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팔님의 대화: 제가 엊그제 자연사박물관에서 본 황철석엔 황금색이 애기똥풀만큼 보여요 ㅎㅎ @ifrain 님 사진에선 진짜 황금 같은데
이분은 페루에서 오셨군요..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향팔
ifrain님의 대화: 첫번째 사진은 우주먼지님이 뉴질랜드에서 직접 찍으신 거라고 해요. 오른쪽 아래 단발머리 여성 때문에 사진이 더욱 돋보이는 듯 하고요.
고흐의 Starry Night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어요. 세 번째 사진은 아일랜드의 천문학자 Ross 경이 망원경으로 관찰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고흐가 활동하던 당시 사람들 사이에 이것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이 고흐가 그걸 보고 작품에 반영했을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밥심님의 대화: 황철석, 석고, 황산염, 그리고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황화수소까지 포함해서 황의 순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 p.121
대기의 화학적 과정이 지구의 황 순환에 주된 역할을 하다가, 그 이후에는 중단되었음을 알려준다.
pp.123~124
그러나 빛은 있지만 산소가 없다면, 다른 전자의 원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소 기체, 썩은 달걀 냄새를 풍기는 황화수소, 용액 상태의 철 이온 등이 그렇다.
pp.125~126
당신과 나는 산소를 써서 유기분자를 분해하는 호흡을 하지만, 일부 세균은 황산이온이나 산화철 같은 화합물을 써서도 호흡할 수 있다. 즉 동물이 식물이 생산한 산소를 이용하는 호흡을 하여 유기분자를 다시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것처럼, 이런 세균은 광합성 세균이 황화수소, 용해된 철 같은 화합물에서 얻은 전자를 써서 생산한 분자를 무산소 호흡을 통해 분해한다. 이런 식으로 햇빛이 들지만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탄소 순환은 철 및 황의 순환과 연결된다. 그러니 지구의 유년기는 최초의 철기 시대였다고도 할 수 있다. 탄소 순환이 산소가 없는 강, 호수, 바다에서 철의 생물학적 순환과 긴밀하게 얽혀 있던 시대였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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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밥심님의 대화: 황철석, 석고, 황산염, 그리고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황화수소까지 포함해서 황의 순환 관계를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철Fe에 빠져 있었는데요. ㅎㅎ 황에 대해서도 들여다봐야겠네요!
향팔
ifrain님의 대화: EBSDocumentary 원더풀 사이언스 - 철, 세상을 움직이다.
아래 영상 내용의 일부입니다.
>> 아주 작은 바늘부터 거대한 우주선까지 철을 이용해 만듭니다.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트날,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 등 철이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어요. 철의 강도는 원자들의 규칙적인 배열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철은 다양한 모습으로 무한 변신이 가능해요. 인류가 급격한 발전을 한 것도 철을 만들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소규모 대장간 규모 생산에서 대량생산으로 가면서 인류의 역사가 급진전했습니다. 18세기 후반 철의 대량 생산 시작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죠.
물류혁명, 철강 산업이 뒷받침되어 철도, 기관차, 기관엔진, 방적기 등등 철강과 관련된 모든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이것이 영국이 200년 동안 세계를 지배하는 국력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철을 만들기 위해서는 철광석, 석탄, 석회석이 있어야 합니다. 석회석은 철광석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요. (철+산소가 단단하게 결합된)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내는 “환원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석탄의 탄소가 필요합니다.
https://youtu.be/rUzS-qlxQ0A?si=xHoINZcIoNoZfvD-
https://youtu.be/wQ0PilzgVEk?si=6unvUu0a7E7bZ-Ux
https://youtu.be/NU5FMI1fNL8?si=UsgdEqZBNJSeOVpj
https://youtu.be/btdXh-7TJpg?si=SLvTgkoWqs4jOiRM
https://youtu.be/eSDrqE9WFkY?si=6SAIWsnMYf1m8lW_
https://youtu.be/R-9Eh1lT5Bg?si=CSDxDXbprMOSh6Eo
“ 고대 세계의 강철 혁명
쇠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이 갖지 못한 두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쇠의 원료인 불그스름한 철광석은 구리나 주석보다 흔했다. 둘째, 잘 만든 철은 청동만큼 강하고 철과 탄소의 혼합물인 강철은 그보다 더 강했다. 그러나 철의 제조 방법은 청동보다 훨씬 복잡하며, 완벽한 제철 기술을 익히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철은 구리나 주석보다 녹는점이 높다. 고온의 용광로 안에서 구리와 주석 광석이 녹으면 두 가지 종류의 액체가 생긴다. 하나는 녹은 금속이고, 다른 하나는 ‘슬래그’라고 부르는 잡동사니가 섞인 용액이다.
