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ifrain님의 대화: 그믐에서 '느리게 읽기'를 시작하고서 함께 독서모임에 동참해주신 멤버를 실제로 만나게 될지 생각지도 못했어요. 오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향팔님과 나란히 옆에 앉아 우주먼지(지웅배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지구의 짧은 역사' 책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서실에서 발견했는데.. 그 책을 함께 읽고 그 장소에서 향팔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ㅎㅎ 열심 멤버이신 @밥심 님도 언젠가 함께 뵈면 좋겠습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서실에서 <지구의 짧은 역사>를 처음 만나시고, 그 책으로 그믐에서 함께 만나고, 돌고 돌아 그 자리에 다시 서는 인연이 참 신기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ifrain 님 덕분에 오늘 지웅배샘 강연이 더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아직 꽃들이 만발하더라고요. 그대로 안산 자락길로 쭈욱 걸어간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정오에 올라갈 때는 목련이 꽃봉오리 상태였는데, 오후 늦게 내려갈 때 보니까 그새 꽃잎을 활짝 열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상황은 이제 돌이킬 수 없었다'라는 문장이 참으로 비장합니다.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남세균에 대해 찾아보니 이면성도 상당하네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162
공유해주신 링크를 보니 문제가 심각하네요.. 낙동강은 예전부터 주변 공장에서 오염물질을 흘려보내고 문제가 한 번씩 불거졌는데.. 꾸준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아요. 문제가 있을 때는 시끄러웠다가 지나가면 잠잠해지고.. 다시 반복되는 것 같네요.
ifrain님의 대화: 3월 29일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이원영 과학자님의 ‘와일드’ 저자강연이 있었어요. 이원영 과학자님은 까치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극지연구소에서는 펭귄 연구로 유명하신 동물행동학자이십니다. 사진은 강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아쉽게도 과학자님이 나오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ㅎㅎ
오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우주먼지님 고퀄리티 자료와 강연, 아이들의 질문에 열심히 답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질문 내용도 멋지더라고요. 감탄..) 다음 달에는 옆방 YG님께서도 추천하셨던 <엄마 생물학>, 함께읽기 모집중인 <모든 계절의 물리학> 저자분께서 강연 예정이시네요.
ifrain님의 대화: 그믐에서 '느리게 읽기'를 시작하고서 함께 독서모임에 동참해주신 멤버를 실제로 만나게 될지 생각지도 못했어요. 오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향팔님과 나란히 옆에 앉아 우주먼지(지웅배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지구의 짧은 역사' 책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도서실에서 발견했는데.. 그 책을 함께 읽고 그 장소에서 향팔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ㅎㅎ 열심 멤버이신 @밥심 님도 언젠가 함께 뵈면 좋겠습니다. ^^
두 분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게다가 저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연장자로서(매우 고리타분한 이유지만) 달콤한 디저트와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싶네요. ㅎㅎ
요맘때쯤은 꽃들도 아름답지만 사실 저를 더 미소짓게 만드는 것은 막 돋아나는 이파리들입니다. 신록이라고 하는 색깔로 온 산을 예쁘게 단장하는 주연들이죠. 어제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면서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의 이파리들을 찍었습니다. 갓난아기의 앙증맞은 발바닥을 닮은 은행나무 이파리 새싹과 몇 십미터씩 자라면서도 똑바로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의 새 이파리도 요맘때만 상세히 눈여겨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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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에 왔습니다. 내일 시간이 나면 1부에서 이야기했던 수월봉에 가고 싶은데 성공할지 모르겠습니다. 가게 되면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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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님의 대화: 두 분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게다가 저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연장자로서(매우 고리타분한 이유지만) 달콤한 디저트와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싶네요. ㅎㅎ
우리가 느리게 읽기 모임이다 보니.. 중간에 휴지기를 가지잖아요. 2부를 마치고 3부가 시작되기 전에.. 함께 모여 느리게 걸으며 꽃 사진도 찍고 동물도 있으면 찍고 .. 글과 그림으로 남겨보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가 밥심님 계신 쪽으로 가도 좋고요. '달콤한 디저트와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를 보며 지층과 원시 수프라던가.. 골디락스 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어요!
밥심님의 대화: 요맘때쯤은 꽃들도 아름답지만 사실 저를 더 미소짓게 만드는 것은 막 돋아나는 이파리들입니다. 신록이라고 하는 색깔로 온 산을 예쁘게 단장하는 주연들이죠. 어제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면서 은행나무와 메타세콰이어의 이파리들을 찍었습니다. 갓난아기의 앙증맞은 발바닥을 닮은 은행나무 이파리 새싹과 몇 십미터씩 자라면서도 똑바로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의 새 이파리도 요맘때만 상세히 눈여겨볼 수 있죠.
