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borumis님의 대화: 오오!! @소향 작가님이시다! 새로 나온 책 보러 달려갑니다! 오래간만에 그믐에 들러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ifrain님 반갑습니다! 여기서도 뵙네요. 전 <지구의 짧은 역사> 이제 거의 다 읽었는데..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읽으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구의 옛 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진화하면 어떨지 상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borumis님 반갑습니다. ^^ <지구의 짧은 역사>에 관해 수다를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들러주세요. 느리게 읽기 방이라 호흡이 아주 느리죠..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
오늘 합정 교보문고에서 한 권 비치되어 있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 꺼내면서 기념으로 한 컷 찍었어요. 책장에서 손을 내미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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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님의 대화: 오늘 합정 교보문고에서 한 권 비치되어 있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 꺼내면서 기념으로 한 컷 찍었어요. 책장에서 손을 내미는 것 같네요..
저도 간밤에 책을 처음 펼치면서 표지를 한참 바라봤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면서요. @ifrain 님 말씀대로 손을 내미는 것 같아서 서문의 ‘오직 연결!’의 정신을 나타내는 걸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프의 줄 같기도 한 금빛 실도 있고 ㅎㅎ 르네상스풍 그림의 색감처럼 보드랍고 따숩기도 하네요. “이들은 다채롭지만 뜻깊은 실로 엮여 있다. 이 책에서 바로 그 여러 가닥의 실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포스터가 남긴 또 하나의 휴머니즘 명언을 길잡이로 삼고자 한다. "오직 연결!"” (p.15)
향팔님의 대화: 저도 간밤에 책을 처음 펼치면서 표지를 한참 바라봤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면서요. @ifrain 님 말씀대로 손을 내미는 것 같아서 서문의 ‘오직 연결!’의 정신을 나타내는 걸까, 싶기도 했습니다. 하프의 줄 같기도 한 금빛 실도 있고 ㅎㅎ 르네상스풍 그림의 색감처럼 보드랍고 따숩기도 하네요. “이들은 다채롭지만 뜻깊은 실로 엮여 있다. 이 책에서 바로 그 여러 가닥의 실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포스터가 남긴 또 하나의 휴머니즘 명언을 길잡이로 삼고자 한다. "오직 연결!"” (p.15)
실로 엮인 이들을 이야기하는 이 대목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빛과 실> 생각도 났어요. @연해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아름다운 금실이지.”
borumis님의 대화: 어머 이 책도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전 데모크리토스의 저작은 한 권도 안 읽었지만.. 루크레티우스의 De rerum natura (사물의 본성에 관해서)는 스티븐 그린블랫의 '1417년, 근대의 탄생'을 읽고서 읽어봤는데 옛날 시 치고 괜찮더라구요. 물론 이것도 조각조각 잔재가 남은 걸 글어모아 붙인 거지만..;; 인본주의자들 저서는 정말 온전하게 남아있는 책이 별로 없는 듯..;;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도 결국 금서로 파괴하려고 하듯이.. 그나마 루크레티우스의 저서도 그때 우연히 발견되지 않았으면 역사의 잿더미 속에 묻혀져 버렸겠지요.
네, <그리스인 이야기>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문학 박사님이라 그런지 서술이 아주 깊고 예민하고 섬세하더라고요. 희랍 비극 전집을 딱 한번 읽고 책장에 모셔만 두다가, 이 책 덕분에 쫌더 트인 눈으로 다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르킬로코스랑 사포 시를 읽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에피쿠로스도 저는 그냥 단순하게 쾌락주의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새로 재발견하게 해 주셔서 그 부분도 인상깊었어요. <장미의 이름>은 어릴 때 읽으면서 초반 고비를 넘기는 게 힘들었지만 그 다음부턴 완전 재밌더라고요. 한 10년쯤 전에 멋들어진 리커버 한정판이 나왔길래 눈이 돌아서리 재독한다는 핑계로 냉큼 샀는데요, 비닐도 안 뜯고 여태껏 고대로 꽂혀 있네요. 언제 다시 읽긴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말씀하신 그린블랫 책도 꼭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으나.. 보관함이 범람한 관계로.. 떠내려갔는지 우쨌는지 (흑흑)
그리스인 이야기 세트 - 전3권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 양장)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 소설이자, 전 세계 주요 언어로 번역되고 모든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최고의 화제작. 열린책들이 창립되던 해(1986)에 선보인 책으로, 이 책의 운명은 이후 열린책들이라는 출판사의 역사와 불가분으로 얽혀 있다.