하지만 철을 같은 온도로 가열하면, 슬래그는 대부분 흘러가 버리고 순수 상태의 철만 남는다. 철을 주조할 정도의 액체 상태로 녹이는 데 필요한 온도를 유럽에서는 수세기 이후에나 만들어 냈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4세기에 철을 주조했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했던 것처럼 낮은 온도에서 철을 녹이면 괴철이 나온다. 괴철에는 벌집처럼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에 슬래그가 들어차서 냉각되면서 굳는다.
괴철을 다시 가열하면 슬래그가 부드러워지고, 여기에 망치질을 하면 슬래그가 빠져나와 철 덩이만 남는다. ‘단조(鍛造)’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용광로에서 이루어진다.
고대 문명권의 금속 기술자는 단조된 철 가운데서도 단단한 것과 무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열 과정에서 사용된 숯의 양이 금속의 굳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깨쳤다.
물론 그 이유가 용광로 안에 들어 있는 탄소 때문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탄소가 용광로 안에서 괴철과 결합하면, 그 혼합물인 강철은 합금의 성질을 일부 띠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철은 보통 철보다 더 단단하며, 가열과 망치질을 반복하면 끝을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금속 기술자가 구리와 청동을 다룰 때 이미 사용하던 기술인 담금질과 비슷하다. ”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W. 버나드 칼슨 지음, 남경태 옮김, 최준채 감수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시리즈의 1권. 인류의 조상이 생겨나 최초의 석기를 제작하고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져 문명을 꽃피우며 고대 제국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인간이 두 발로 걷고 도구를 제작하면서 생긴 언어 및 사고 능력이 인류의 역사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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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고대 세계의 강철 혁명
쇠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이 갖지 못한 두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쇠의 원료인 불그스름한 철광석은 구리나 주석보다 흔했다. 둘째, 잘 만든 철은 청동만큼 강하고 철과 탄소의 혼합물인 강철은 그보다 더 강했다. 그러나 철의 제조 방법은 청동보다 훨씬 복잡하며, 완벽한 제철 기술을 익히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철은 구리나 주석보다 녹는점이 높다. 고온의 용광로 안에서 구리와 주석 광석이 녹으면 두 가지 종류의 액체가 생긴다. 하나는 녹은 금속이고, 다른 하나는 ‘슬래그’라고 부르는 잡동사니가 섞인 용액이다.
하지만 철을 같은 온도로 가열하면, 슬래그는 대부분 흘러가 버리고 순수 상태의 철만 남는다. 철을 주조할 정도의 액체 상태로 녹이는 데 필요한 온도를 유럽에서는 수세기 이후에나 만들어 냈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4세기에 철을 주조했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했던 것처럼 낮은 온도에서 철을 녹이면 괴철이 나온다. 괴철에는 벌집처럼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에 슬래그가 들어차서 냉각되면서 굳는다.
괴철을 다시 가열하면 슬래그가 부드러워지고, 여기에 망치질을 하면 슬래그가 빠져나와 철 덩이만 남는다. ‘단조(鍛造)’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용광로에서 이루어진다.
고대 문명권의 금속 기술자는 단조된 철 가운데서도 단단한 것과 무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열 과정에서 사용된 숯의 양이 금속의 굳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깨쳤다.
물론 그 이유가 용광로 안에 들어 있는 탄소 때문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탄소가 용광로 안에서 괴철과 결합하면, 그 혼합물인 강철은 합금의 성질을 일부 띠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철은 보통 철보다 더 단단하며, 가열과 망치질을 반복하면 끝을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금속 기술자가 구리와 청동을 다룰 때 이미 사용하던 기술인 담금질과 비슷하다."
“ 초기 금속 기술자는 놀라운 사실을 한 가지 더 발견했다. 강철은 가열했다가 급속히 냉각시키면 더욱 단단해지는 독특한 성질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철은 고대인이 아는 다른 어떤 금속보다도 단단했다. 제철 기술자는 이내 이 획기적인 발견을 응용하여 여러 가지 새 기술을 개발했다.
