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향팔님의 대화: 아주 예쁜 약과 같아요.
2026. 4. 7 사진 저는 이걸 보고 딸기들이 삼엽충으로 보였어요. ㅎㅎ 삼엽충 타르트.. 영화 설국열차에서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도 먹으니 뭐 ~ 삼엽충으로 만든 타르트도 영양이 풍부할까요?
향팔님의 대화: “마치 흰 고양이털로 만든 깔개(매트)처럼 퍼져 있다”는 표현에 호기심이 동해 ‘황잔디’의 이미지를 찾아봤습니다. (근데 황잔디라니, 생전 처음 들어보네요. 사람 이름 같기도 하고요. 성은 황, 이름은 잔디) Photographs of a sulfur-turf microbial mat. (A) Ruffled fur or turf-like appearance of a mat in a shallow hot spring stream; (B) Nomarski interference contrast micrograph of the sulfur-turf mat consisting of bundles of large sausage-shaped bacteria and glittering elemental sulfur particles; (C) epifluorescence microscopic image of the sulfur-turf mat stained with DAPI; (D) image of fluorescently labeled probe hybridized to large sausage-shaped cells in the same microscopic field shown in panel C.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Photographs-of-a-sulfur-turf-microbial-mat-A-Ruffled-fur-or-turf-like-appearance-of-a_fig1_51344897 A는 정말 하얀 냥털 매트 같긴 하네요.
이미지로만 보면 넘 예쁘네요. 예술작품 같아요.
ifrain님의 대화: 2026. 4. 7 사진 저는 이걸 보고 딸기들이 삼엽충으로 보였어요. ㅎㅎ 삼엽충 타르트.. 영화 설국열차에서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도 먹으니 뭐 ~ 삼엽충으로 만든 타르트도 영양이 풍부할까요?
삼엽충은 왠지 킹크랩이나 랍스터 같은 맛과 영양일 듯…
총총9314님의 대화: 앗 그러네요 수능볼때 들였던 속독하는 습관이 참 끈질깁니다ㅜㅜ 다시 운전하는 마음이 아니라 산책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재독해보아야겠습니다. 여기계신분들이 오감을 펼치며 책에 머무시는 모습에서 많이 배웁니다.
'오감을 펼치며 책에 머문다'는 말씀이 정말 너무 멋있네요
ifrain님의 문장 수집: " 벼락이나 자외선 복사, 화재 같은 천재지변 때문에 일어나는 자발적 화학반응으로 생기는 아주 적은 양의 고정 질소를 제외하면, 20세기까지 지구상에서 모든 고정 질소를 공급하는 것은 자연계에서 미생물의 역할이었다. 내연기관을 비롯한 고온의 공정 같은 인간의 행위 역시 질소를 일부 고정시키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1908년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Fritz Haber가 질소와 수소 기체를 암모니아 형태로 고정시키는 화학 공정을 개발하면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산업적으로 질소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하버법Haber process 및 그와 관련된 산업적 방법을 통한 고정 질소의 생산이 세계 질소 공급의 절반을 도맡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하버법은 인류의 복지에 큰 공헌을 세웠다. 하버법으로 다량의 질소 비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비료 덕분에 작물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면 녹색혁명과 이로 인한 기아 예방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하버법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로 천연가스 형태로) 부수적인 이산화탄소의 생산과 땅의 지나친 비옥화라는 생태학적 문제를 야기했다. 예를 들어 체서피크 만에서 후자의 영향을 볼 수 있다. 비료에 든 과량의 질소와 인이 주로 농경지에서 만으로 흘러나와서 조류를 과잉 번식시켰고('녹조현상'), 이로 인해 바닷속의 해초들이 햇빛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 결과 산소가 부족해져 물고기와 식물을 포함한 해양생물들이 죽어갔다. 만은 빠르게 해양 사막이 됨으로써 하버법의 큰 희생자가 되었다. "
