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내가 만든 힘을 받아 주는 곳이 있어야 그 반작용으로 나도 몸을 움직일 수 있다. 평평하고 매끈한 땅에서 아무리 힘을 주어 발을 굴려보았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을 받기란 불가능하다. 마찰이 없을 때 내가 받는 힘이라고는 땅이 수직으로 밀어내는 힘뿐이다. 그러니 이런 땅에 두 사람을 세워놓는다면 영영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제자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넘어질밖에." ”
『모든 계절의 물리학 -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는 유쾌한 과학의 세계』 18쪽, 김기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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