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저도 그 해석이 신선했어요. 옛 철학자들이 이런저런 말을 했다고 그 말만 똑 떼어서 볼 게 아니라, 어떤 시대에 왜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지를 알아야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언뜻 오만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 문장은 우주 전체가 인간의 생각에 맞추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간이 다른 생명체를 마음대로 다스릴 자격이 있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다. 인간으로서 우리가 인간의 방식으로 현실을 경험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알고 또 관심을 두는 대상은 인간이다. 인간에게는 인간이 중요하니 진지하게 고민하자는 의미다. ”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 혐오와 고립의 시대, 우리를 연결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11쪽, 세라 베이크웰 지음, 이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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