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3.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들>

D-29
무언가를 죽이는 일에 이토록 깊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는 우리는... (하하, 농담이에요. 작가님) 교실에서 강낭콩과 오이 등을 키우셨다니, 제 학창시절이 떠올라 글을 읽으며 미소 지었어요. 담임 선생님이 창가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심어놓으셨는데, 나란히 나란히 앙증맞고 예뻤습니다. 올려주신 영상도 너무 잘 봤어요. 1세대 조경가시라니! 제가 좋아하고, 자주 찾는 장소들도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이 다 닿아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여의도 샛강 이야기가 울림이 많았는데요. 한강 습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부분이 정말 존경스러웠고, '미래를 위해서'라는 말씀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소향 @연해 예전에 아래 책을 보고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삭막한 여의도 빌딩숲 한복판에 그렇게 울창하게 우거진 정글숲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직접 찍은 사진 첨부) 게다가 그곳엔 온갖 예쁜 나비들이 춤을 추는데, 제 생전에 그렇게 많은 나비 떼를 본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그 샛강 생태공원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대단하고 고마우신 정영선 선생님이네요.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 서울.수도권 (2011년 전면 개정판) - 한나절 걷기 좋은 길 52지난 2006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의 개정판. 기존의 52개 코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새로운 코스로 꾸몄으며, 기존에 실렸던 코스라 할지라도 정보를 확인, 보강하고 더 걷기 편하도록 동선과 구간을 재정비했다.
저는 정영선 선생님 영상에 너무 감동 받아서 수업은 물론이고 지인들에게 여기저기 많이 보냈어요. 향팔님 찍으신 사진 보니 정말 정글 맞네요. 매번 지나가기만 하고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정영선 조경가를 다룬 <땅에 쓰는 시>라는 다큐도 있어요~ 개봉하던 해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하길래 오랜만에 엄마 모시고 문화생활 했던 기억이 있네요. 반가워서 대화에 끼어 봅니다 ^^ https://youtu.be/HzQbSlEd3vM?si=b-CyTJuUaBFo8X8x
와,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예고편 느낌이 참 좋습니다. ott에서 볼 수 있네요. 저희 엄마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마 님. 그렇지 않아도 영생 중간에 다큐 소개가 잠깐 나오던데 감사합니다. ^^
아름다운 분이네요~ 마음 편해지는 영상 잘 보았어요~
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자체도 놀랍지만 향팔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이 더 놀랍습니다! 푸릇푸릇 보고만 있어도 싱그러워지네요. 다만 저는 정작 이곳을 가본 적이 아직 없답니다. 날이 좀 더 따스해지면 산책삼아 다녀와봐야겠어요:)
와, 정말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좀 이국적이기도하고. 영화 찍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책이어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나이를 지금보다 덜 먹었을 때는 별로 와닿지 않았던 책인데, 세월 지나 다시 읽으면 ‘와, 이랬었어?’ 하면서 그땐 없었던 울림을 받는 경우가 제게도 꽤 있었어요.
이 말씀도 정말 공감합니다! 과거에 읽었을 때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어보니 너무나 새롭게 다가오는 책들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아쉽다가도, 알았다고 뭔가 달라졌을 것 같지도 않았겠다... 싶기도 하고. 지금 처한 상황, 감정, 생각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책들이 있어, 역시 책이란! 파도파도 끝이 없는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요(과거에는 너무 좋았는데, 지금 와서 다시 읽어보니 '엥?' 싶었던).
연해님 글을 읽고보니, 책이란 일생을 두고 변화하는 내 모습을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오랜 동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전엔 같이 노는 게 별로 재미 없어서 잊고 살았는데, 10년 후에 문득 다시 찾았을 때 그 책이 “어이 너 왔니? 많이 변했구나.”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동무라는 말 정말 좋네요. 근데 책이 정말 그래요. 제가 떠나지 않는 이상 저를 먼저 떠나지는 않는 오랜 친구 같달까요. 과거에 읽었던 책들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간다는 게 미안하기도, 가끔은 서글프기도 하지만...
ㅎㅎ 향팔님에게는 그러는구나. 저는 아우성을 치던데. 나 좀 읽어달라고. 그리고 버림받을까봐 겁내는 것 같고요. ㅠ 그러고보면 책은 고독을 운명으로 타고난 것 같습니다. ㅋ 아, 저 오늘 책 보냈습니다. 근데 이를 어쩔~ 정작 중요한 사인을 빼먹었어요. 제가 하도 오랜만에 보내는 것이라. ㅠ 그래도 인삿말은 썼답니다. 근데 제가 워낙 악필이라 알아는 보실지. ㅋㅋ 암튼 책만 받아주세요.^^
우와, 작가님은 역시 표현이 다르시군요. 나 좀 읽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책, 버림받을까봐 겁을 내는 책, 고독을 운명으로 타고난 책이라니… 꼭 한 편의 시 같습니다. 그러게요. 제 알라딘보관함에 범람하는 책 목록이나, 책장에서 오랜 시간 초독을 기다리는 책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이것들이 제 맘의 행복이자 짐인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구두구두구,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이렇게 빨리 보내주시다니 감동이에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만듦새가 예쁜 책이네요. 내용도 기대됩니다. 그런데 악필이라니요. 거침없는 느낌의 개성있는 필체인데요. <네 멋대로 읽어라>라는 제목과도 어울리는 듯합니다. 네, 그믐과 벽돌 책 모임이 있어 늘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우와 책 선물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필체 좋아합니다. 한자의 초서처럼 뭔가 느낌있어요!
오, 정말 그러네요! 멋들어진 흘림체 느낌이에요.
그런가요?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요!ㅎㅎ 원하시면 보내드릴 수도...ㅋ
으앗!! 이래서 사람은 천천히 뜸을 들여야;;; 저 이미 주문했어요^^;; 다른 책들과 함께 주문해서 아마 다음주 수요일쯤 배송될 거래요..
아유, 왜 그러셨습니까? 제가 혹시 몰라 향팔님 책 보낼 때 같이 보낼테니 필요하신 분 말씀해 달라고 썼는데. 흐흑~ 이거 참, 민망하고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책이 보루미스님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큰일났습니다. ㅠ 이 분야 작가분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칩니다. 그저 저의 책 보루미스님이 가지고만 계셔도 저는 영광입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