관찰력이 뛰어나십니다! 작고 여린 것들을 포착해주셨네요. 맞아요. 저도 이맘때 연둣빛을 참 좋아합니다. 진한 녹색이 되기 전에 투명한 느낌이 나는 그 연둣빛 .. 하늘 높이 올라가는 메타세콰이어는 바라보고 있으면 경건한 마음이 들 정도예요. ^^
ifrain님의 대화: 그림 실력이 좋으신 거 같아요. ^^ 선Line이 좋다고 하죠 ~
앗 주변인들 모두가 무시하던 저의 터치가 드뎌 전문가 선생님께 인정받은 것입니까 하하하
밥심님의 대화: 두 분 함께 보람찬 시간을 보내셨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게다가 저까지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연장자로서(매우 고리타분한 이유지만) 달콤한 디저트와 맛있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 대접하고 싶네요. ㅎㅎ
와! 미리 감사드립니다 ㅎㅎ 생각만 해도 군침이 (츄릅)
밥심님의 대화: 오늘 제주에 왔습니다. 내일 시간이 나면 1부에서 이야기했던 수월봉에 가고 싶은데 성공할지 모르겠습니다. 가게 되면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제주는 밤 바다와 공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박소해 작가님이 제주에 계신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ㅎㅎ 제주에 아름다운 곳이 많을 것 같은데 정작 생활하시면 감상할 여유가 안나실 수도 있겠어요.
향팔님의 대화: 앗 주변인들 모두가 무시하던 저의 터치가 드뎌 전문가 선생님께 인정받은 것입니까 하하하
사람과 그림을 같이 보아야 합니다 ㅎㅎ
진달팽이님의 대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물과 불과 나무와 종이와 오예스와 장강명 작가님과 삼엽충과 그밖에 보이지 않게 존재할 존재들이 자기 모습 그대로 한데 어우러져 존재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 싶어요!
'자기 모습 그대로 한데 어우러져 존재할 수 있을 만큼 ->> 아름다운 세상' 참 좋네요. ^ ^
ifrain님의 대화: 사람과 그림을 같이 보아야 합니다 ㅎㅎ
아… 역시 그런 거였군요… 하하하 (내가 이럴줄 아라써)
고대 황철석과 석고의 황 동위원소를 상세히 분석하면, 24억 년 전보다 더 이전에는 대기의 화학적 과정이 지구의 황 순환에 주된 역할을 하다가, 그 이후에는 중단되었음을 알려준다. 화학적 모델은 이 상세한 동위원소 흔적이 대기의 산소 농도가 극도로 낮을 때에만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1/100,000보다 낮을 때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2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대화: 아… 역시 그런 거였군요… 하하하 (내가 이럴줄 아라써)
아.. 아닙니다. 오해를 하신 듯 해요. 사람의 기운과 선의 기운을 함께 본다는 뜻이었어요.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기운氣運이 선線에 드러나니까요.
ifrain님의 대화: 아.. 아닙니다. 오해를 하신 듯 해요. 사람의 기운과 선의 기운을 함께 본다는 뜻이었어요.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기운氣運이 선線에 드러나니까요.
아!? ㅋㅋ 그렇다면 다시 용기를 가지고 정진해보겠습니다. 감사함미다
ifrain님의 대화: 첫번째 사진은 우주먼지님이 뉴질랜드에서 직접 찍으신 거라고 해요. 오른쪽 아래 단발머리 여성 때문에 사진이 더욱 돋보이는 듯 하고요. 고흐의 Starry Night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어요. 세 번째 사진은 아일랜드의 천문학자 Ross 경이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고흐가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 사이에 이것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이 고흐가 그걸 보고 작품에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메시에51(M51)을 그린 천문학자의 전체 이름이 이렇습니다. William Parsons, 3rd Earl of Rosse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에는 천문학자 윌리엄 파슨스라고 나와 있어요. https://en.wikipedia.org/wiki/William_Parsons,_3rd_Earl_of_Rosse
ifrain님의 대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참고해서 그리는 중인데요. 돌덩어리에 삼엽충이 여러 마리 박혀 있어요. 형태가 불분명해서.. 삼엽충에 대해 좀 더 공부하기 위해 최근에는 삼엽충 관련 책들도 대여했답니다.
정말 삼엽충 화석이 많더라고요. 저도 몇 장 찍어왔습니다. 태백이 대신 삼척이가 있네요. @밥심
밥심님의 대화: 링크된 곳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호상철광층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호안석은 붉은색이 아니고 노란색일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금도 아닌데 말이죠. 산화철은 직관적으로 우리가 알기로는 붉은색이잖아요. 조금 찾아보니 산화 정도와 물, 규소의 역할에 따라 노란색이 된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호안석도 눈에 들어왔답니다. 그 이름과 색깔을 알아보게 되었네요. 이 모임이 아니었다면 그냥 모르는 채로 스쳐 지나갔을 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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