장미의 이름 작가노트<장미의 이름 작가노트>는 <장미의 이름>에 대한 평단의 평가들과 독자들의 다양한 독법에 대해 에코 자신이 직접 해설하는 형식을 취한 작가 노트. 제목의 의미, 소설의 배경으로서 중세가 갖는 의미, 연대기 작가로서 <화자> 아드소를 내세운 이유 등에 대한 <문학의 변>을 담고 있다. 등장 인물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걸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대화의 양을 결정했다는 에코의 설명에서 그의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YG님의 대화: @연해 @향팔 저는 『채식주의자』를 2005년 5월에 「몽고반점」 중편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수유동에 있는 통일교육원에서 북한 방문 안내 교육을 받는 중에 읽었거든요. (제가 그해 6월에 평양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요. 2000년대 초반에는 그런 낭만의 시절이 있었답니다.) 북한 방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의무로 받아야 하는 교육인데, 너무 지루해서 둘러봤더니 휴게실에 관리 안 되는 서가가 있더라고요. 거기에 「몽고반점」이 표제작인 『2005년 제25회 이상 문학상 작품집』이 꽂혀 있었고, 시간을 죽이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신없이 빠져들었죠. 예전에 읽었던 『여수의 사랑』의 한강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저한테는 매력적인 소설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나서, 「채식주의자」와 「나무 불꽃」도 찾아서 읽고, 2007년에 『채식주의자』가 나오고 나서 소장용으로 구매해서 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에 한강 작가는 찾아 읽는 작가가 되었고, 결국 부커상에 노벨 문학상까지! 저는 한강 작가의 제일 좋은 작품은 『소년이 온다』라고 생각하지만, 제일 매력적인 작품은 『채식주의자』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저한테는 여러 면에서 읽기 힘든 소설이었어요. 하지만 역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의 가장 좋은 점은 좀 더 많은 분들이 한강 작가 작품을 읽게 된 점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라서. :)
와... 평양 출장이라니! 이런 게 가능하던 시기가 있었군요. 통일교육원에서 만난 이상 문학상 작품집도, 그걸 집어 읽으신 YG님도 지금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소년이 온다』를 가장 애정하셨군요. 『채식주의자』는 뭐랄까. 읽으면 훅 빨려 들어가는 기이함이 있는 소설같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 감정 하나가 알알이 박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05년이면 제가 중학생 때...
연해님의 대화: 와... 평양 출장이라니! 이런 게 가능하던 시기가 있었군요. 통일교육원에서 만난 이상 문학상 작품집도, 그걸 집어 읽으신 YG님도 지금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소년이 온다』를 가장 애정하셨군요. 『채식주의자』는 뭐랄까. 읽으면 훅 빨려 들어가는 기이함이 있는 소설같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 감정 하나가 알알이 박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05년이면 제가 중학생 때...
오, 중학생! 20여년이 흘러 연해님과 제가 일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저는 2005년이면...ㅎㅎ
향팔님의 대화: 옮긴이 이다희 님 이름이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유명한 이윤기 님의 따님이라는 게 기억났어요. 부녀가 대를 이어 번역을 하시나봅니다. 저희집 책장의 고양이책 전용 칸에도 이다희 님이 옮기신 책이 한 권 있는데, 아직 못 읽어봤네요.
맞아요 오래 전 이윤기 님 딸이 대를 이어 번역한다고 어느 에세이집에서 그 소감을 글로 쓰기도 했던 거 같은데, 전 그분이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어요. 돌아가시기 얼마전까지만 해도 TV에서 강연하는 것도 봤는데 말이죠. 꽤 됐죠? ㅠ
종종 이 두 사상은 한 사람 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나도 두 가지 사상을 다 갖고 있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p.34,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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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대화: 네, <그리스인 이야기>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문학 박사님이라 그런지 서술이 아주 깊고 예민하고 섬세하더라고요. 희랍 비극 전집을 딱 한번 읽고 책장에 모셔만 두다가, 이 책 덕분에 쫌더 트인 눈으로 다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르킬로코스랑 사포 시를 읽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에피쿠로스도 저는 그냥 단순하게 쾌락주의자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새로 재발견하게 해 주셔서 그 부분도 인상깊었어요. <장미의 이름>은 어릴 때 읽으면서 초반 고비를 넘기는 게 힘들었지만 그 다음부턴 완전 재밌더라고요. 한 10년쯤 전에 멋들어진 리커버 한정판이 나왔길래 눈이 돌아서리 재독한다는 핑계로 냉큼 샀는데요, 비닐도 안 뜯고 여태껏 고대로 꽂혀 있네요. 언제 다시 읽긴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 말씀하신 그린블랫 책도 꼭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있으나.. 보관함이 범람한 관계로.. 떠내려갔는지 우쨌는지 (흑흑)
<장미의 이름>은 영화로 봤습니다. 누가 책은 좀 버거울 거라고해서. 저는 웬만한건 영화로 봅니다. ㅎㅎ 에코의 책은 어렵지만 그나마 <바우돌리노>는 가장 쉽게 읽히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있긴한데 아직 안 읽고 있습니다. ㅎㅎ
loveCM님의 문장 수집: "종종 이 두 사상은 한 사람 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나도 두 가지 사상을 다 갖고 있다."
예전에는 휴머니즘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아마도 토마 피케티의 책을 읽은 후), 또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며 안티휴머니즘에 좀 더 마음이 쏠려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휴머니즘을 버리진 못하겠어요!!