옆방 YG님께서 저희 지역구 도서관에 강의하러 오셨을 때 프리츠 하버와 하버-보슈법에 관해 얘기해 주셨던 게 기억납니다. 질소 비료로 수많은 인류를 살렸지만, 2차대전 때 가스실로 악명높은 나치의 독가스를 개발한 것도 하버라고 하더라고요. 과학기술이 가진 양면성이 이런 것인가 봐요. 어떤 정치 사회적 목적에서 쓰이는지에 따라 사람을 대량으로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네요. 산업화가 야기하는 생태계 파괴라든가, 최근 너무 심각해진 기후위기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밥심님의 대화: 민들레 홀씨와 비슷한 천체가 있어요. 이름하야 우주민들레라고 불리우는 Pa30 성운이죠. 사진은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과 ESA의 XMM-Newton 등의 데이터를 합친 것이라고 합니다. 이하는 구글 검색 내용을 복사해서 붙인 것이니 참조하세요. 여기에서도 마침 “황”이 등장하네요. ㅎㅎ <우주 민들레: Pa 30 성운> 이 천체는 약 845년 전인 1181년에 관측된 초신성 폭발(SN 1181)의 잔해입니다. 외형적 특징: 중심부에서 수백 개의 가느다란 가스 줄기(필라멘트)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이 민들레 홀씨가 둥글게 모여 있는 모양과 매우 흡사합니다. 구성 성분: 이 줄기들은 주로 황(sulfur)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발 당시 튕겨져 나간 물질들이 초속 약 1,000km라는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며 형성되었습니다. -설명 끝- 설명문에 초신성(supernova)이 등장하기에 에스파의 슈퍼노바와 김범수의 슈퍼노바 커버를 링크해둡니다. ㅎㅎ 초신성은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게끔 만든 무거운 원소들을 마구 마구 뿜어낸 중요한 존재죠. https://youtu.be/phuiiNCxRMg?si=O5P79yQd3DPqdCw- https://youtube.com/shorts/5sHy49bUH5U?si=EZ4M4BN_LOdHoIMN
Oasis 의 “Champagne Supernova” 첫번째 영상은 오아시스의 공연 영상 두번째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함께 https://youtu.be/P5AjSVwZ9H0 https://youtu.be/8xi7wEFKPo4 노앨 겔러거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가사를 썼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도 가사 뜻은 X나 모르겠다. 하지만 6만명의 관중이 의미도 하나 파악하지 못하고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 같나? 이 노래는 각자에게 나름대로의 의미들이 있는 거다."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Wake up the dawn and ask her why A dreamer dreams she never dies Wipe that tear away now from your eye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We were getting high
ifrain님의 대화: 질소 기체를 생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NH₃) 형태로 바꾸어(환원) 생태계에 공급하는 하는 과정을 질소 고정(Nitrogen Fixation)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질소 고정 세균(Nitrogen Fixing Bacteria)이라고 하죠. 공생 질소 고정균인Symbiotic Nitrogen Fixers -> 뿌리혹박테리아Rhizobium, 프랑키아Frankia 단독 생활 고정균Free-living NItrogen Fixers -> 아조토박터Azotobacter,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 Cyanobacteria 등이 있습니다. 공생 질소 고정균은 주로 콩과 식물의 뿌리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요. 식물에게서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공급받아 고정한 질소를 식물에게 드리면서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됩니다. 단독 생활 고정균은 토양이나 물 속에서 혼자 살아요. 주변의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스스로 광합성을 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어요. 뿌리혹박테리아는 협력을 해야 하고 시아노박테리아는 독립 생활을 잘 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
오, 명료한 비교 설명 감사합니다. 뿌리혹박테리아가 흙에 남기는 천연 질소 비료(?) 덕분에 지력이 좋아지니까, 어떤 땅을 비옥하게 만들려면 우선 콩부터 심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보면 뿌리혹박테리아도 지금 우리를 여기 있게 해준 시아노박테리아만큼이나 고마운 존재네요.