제철은 좋은 솜씨와 고된 노동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철광석을 용광로에서 녹이는 작업과 단조에는 각기 다른 지식과 기술이 필요했는데, 특히 단조를 잘하려면 상당한 손재주와 시간, 노력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제철공이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
제철 기술을 배우려면 장인 밑에서 힘든 도제 생활을 거쳐야 했다. 철을 도입하려면 사회적으로도 많은 전문 기술자를 부양할 수 있을 만한 경제력을 갖춰야 했다. 그리하여 철을 생산하게 되면, 우수한 철제와 강철제 도구 및 무기로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었다. ”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W. 버나드 칼슨 지음, 남경태 옮김, 최준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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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고대 세계의 강철 혁명
쇠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이 갖지 못한 두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쇠의 원료인 불그스름한 철광석은 구리나 주석보다 흔했다. 둘째, 잘 만든 철은 청동만큼 강하고 철과 탄소의 혼합물인 강철은 그보다 더 강했다. 그러나 철의 제조 방법은 청동보다 훨씬 복잡하며, 완벽한 제철 기술을 익히려면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했다.
철은 구리나 주석보다 녹는점이 높다. 고온의 용광로 안에서 구리와 주석 광석이 녹으면 두 가지 종류의 액체가 생긴다. 하나는 녹은 금속이고, 다른 하나는 ‘슬래그’라고 부르는 잡동사니가 섞인 용액이다.
하지만 철을 같은 온도로 가열하면, 슬래그는 대부분 흘러가 버리고 순수 상태의 철만 남는다. 철을 주조할 정도의 액체 상태로 녹이는 데 필요한 온도를 유럽에서는 수세기 이후에나 만들어 냈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4세기에 철을 주조했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했던 것처럼 낮은 온도에서 철을 녹이면 괴철이 나온다. 괴철에는 벌집처럼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에 슬래그가 들어차서 냉각되면서 굳는다.
괴철을 다시 가열하면 슬래그가 부드러워지고, 여기에 망치질을 하면 슬래그가 빠져나와 철 덩이만 남는다. ‘단조(鍛造)’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용광로에서 이루어진다.
고대 문명권의 금속 기술자는 단조된 철 가운데서도 단단한 것과 무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가열 과정에서 사용된 숯의 양이 금속의 굳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깨쳤다.
물론 그 이유가 용광로 안에 들어 있는 탄소 때문이라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탄소가 용광로 안에서 괴철과 결합하면, 그 혼합물인 강철은 합금의 성질을 일부 띠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강철은 보통 철보다 더 단단하며, 가열과 망치질을 반복하면 끝을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금속 기술자가 구리와 청동을 다룰 때 이미 사용하던 기술인 담금질과 비슷하다."
“초기 금속 기술자가 사용한 용광로는 땅바닥에 구덩이를 파고 굴뚝을 세운 형태였다. 기술자는 철광석을 불타는 숯 위에 올려놓고, 수동 풀무로 공기를 주입해서 용광로의 온도를 높였다.”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시리즈의 1권. 인류의 조상이 생겨나 최초의 석기를 제작하고 세계 여러 곳으로 흩어져 문명을 꽃피우며 고대 제국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 인간이 두 발로 걷고 도구를 제작하면서 생긴 언어 및 사고 능력이 인류의 역사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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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이 당시의 철에는 탄소가 조금씩 들어 있었다. 연료로 쓰인 숯에서 나오는 탄소가 용광로에서 녹은 철광석과 섞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용광로에서 만들어진 무쇠는 탄소 함유량이 약 4%로 꽤 높은 편에 속했다. 기술자는 이 무쇠를 다른 용광로에서 다시 녹인 뒤 형틀에 부어 원하는 도구로 만들었다. 청동기를 제작할 때에는 그릇의 개수만큼 따로따로 주조해야 했지만, 철을 만들 때에는 여러 개의 형틀에 쇳물을 부어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었다.
탄소가 많이 들어 있는 철은 매우 단단해서 주조하기가 좋지만, 그만큼 부서지기도 쉬웠다. 게다가 일단 굳고 나면 망치로 구부리기가 힘들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경우, 녹인 철을 900~1000°C에서 하루나 이틀쯤 놓아두었다가 주조 하면 한결 다루기가 쉬웠다. 녹은 철 속의 탄소가 산소와 결합하여 기체로 배출되기 때문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보습 같은 농기구를 제작하려면 주조가 끝난 뒤에 날을 더욱 날카롭게 매만져야 했다. ”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W. 버나드 칼슨 지음, 남경태 옮김, 최준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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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이 당시의 철에는 탄소가 조금씩 들어 있었다. 연료로 쓰인 숯에서 나오는 탄소가 용광로에서 녹은 철광석과 섞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용광로에서 만들어진 무쇠는 탄소 함유량이 약 4%로 꽤 높은 편에 속했다. 기술자는 이 무쇠를 다른 용광로에서 다시 녹인 뒤 형틀에 부어 원하는 도구로 만들었다. 청동기를 제작할 때에는 그릇의 개수만큼 따로따로 주조해야 했지만, 철을 만들 때에는 여러 개의 형틀에 쇳물을 부어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었다.
