대한 혐오다" 이 부분 아닐까요?
도덕률에도 얽매이지 않고,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사적 자유를 고집하고, 순응을 거부하는 방식, '하지만 알수 없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열망, "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는" 숙고와 회의,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키울 수 있는 에라스무스가 그랬던 것처럼 몽테뉴도 "여행"을 강추합니다. 특히 혼자 여러 곳을 여행하는 것이야말로 독립적인 나의 정체성과 세계의 연결성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봅니다. 유럽 EU의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지금의 유럽을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갔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책에서도 몽테뉴가 엄청 많이 나오죠. (보통이 몽테뉴 팬인 것은 유명;;) 전 에라스무스 프로그램하면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 '스페니쉬 아파트먼트'가 생각나요. 실제 원제는 스페인 하숙에 더 가깝지만..오히려 그 제목은 한국 예능에서 써먹었네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다국적 학생들이 스페인 하숙집에서 머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인데.. 재미있게 봤아요. 러시아에서 이어지는 후속편까지 봤는데 후속은 그닥이었습니다.

여행의 기술 - 제2판“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은 독창적인 시각으로 사랑, 건축, 철학 그리고 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글을 써왔다. 그런 그가 떠나는 여행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번에도 그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스페니쉬 아파트먼트25세의 건장한 프랑스 청년 '자비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작가를 지망하지만, 아버지의 친구분으로부터 스페인어와 경제학석사를 따야 어딜가나 꿀리지않는다는 충고를 듣는다. 이에 따라 유럽교환학생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를 통해 스페인에서 1년간 공부하기로 결심한다. 홀어머니와 사랑하는 애인을 두고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장래를 위해 꿋꿋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어렵사리 숙소를 구한 자비에는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에서 온 혈기 왕성한 학생들과 룸메이트로 왁자지껄하게 지내게 된다. 문화적, 언어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나는 제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면서 웃지 못할 헤프닝은 벌어지고... 그래도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조금씩 싹터간다.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려다 보니 프랑스에 있는 여자친구와는 연락을 자주 못해 점점 관계가 소원해진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참다 못한 여자친구가 스페인까지 찾아와 잠시 해후했지만 서먹하기만 하다. 반면 공항에서 만났던 유부녀 안네소피와 가까워지면서 그녀에 대한 성적 환상에 사로잡히는데...고맙게도 레즈비언 친구 이사벨이 섹스과외(-여자를 뻑가게 하는 비법)를 해주어 안네소피와 거침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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