ifrain님의 대화: Oasis 의 “Champagne Supernova” 첫번째 영상은 오아시스의 공연 영상 두번째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함께 https://youtu.be/P5AjSVwZ9H0 https://youtu.be/8xi7wEFKPo4 노앨 겔러거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가사를 썼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도 가사 뜻은 X나 모르겠다. 하지만 6만명의 관중이 의미도 하나 파악하지 못하고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 같나? 이 노래는 각자에게 나름대로의 의미들이 있는 거다."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Wake up the dawn and ask her why A dreamer dreams she never dies Wipe that tear away now from your eye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We were getting high
ㅋㅋㅋㅋ 과연 노엘 갤러거다운 얘기네요
ifrain님의 대화: Oasis 의 “Champagne Supernova” 첫번째 영상은 오아시스의 공연 영상 두번째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함께 https://youtu.be/P5AjSVwZ9H0 https://youtu.be/8xi7wEFKPo4 노앨 겔러거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가사를 썼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도 가사 뜻은 X나 모르겠다. 하지만 6만명의 관중이 의미도 하나 파악하지 못하고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 같나? 이 노래는 각자에게 나름대로의 의미들이 있는 거다."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Wake up the dawn and ask her why A dreamer dreams she never dies Wipe that tear away now from your eye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lowly walking down the hall Faster than a cannon ball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in the sky Some day you will find me Caught beneath the landslide In a champagne supernova A champagne supernova 'Cause people believe that they're Gonna get away for the summer But you and I, we live and die The world's still spinning round We don't know why Why, why, why, why How many special people change How many lives are living strange Where were you while we were getting high? We were getting high
전 전에는 오아시스 별로였는데 오아시스 다큐 '슈퍼소닉' 보고 재미있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했어요. 물론 비호감도는 더 올라갔고요. 음악이 듣기 나쁘진 않은데, 야상 입고 다니는 게 등산족을 떠올리게 해서인가?란 생각도 했고요. 서양사람들도 야상이랑 등산복 많이 입고 다니는데, 왜 한국 중년들만 욕을 먹는지~ 남편이 좋아해서 가끔 유튜브로 듣는데, 요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ifrain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하루에 2-3 페이지씩 느리게 읽으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네 반갑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할거같아서 눈팅 정도만 하겠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ifrain님의 대화: 보고 또 보고 ^^ 자꾸 봐주세요.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https://youtu.be/aFS2lOgUC00 https://youtu.be/Moeux7r2izg 한번보도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자꾸만 보고싶네 그 누구나 한번보면 자꾸만 보고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나는 몰래 그 여인을 자꾸만 보고있네 그 모두가 넋을 잃고 자꾸만 보고있네 그 누구나 한번 보면 자꾸만 보고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좋네요 두번째 다 잘하네요
진달팽이님의 대화: 키메라같은 댓글마저 따뜻하게 받아 주시고 감미로운 음악까지 푸짐하게 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썽) 댓글을 쓰지는 못해도 챙겨 읽고는 있어요. 요 며칠 노동요로 리 오스카 선생님의 앨범 『Before the Rain』과 팻 매스니 선생님의 앨범 『First Circle』을 절찬리에 듣고 있답니다. 아, 물론 산소지구도 틈틈이 다 보았고요(가슴에 손을 얹고 차마 '읽었다'고는 못하겠… 또르르… 대신 두 번 보았습니다)!
ㅎㅎㅎ 절찬리에 듣고 계시는군요. 여기 더 긴 노동요 리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같이 애용해주세요! (아, 그렇다고 노동을 길게 하시란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Hs-o-bxx3TU0-PqdFVSb3d9je816JxHp&si=jT5nwFC7qlnJ_cl7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함께만든 #사운드트랙 #그믐 그리고 요거슨 뽀너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Hs-o-bxx3TW3SqtgLFKZs9UyL8LuE7Xo&si=wBVIoOHzuOknUzIH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함께읽고 #공부해요 #그믐
조플린님의 대화: 네 반갑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할거같아서 눈팅 정도만 하겠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그럼요 ^^ 여기서 많이 보시고 쉬엄 쉬엄 물들어가는 거죠. ㅎㅎㅎ
조플린님의 대화: 좋네요 두번째 다 잘하네요
두번째 링크가 마음에 드시는 거에요?
