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테뉴는 정식 학파를 주창하지 않았다. 어떤 철학적 엄밀함을 추구하지도 않았고 교리를 장려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몽테뉴가 문학에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다음 세기, 즉 17세기에는 몽테뉴의 틀에 맞추어 쓴 개인 에세이들이 폭발하듯 쏟아져 나왔다.
자기반성적이고 회의적이며 재치있고 자유로운, 때로는 무자비하게 비판적이지만 대체로 가장 폭넓은 의미의 자유사상에 헌신 하는 글들이었다. 오늘날의 세계는 여전히 그런 글로 그득하다.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누군가 즉흥적으로 쓴 듯한 글, 다양한 학식과 깊이가 담긴 감정이나 생각의 분출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몽테뉴의 불멸의 삶이 주는 선물을 조금씩 받고 있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246,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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