탄소가 많이 들어 있는 철은 매우 단단해서 주조하기가 좋지만, 그만큼 부서지기도 쉬웠다. 게다가 일단 굳고 나면 망치로 구부리기가 힘들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경우, 녹인 철을 900~1000°C에서 하루나 이틀쯤 놓아두었다가 주조하면 한결 다루기가 쉬웠다. 녹은 철 속의 탄소가 산소와 결합하여 기체로 배출되기 때문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보습 같은 농기구를 제작하려면 주조가 끝난 뒤에 날을 더욱 날카롭게 매만져야 했다."
“ 진나라가 주도했던 제철 산업의 초기에는, 철광석과 목재가 풍부한 산에다 민간 업자가 대규모 막사를 세우고 제철 공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기원전 1세기 무렵, 한나라는 관리에게 주물 공장의 운영을 맡겨서 철 생산을 직접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시의 변두리에 용광로를 갖춘 철공소를 50군데쯤 세워서 철물을 제작·보급했다.
촌락의 대장장이는 용광로에서 나온 무쇠를 받아 탄소 함유량이 적은 단철(軟鐵)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끝을 날카롭게 벼리어야 하는 칼 같은 철물을 제작했다. 선철을 단철로 만들려면, 먼저 선철 덩어리를 부순 다음 가열하여 탄소 함유량을 0.1% 정도로 낮추어야 했다.
이렇게 단철로 강철을 만들었다. 강철은 유연하면서도 단단해서 검 같은 물건을 만들기에 알맞았다. 숯으로 단철을 가열하여 탄소 함유량을 다시 0.5~1.0%로 높이면 강철이 되었다. 고대 중국의 대장장이가 보유했던 핵심 기술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 강철을 불에 달군 다음 두드려서 늘인 후 다시 찬물에 넣는 담금질과 강철 심을 탄소 함유량이 서로 다른 두 강철 사이에 놓고 구부려 접착시키는 작업을 반복하여, 고품질의 검과 칼을 제조했던 것이다. ”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사 이야기 1 - 인류의 기원에서 고대 제국까지』 W. 버나드 칼슨 지음, 남경태 옮김, 최준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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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ifrain님의 대화: 저는 철Fe에 빠져 있었는데요. ㅎㅎ 황에 대해서도 들여다봐야겠네요!
철도 파고 황도 파고 다 파죠 뭐 .. 하하
ifrain
오태호님의 '눈이 슬픈 그대 - 처음 만난 그때로' 입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죠..?
http://youtube.com/watch?si=7NxL2XrCWv1L421M&v=5zGGwFYqkr8&feature=youtu.be
나 그대를 알고 사랑은 아님을 알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내 외로움은 미련을 만들지
그 누구도 서로 이별을 말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시작됐던 멀어짐을 나는 알고 있었지
사랑은 비단 위로 깨어진 유리 조각 같아
그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은 걸
조그만 너의 표정 속에서 울고 웃던
그때가 문득 기억이나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젖은 눈을 감추고 가득 안기며
날 지켜달라고 하던 그때 그때
사랑은 장미꽃에 숨겨진 가시같은 것을
나를 사랑한다던 너의 그 말처럼
조그만 너의 표정 속에서 울고 웃던
그 때가 문득 기억이 나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나만의 욕심으로 멀어진 그대
많은 걸 바 랬던 그때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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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 인데..
김수민님이 <우리들의 발라드>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부르셨어요.
이 분이 부른 노래가 좋더라구요. ^^
https://www.youtube.com/watch?si=zaGLEpvul8a28YW8&v=IcqZC0M_pbA&feature=youtu.be
너를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어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여도
언젠가는 한 번쯤 너를 기억할 거야
초라한 모습만 남게 되겠지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 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한 번쯤 우연히 만날 것도 같은데
닮은 사람 하나 보지 못했어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저 골목을 돌면 만나지려나
언제라도 내게 돌아오기를
바보처럼 기다리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닿을 수 없었던 나의 마음을
더는 내 것일 수 없는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을
그댄 짐작조차 할 순 없겠지
하지만 그댄 언젠가
이런 나의 마음 알지도 몰라
ifrain
ifrain님의 대화: 오태호님의 '눈이 슬픈 그대 - 처음 만난 그때로' 입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죠..?
