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를 시작합니다. 만개한 봄꽃들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네요. 지난 2월 느리게 읽기 1부를 무사히 마치고 39(그믐+10)일간 휴식기를 가졌어요.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느릿느릿 책숲을 걸어 보려합니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야겠어요.
과학도서를 천천히 읽어나갑니다. 이토 우지타카의 <천천히 깊게 읽는 즐거움>을 보며 독서의 참된 즐거움을 느낀 적이 있어요. '천천히 읽기'라고 할 수 있는 슬로리딩은 일본의 중학교 선생님이었던 하시모토 다케시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독서법입니다. '한 권의 책을 넓고 깊게 읽는 과정이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독서가 가진 힘을 말해줍니다. 참 스승이었던 그에게 배운 학생들은 훗날 일본 사회를 이끌어가는 역군들로 성장합니다. 감동적이었어요.
책 한 권을 3년에 걸쳐 읽는 정도는 아니어도 <지구의 짧은 역사>라는 책을 3부분으로 나누어 그믐 기간 동안 1부씩 읽습니다. 2부는 휴식기를 가진 후 그 다음 그믐에, 3부는 역시 휴식기를 가진 후 그 다음 다음 그믐에 읽어나갑니다. 속도는 하루에 대략 3페이지 정도 읽게 됩니다. 뒤로 가면 1페이지씩 읽게 되기도 합니다.
*첫번째 그믐 2/1-3/1
1부 : 1장 화학적 지구/ 2장 물리적 지구/ 3장 생물학적 지구 (프롤로그 ~ p.113)
* 그믐+10(39)일 휴식 후 -> 두번째 그믐 4/10~5/8
2부 : 4장 산소 지구/ 5장 동물 지구/ 6장 초록 지구 (pp.115~167)
* 그믐+10(39)일 휴식 후 -> 세번째 그믐 6/17~7/14
3부 : 7장 격변의 지구/ 8장 인간 지구 (pp.201~274)
<지구의 짧은 역사>는 하버드 대학에서 40년간 지구과학 연구를 이끌어온 저자인 앤드류 H.놀(Andrew H.Knoll)이 쓴 책입니다. 처음 지구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역사를 거쳐왔는지 하나씩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지구에 대해, 그리고 지금 우리에 대해 더 이해하며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어려운 단어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하나씩 찾아볼 수 있어요. 단어나 관련 내용을 찾다보면 각자 마음에 건드려지는 부분이 다를 거에요. 관련 정보나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적극적인 읽기 방법을 권장합니다. 저는 마음이 움직여지는 부분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보고 싶네요. ^^
한국어판을 기본으로 함께 읽기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어판, 영어판, 일본어판도 함께 보려고 합니다. 원본은 영어로 쓰였기 때문에 관련 용어를 영어로 짚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중국과 일본에서는 어떻게 번역하고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 각자 천천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에 대한 소개를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1453992
*신청 기간 : 4월 3일(금) ~ 4월 9일(목)
*모임 기간 : 4월 10일(금) ~ 5월 8일(금)
*모임 일정 : [1주차] 4/10(금) ~ 4/16(목)
[2주차] 4/17(금) ~ 4/23(목)
[3주차] 4/24(금) ~ 4/30목)
[4주차] 5/1(금) ~ 5/7(목)
지구를 천천히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 참여해주세요. ^^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ifrain모임지기의 말

꽃의요정
첫모임때는 책에 치여서 참여 못했는데, 이번에 참여하고 못 읽었던 앞부분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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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꽃의요정님의 대화: 첫모임때는 책에 치여서 참여 못했는데, 이번에 참여하고 못 읽었던 앞부분도 읽겠습니다!!
@꽃의요정 님 ^^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그믐 기간을 보내 보아요. 닉네임이 너무 예뻐요. 왠지 책숲에서 꽃을 구경하며 넋 놓고 있을 때 나타나셔서 인도해주실 것 같아요.

향팔
기다렸어요 ㅎㅎ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읽고 생각하며 같이 나누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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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향팔님의 대화: 기다렸어요 ㅎㅎ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읽고 생각하며 같이 나누기, 참 좋습니다.
저도 계속 향팔님과 다시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눌 날을 기다렸어요.^^
지난 번 1부를 끝내며 다음엔 2주간 모집 기간을 가져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까맣게 잊고는.. 4월 10일에 2부가 시작이네. 그 전에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지.. 아는 생각만 하다 오늘 갑자기 모집 공지를 안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부랴부랴 공지를 올렸습니다.