향팔님의 대화: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만듦새가 참 예쁜 책이네요. 읽고 싶게 생겼어요! 살짝 훑어봤더니 속 내용도 역시 아주 매력적입니다. 바지런히 읽어 볼게요. @polus @ifrain 님께서 직접 그리신 ‘턱끈 펭귄 책갈피’도 받았답니다. 세상 하나뿐인 귀한 선물 감사드려요. 이 책만의 전용 책갈피로 고이고이 쓰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하드록만이 우리 시대의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ㅎㅎㅎ 지은이 소개글에서 이 대목을 읽고 살짝 웃음이 나왔어요. 제 남자친구도 어렸을 때 하드록/헤비메탈 덕후였는데, 사실은 말랑말랑한 음악이나 가요도 좋아했대요. 근데 그런 음악들은 몰래 혼자 숨어서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발라드 듣는 걸 들키면 가오(?)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나 ㅋㅋ 그 얘길 듣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산소 기체가 존재하는 이 멋진 신세계로 산소통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현미경을 들고서 돌아갈 수 있다면, 예전에 없던 것이 있음을 알아차릴 것이다. 생명의 역사가 절반쯤 지난 이 무렵에 새로운 유형의 세포가 출현했으니까. 진핵생물은 DNA가 세포핵 안에 따로 들어가 있는 생물이다. 우리는 진핵생물이며, 소나무와 바닷말과 버섯도, 아메바에서 돌말에 이르는 단세포 생물들도 진핵생물이다. 아마 1,000만여 종은 될 듯하다. 진핵생물을 정의하는 특징은 세포핵이지만, 진핵생물의 세포에는 역사와 생태를 알려주는 다른 특징들도 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세균과 달리 진핵생물이 분자 뼈대와 막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내부 체계를 지닌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핵세포는 크게 자라고 다양한 모양을 취할 수 있다. 또 진핵생물은 대체로 세균에게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특히 다른 세포도 포함하여 작은 먹이 알갱이를 삼킬 수 있다. 따라서 포식을 통해서 진핵세포는 생태계에 새로운 복잡성을 도입한 셈이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세포 사이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은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이어질 길을 열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32-133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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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문장 수집: "산소 기체가 존재하는 이 멋진 신세계로 산소통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현미경을 들고서 돌아갈 수 있다면, 예전에 없던 것이 있음을 알아차릴 것이다. 생명의 역사가 절반쯤 지난 이 무렵에 새로운 유형의 세포가 출현했으니까. 진핵생물은 DNA가 세포핵 안에 따로 들어가 있는 생물이다. 우리는 진핵생물이며, 소나무와 바닷말과 버섯도, 아메바에서 돌말에 이르는 단세포 생물들도 진핵생물이다. 아마 1,000만여 종은 될 듯하다. 진핵생물을 정의하는 특징은 세포핵이지만, 진핵생물의 세포에는 역사와 생태를 알려주는 다른 특징들도 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세균과 달리 진핵생물이 분자 뼈대와 막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내부 체계를 지닌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핵세포는 크게 자라고 다양한 모양을 취할 수 있다. 또 진핵생물은 대체로 세균에게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특히 다른 세포도 포함하여 작은 먹이 알갱이를 삼킬 수 있다. 따라서 포식을 통해서 진핵세포는 생태계에 새로운 복잡성을 도입한 셈이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세포 사이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은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이어질 길을 열었다."
원핵생물이랑 원생생물이 헷갈렸는데 이번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생물 계통도’를 보고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생물의 계통은 원핵생물(고세균, 진정세균)과 진핵생물(동물, 식물, 균류, 원생생물)로 나뉘어지므로, 원생생물은 진핵생물에 속하는 친구들이군요. 원생생물에 관해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더니, “원생생물은 진핵생물 중에서 동물, 식물, 균류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를 모아놓은 아주 다양하고 방대한 집단입니다. 아메바, 짚신벌레 같은 단세포 생물부터 미역, 다시마 같은 거대한 다세포 해조류까지 모두 원생생물에 포함되지요. 원생생물은 구조적으로 우리 인간(동물계)과 훨씬 더 가까운 '진핵세포'를 가진 친척들입니다.” 라고 알려주네요.
향팔님의 문장 수집: "산소 기체가 존재하는 이 멋진 신세계로 산소통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현미경을 들고서 돌아갈 수 있다면, 예전에 없던 것이 있음을 알아차릴 것이다. 생명의 역사가 절반쯤 지난 이 무렵에 새로운 유형의 세포가 출현했으니까. 진핵생물은 DNA가 세포핵 안에 따로 들어가 있는 생물이다. 우리는 진핵생물이며, 소나무와 바닷말과 버섯도, 아메바에서 돌말에 이르는 단세포 생물들도 진핵생물이다. 아마 1,000만여 종은 될 듯하다. 진핵생물을 정의하는 특징은 세포핵이지만, 진핵생물의 세포에는 역사와 생태를 알려주는 다른 특징들도 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세균과 달리 진핵생물이 분자 뼈대와 막으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내부 체계를 지닌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핵세포는 크게 자라고 다양한 모양을 취할 수 있다. 또 진핵생물은 대체로 세균에게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특히 다른 세포도 포함하여 작은 먹이 알갱이를 삼킬 수 있다. 따라서 포식을 통해서 진핵세포는 생태계에 새로운 복잡성을 도입한 셈이었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세포 사이의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은 복잡한 다세포 생물로 이어질 길을 열었다."
