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벽돌 깨기] 『사랑할 때와 죽을 때』 같이 읽어 봅시다

D-29
책이 늦게 남겨서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오늘까지 339p까지 읽었습니다! 이 페이지까지 읽기까지 그레버가 군인의 역할에 있으면서 엘리자베스와 만나며 점점 변화해가며 성장해가는 점들이 입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동시에 군인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가 가족을 지키지 못했던 부분이나, 건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죄책감과 공포의 시선을 스스로에게 느끼는 부분은 전쟁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던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든 엘리자베스를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 가두려는 것 역시 그에 관한 반증이라는 저는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복을 입고 자유롭게 엘리자베스와 낭만을 즐기는 그레버의 모습이 행복해보이면서도 불안하게 보였습니다. 그 후에 죽은 동료의 어머니도 만나게 되며 절망감을 맛보던 그레버가 그 속에서도 엘리자베스라는 희망을 놓치 않으려는 모습도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글이 정신이 없네요!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4월 26일 / 162쪽까지 읽음 방공호로 대피한 사람들의 외양을 실감나게 묘사한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고, 그래버가 엘리자베스를 바라보는 미묘한 시선의 변화도 흥미롭습니다. (이번 주에 일이 좀 생겨서 진도를 거의 못 나갔네요. 반성합니다..ㅠ 다음 주부터는 빡세게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주 느린 진도이지만 저도 이야기를 남깁니다. 103페이지까지 읽었어요.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읽기 시작해서 눈떠보니 전쟁의 한복판에 떨어진 병장 같은 기분이었는데요. 예의를 차리거나 자신의 치부를 숨기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더 읽어봐야겠지만요. 조금더 속도를 내어 보겠습니다!!
그래버는 그의 만족스럽고 악의 없는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정의감도 연민의 정이라는 것도 영원히 저랑의 선고를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기주의와 무관심과 불안감에 부딪쳐 언제나 난파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 익명으로 거기에 함께, 간접적으로 그리고 두려운 방식으로 얽혀 있음을 깨달았다. 아무리 거부하려고 해도 그와 빈딩은 어떤 식으로든 함께 엮여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p23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장희창 옮김
저는 부르짖고 있습니다. 다만 안 들릴 뿐입니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p253,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장희창 옮김
255쪽까지 읽었습니다. 그래버와 빈딩, 그래버와 풀만의 대화가 인상적입니다. 급작스럽게 다가온 부조리, 그리고 딜레마에 그래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빛이 과연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p.202,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장희창 옮김
'합리성'을 겨냥한 비판 의식이 잘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존재의 다른 측면, 보다 빛나는 측면, 잉여와 유희적인 것 그리고 꿈에 속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p.222,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장희창 옮김
이와 반대로 생존만이 전부인 삶은 전쟁터와 다를 바 없을 것 같네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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