ifrain
산수유 꽃이 활짝 피고 있어요. 어제 사진이에요.
꽃 하나 하나를 보면 푹죽이 터지는 것 같은데 멀리서 보면 붓으로 점을 하나씩 찍어놓은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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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ifrain님의 대화: 산수유 꽃이 활짝 피고 있어요. 어제 사진이에요.
꽃 하나 하나를 보면 푹죽이 터지는 것 같은데 멀리서 보면 붓으로 점을 하나씩 찍어놓은 듯 해요. ^^
와, 봄을 알리는 산수유군요! 싱그럽고 예뻐요. 정말 노란 점을 점점이 찍어둔 그림 같네요. 지난 방에서 산수유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도 나고요. 어렸을 때는 꽃과 나무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언제부턴가 모르게 꽃이 피면 한번 더 눈이 가고 발걸음을 멈춰서게 되더라고요. 어르신들, 어머니들이 왜 그렇게 꽃을 좋아하는지 알거 같아요 ㅎㅎ

ifrain
꽃의요정님의 대화: 첫모임때는 책에 치여서 참여 못했는데, 이번에 참여하고 못 읽었던 앞부분도 읽겠습니다!!
앞부분 읽으시면서 1부 모임 때 나누었던 대화 내용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https://www.gmeum.com/meet/3329
밥심
1부 모임 후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화석과 암석들을 구경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야외에 설치된 한국의 지질 나들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아주 오래된 암석부터 최근의 암석까지 길 양옆에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해당 지점의 바닥을 그 돌을 연마하여 보도 블럭으로 깔았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돌이 깔린 길이 예쁩니다. 좋은 기획으로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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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밥심님의 대화: 1부 모임 후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화석과 암석들을 구경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야외에 설치된 한국의 지질 나들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아주 오래된 암석부터 최근의 암석까지 길 양옆에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해당 지점의 바닥을 그 돌을 연마하여 보도 블럭으로 깔았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돌이 깔린 길이 예쁩니다. 좋은 기획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보도블럭 아이디어가 정말 좋네요. 하나로 모아놓으니 각각의 개성이 어우러져 특별한 길이 된것 같아요.

아이스라테
저도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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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밥심님의 대화: 1부 모임 후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화석과 암석들을 구경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야외에 설치된 한국의 지질 나들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아주 오래된 암석부터 최근의 암석까지 길 양옆에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해당 지점의 바닥을 그 돌을 연마하여 보도 블럭으로 깔았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돌이 깔린 길이 예쁩니다. 좋은 기획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밥심님 안녕하세요 ^^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대전에 있는 지질박물관은 저도 언젠가 한 번 다녀오고 싶어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조금 덥게 느껴졌어요. 물감도 광물에서 원료를 얻죠.. 생각 외로 다양한 색상의 광물이 있더라구요. ㅎㅎ 저는 저 보도 블럭을 하나씩 밟을 때마다 다양한 소리가 나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았어요.

ifrain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저도 참여합니다!
아이스라떼님 반갑습니다. ^^ 그믐 기간 동안 함께 또.. 걸어보아요.

향팔
밥심님의 대화: 1부 모임 후 대전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질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포함해서 다양한 화석과 암석들을 구경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야외에 설치된 한국의 지질 나들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아주 오래된 암석부터 최근의 암석까지 길 양옆에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해당 지점의 바닥을 그 돌을 연마하여 보도 블럭으로 깔았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돌이 깔린 길이 예쁩니다. 좋은 기획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와, 정말 아이디어 좋네요. 보기에도 예쁘고, 한번 걸어보고 싶은 길이에요.

IJ
안녕하세요 읽고 샆은 책인데 참가하게 되어 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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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IJ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읽고 샆은 책인데 참가하게 되어 감사합니!!
반갑습니다. IJ님 ^^ 프로필 그림이 넘 이쁘네요. 천도복숭아인가요?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IJ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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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IJ님의 대화: 감사합니다
^^
IJ님 클릭을 잘못하셨는지 참여신청에서 사라지졌어요..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

ifrain
향팔님의 대화: 와, 봄을 알리는 산수유군요! 싱그럽고 예뻐요. 정말 노란 점을 점점이 찍어둔 그림 같네요. 지난 방에서 산수유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도 나고요. 어렸을 때는 꽃과 나무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언제부턴가 모르게 꽃이 피면 한번 더 눈이 가고 발걸음을 멈춰서게 되더라고요. 어르신들, 어머니들이 왜 그렇게 꽃을 좋아하는지 알거 같아요 ㅎㅎ
오늘 벚꽃이 절정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네요. ^^ 여기도 흰색 점들이.. 한가득..




ifrain
ifrain님의 대화: 오늘 벚꽃이 절정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네요. ^^ 여기도 흰색 점들이.. 한가득..
이건 마치.. 꽃밥 같아요. 화분의 모양 때문인지 그릇처럼 보여요. ^^




ifrain
향팔님의 대화: 와, 봄을 알리는 산수유군요! 싱그럽고 예뻐요. 정말 노란 점을 점점이 찍어둔 그림 같네요. 지난 방에서 산수유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도 나고요. 어렸을 때는 꽃과 나무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언제부턴가 모르게 꽃이 피면 한번 더 눈이 가고 발걸음을 멈춰서게 되더라고요. 어르신들, 어머니들이 왜 그렇게 꽃을 좋아하는지 알거 같아요 ㅎㅎ
맞아요. 지난 번 마무리 즈음 산수유 이야기를 했는데 때 맞춰 피워준 것처럼 느리게 읽기 모임과 연결되었어요. 봄에는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피어나서 눈이 즐거워요. 노랑색은 산수유, 개나리, 수선화, 민들레 등이 보여주고.. 요즘 바닥에는 제비꽃도 많이 피었어요. 민들레가 핀 곳에는 친구처럼 제비꽃도 같이 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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