진핵세포의 호흡과 광합성은 세포소기관이라는 내부 구조물 안에서 각각 따로 이루어진다. 호흡은 미토콘드리아, 광합성은 엽록체에서 일어난다. 이런 세포소기관들은 세균의 세포와 좀 비슷해 보인다. 예를 들어, 엽록체는 남세균의 것과 매우 비슷한 내부 막 구조를 지닌다. 100여 년 전에 러시아 식물학자 콘스탄틴 메레시콥스키는 이 유사성이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33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문장 수집: "진핵세포의 호흡과 광합성은 세포소기관이라는 내부 구조물 안에서 각각 따로 이루어진다. 호흡은 미토콘드리아, 광합성은 엽록체에서 일어난다. 이런 세포소기관들은 세균의 세포와 좀 비슷해 보인다. 예를 들어, 엽록체는 남세균의 것과 매우 비슷한 내부 막 구조를 지닌다. 100여 년 전에 러시아 식물학자 콘스탄틴 메레시콥스키는 이 유사성이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산호동물의 조직 안에 조류가 살고 있다는 앞서 이루어진 발견을 염두에 두고서, 엽록체가 원래 자유 생활을 하던 남세균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다. 원생동물이 삼켰는데, 소화되어 사라지는 대신에 대사를 떠맡는 노예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다. 메레시콥스키의 개념은 조롱을 받다가 그냥 잊히고 말았다. 과학에서 흔한 일이다. 그러나 결국 그가 옳다는 것이 드러났다. 분자생물학의 시대가 오자, 새로운 도구를 써서 그의 가설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엽록체에는 DNA가 조금 들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유전자의 분자 서열을 분석하니 생명의 나무Tree of Life에서 남세균에 속한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후속 연구들은 미토콘드리아도 세균에서 기원했음을 보여주었다. 진핵세포 자체가 오래전 호기성 호흡을 할 수 있는 세균과 고세균의 협력 관계로부터 출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도 점점 늘고 있다. 사실 과학자들은 진핵생물의 세포 내부 구조를 만드는 분자와 비슷한 분자를 지닌 고세균을 최근에 발견했다. 우리는 진화적 키메라이며, 식물은 남세균의 힘을 세포 내부에서 광합성을 하는 쪽으로 끌어들여서 협력자를 하나 더 확보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32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문장 수집: "그는 산호동물의 조직 안에 조류가 살고 있다는 앞서 이루어진 발견을 염두에 두고서, 엽록체가 원래 자유 생활을 하던 남세균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다. 원생동물이 삼켰는데, 소화되어 사라지는 대신에 대사를 떠맡는 노예 신세가 되었다는 것이다. 메레시콥스키의 개념은 조롱을 받다가 그냥 잊히고 말았다. 과학에서 흔한 일이다. 그러나 결국 그가 옳다는 것이 드러났다. 분자생물학의 시대가 오자, 새로운 도구를 써서 그의 가설을 재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엽록체에는 DNA가 조금 들어 있는데, 그 안에 있는 유전자의 분자 서열을 분석하니 생명의 나무Tree of Life에서 남세균에 속한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났다. 후속 연구들은 미토콘드리아도 세균에서 기원했음을 보여주었다. 진핵세포 자체가 오래전 호기성 호흡을 할 수 있는 세균과 고세균의 협력 관계로부터 출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도 점점 늘고 있다. 사실 과학자들은 진핵생물의 세포 내부 구조를 만드는 분자와 비슷한 분자를 지닌 고세균을 최근에 발견했다. 우리는 진화적 키메라이며, 식물은 남세균의 힘을 세포 내부에서 광합성을 하는 쪽으로 끌어들여서 협력자를 하나 더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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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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