YG님의 대화: 이번 주는 서문에 이어서 1장과 2장을 읽는 일정입니다. 제가 1장과 2장에 주로 등장하는 인물 카드를 제미나이를 이용해서 정리했어요. 출력해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대체로 나이 순서입니다.)
이번 책 서문부터 흥미진진합니다. YG님 말씀처럼 작가님의 문체가 정말 좋아요. 휴머니즘에 대해 막연하게 그려온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 이미지를 낱낱이 해부하고 새롭게 정의하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등장인물 카드라니! 매번 정말 감동입니다. 저는 새 책을 읽을 때마다 초반에는 인물들 이름을 외우느라 허둥지둥하면서 적응기가 필요한 편인데요. 이 표 덕분에 더 빠르게 적응할 것 같아요! 늘 정성스러운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borumis님의 대화: 오오!! @소향 작가님이시다! 새로 나온 책 보러 달려갑니다! 오래간만에 그믐에 들러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요^^ @ifrain님 반갑습니다! 여기서도 뵙네요. 전 <지구의 짧은 역사> 이제 거의 다 읽었는데..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읽으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구의 옛 모습 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진화하면 어떨지 상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borumis 님, 반갑고 넘 감사해요. ^^ 책모임 같이 하게 돼서 기뻐요.♡ 금강산은 아름답단 말로 부족하고 특별한 에피소드도 몇 개 있어 종종 생각나요. 다시 가보고 싶고요. ㅎㅎ
향팔님의 대화: 옮긴이 이다희 님 이름이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유명한 이윤기 님의 따님이라는 게 기억났어요. 부녀가 대를 이어 번역을 하시나봅니다. 저희집 책장의 고양이책 전용 칸에도 이다희 님이 옮기신 책이 한 권 있는데, 아직 못 읽어봤네요.
@향팔 @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국가주의와 포퓰리즘을 내세운 지도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고 전쟁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좌절하지 않기란 어렵다. 나는 이런 일들이 우리가 자유사상, 탐구, 희망을 포기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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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님의 대화: 와... 평양 출장이라니! 이런 게 가능하던 시기가 있었군요. 통일교육원에서 만난 이상 문학상 작품집도, 그걸 집어 읽으신 YG님도 지금과 닮아있다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소년이 온다』를 가장 애정하셨군요. 『채식주의자』는 뭐랄까. 읽으면 훅 빨려 들어가는 기이함이 있는 소설같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 감정 하나가 알알이 박히는 느낌이 들거든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2005년이면 제가 중학생 때...
어머나! 중학생 연해님이라니! ^^
소향님의 문장 수집: "국가주의와 포퓰리즘을 내세운 지도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고 전쟁의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해 좌절하지 않기란 어렵다. 나는 이런 일들이 우리가 자유사상, 탐구, 희망을 포기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휴머니즘이 필요하다."
첫날 분량인 서문 읽어 보니 저자가 균형이 잘 잡힌 분이란 생각이 들고 책이 무척 기대되네요. 특히 이 부분은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 문장 수집해 봅니다.
소향님의 대화: @YG 평양 출장이라니, 세상에! 저도 2003년에 북한에 '출장'간 적 있어요. 컵 스카웃 부대장으로 금강산에 (끌려)갔는데 생방송투데이에서 따라와서 며칠 간 밀착취재했어요. 그런데 전 머리카락 한 올 나오지 않더군요. 3박 4일이었나?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에피소드가 여러 개였는데 평양이라니! 어떤 곳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엇, 제가 갔던 때도 2003년도였어요! 03년 10월이었네요. 어쩌면 @소향 님과 같은 시기였을 수도? 금강산의 아름다움도 아름다움이지만, 다른 추억들도 남아 있어요. 산에서 북측 안내원 아조씨 아즘마랑 대화했던 일, 단체 프로그램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친구랑 둘이서 몰래 금강산온천으로 튀기도 하고, 마지막날 저녁에 북측에서 마련해준 공연을 보고 민족뽕? 막 차오르는거 있잖아요. 우리가 한 겨레인데 왜 헤어져 살아야 하느냐,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뭐 이런 노래로 사람 애간장을 타게 하는 스킬에 취해 다같이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향님의 대화: @향팔 @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이다희 번역가와 동기신가 봅니다. ㅎㅎ 이윤기 님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로 유명했죠. 책도 내고. TV에도 나오고. 번역도 하고. 오래 사셨다면 좀 더 많은 일을 하셨을 텐데 참 아쉬워요. 근데 그 오케스트라에서 소향님은 어떤 악기를 하셨나요? 지금도 종종 연주하시나요? ^^
소향님의 대화: @향팔 @stella15 이윤기 선생님 따님 이다희님, 오래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같이 했는데 추억돋네요. 서로 악기도 다르고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때 다희님이 쉬는 시간에 아버님과 신화 얘길 몇 번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아버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이신 줄 몰랐지만요. 세월이 흘러 이다희님이 번역한 책으로 책모임을 할 줄이야.
오, 이다희님과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신기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방에서 소향 작가님이 첼로를 연주하신다는 얘길 들었던 기억이 나요.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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