http://youtube.com/watch?si=7NxL2XrCWv1L421M&v=5zGGwFYqkr8&feature=youtu.be
나 그대를 알고 사랑은 아님을 알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내 외로움은 미련 을 만들지
그 누구도 서로 이별을 말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시작됐던 멀어짐을 나는 알고 있었지
사랑은 비단 위로 깨어진 유리 조각 같아
그저 아름답기만 하지는 않은 걸
조그만 너의 표정 속에서 울고 웃던
그때가 문득 기억이나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젖은 눈을 감추고 가득 안기며
날 지켜달라고 하던 그때 그때
사랑은 장미꽃에 숨겨진 가시같은 것을
나를 사랑한다던 너의 그 말처럼
조그만 너의 표정 속에서 울고 웃던
그 때가 문득 기억이 나
스산한 바람 부는 가을 그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눈이 슬픈 그대를 처음 만난 날
나만의 욕심으로 멀어진 그대
많은 걸 바랬던 그때 그때
'사랑은 비단 위로 깨어진 유리 조각 같아' 이 부분이 특히 더 좋아요. 유리 조각은 석영인데.. 깨어졌으니 다양한 면으로 비단의 색과 무늬를 투과시키고 반사했을 테죠.
ifrain
향팔님의 대화: 철도 파고 황도 파고 다 파죠 뭐 .. 하하
굴착기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ㅎㅎ
ifrain
“ 철은 우리 사회의 뼈대이다. 다리와 건물을 짓고, 강화 콘크리트를 만들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인류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철로 도구와 장비를 만들었는데 그건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고속철도가 다니는 철길, 시리콘 칩에 패턴을 식각하는 첨단기계의 프레임도 철로 만들어진다. 철만큼 강도, 내구성, 가용성을 모두 갖춘 유용한 금속은 없다.
.......
실제로 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심지어 우리 몸을 흐르는 적혈구 속에도 있다. 지구의 핵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이고, 지각을 구성하는 두 번째로 많은 원소이다(알루미늄이 지각의 8퍼센트, 철이 5퍼센트이다). 해마다 지표면을 파고 폭파해서 퍼올리는 물질들의 순위를 살펴보자. 모래와 자갈이 430억 톤, 석유와 가스가 81억 톤, 석탄이 77억 톤, 철광석이 31억 톤이다. 다른 물질과 마찬가지로, 철에 대한 욕구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팬데믹 사태로 2020년에는 잠깐 하락했었으나 2021년 전 세계 철광석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pp.242~243,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저자이자 영국의 저널리스트 에드 콘웨이는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물질이 가진 경이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더운 유럽의 가장 깊은 광산부터 티끌 하나 없는 대만 의 반도체 공장,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소금호수까지.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 속에 인간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 줄 대체 불가능한 여섯 가지 물질의 비밀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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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ifrain님의 대화: '사랑은 비단 위로 깨어진 유리 조각 같아' 이 부분이 특히 더 좋아요. 유리 조각은 석영인데.. 깨어졌으니 다양한 면으로 비단의 색과 무늬를 투과시키고 반사했을 테죠.
부드러운 비단이 충격을 흡수해줬을 텐데도 기어이 깨진 걸 보면, 아마 그 사람이 사랑을 세게 던져버렸나 봅니 다. 그래야만 했을까?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있겠죠..
향팔
ifrain님의 대화: 언젠가 우리 느리기 읽기 멤버들이 함께 수월봉에 간다면 매우 감동적일 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의 느린 말 :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다.”
‘아무 말’ 대신 ‘느린 말’이라고 불러봅니다.
오.. ‘느린 말’이 이제 이 방의 시그니처가 되는 건가요.
ifrain
향팔님의 대화: 오.. ‘느린 말’이 이제 이 방의 시그니처가 되는 건가요.
그런데 '느린 말'이 뭘까요..?
향팔
ifrain님의 대화: @향팔 님이 찍으신 그 자리에서 찍은 삽엽충이에요. 이 삼엽충은 모형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매끈하더라구요.
초콜릿처럼 느껴졌어요. ㅎㅎ
아아 딱 이렇게 생긴 초콜렛이 있었는데 뭐지뭐지, 하다가 드뎌 떠올랐습니다.
향팔
ifrain님의 대화: 그 런데 '느린 말'이 뭘까요..?
빠른 말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느린 말 :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잡아 먹힌다.
뭐 이런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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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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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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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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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