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펀들랜드 화석과 판형동물의 비교를 염두에 두자면, 이는 미스테이큰포인트의 그 독특한 화석들 - 데본기 화석이라기보다는 달리의 그림에 더 가까워 보이는 - 이 해면동물이 갈라져 나간 이후에, 그렇지만 현재의 대양에서 흔히 보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자포동물과 좌우대칭동물이 나타나기 이전에, 해부학적으로 단순한 동물들이 분화했음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임을 시사한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4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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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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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ifrain님의 대화: 향팔님은 안읽으신 책이 없습니다.. ㅎ_ㅎ
고래님을 좋아합니다! 하하
향팔
밥심님의 대화: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아, 맞아요. 그새 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려 하던(힝..) 시카포인트!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1부 모임 때 밥심님께서 시카포인트에 관해 올려주신 자료가 도움이 많이 됐었는데요.
총총9314
ifrain님의 문장 수집: " 똥과 사체 또한 중요하다. 초식동물을 잡아먹은 육식동물의 배설물과 사체는 세상의 화학적 구성을 바꾼다. 때로는 존재만으로도 공포심을 자극해 환경을 변화시키는 동물도 있다.
생태계는 태어나 자라고 죽는 하나의 생명체이며, 죽은 뒤에도 생명의 그물망에 풍요를 더한다. 동물은 이 체계에 깊이 관여하며,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의존하는 지구화학적 순환을 이끌어간다. 이 순환을 관찰하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한때 완전히 척박했던 쉬르트세이만큼 적절한 곳도 없을 것이다. "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향팔
“ 지질학자들과 기후 모형 연구자들은 후기 원생대 빙하기의 원인을 놓고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암석에 기록된 이 극단적인 기후 사건에 탄소 순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꽤 설득력 있는 눈덩이 형성 가설 중 하나는 저위도의 대륙들에서 화산암이 대규모로 쏟아져 나온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화산암은 풍화할 때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며, 적도 쪽은 기온이 높아서 풍화와 침식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조 사건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어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빙하 작용이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0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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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지질학자들과 기후 모형 연구자들은 후기 원생대 빙하기의 원인을 놓고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암석에 기록된 이 극단적인 기후 사건에 탄소 순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꽤 설득력 있는 눈덩이 형성 가설 중 하나는 저위도의 대륙들에서 화산암이 대규모로 쏟아져 나온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화산암은 풍화할 때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며, 적도 쪽은 기온이 높아서 풍화와 침식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조 사건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어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빙하 작용이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0-151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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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향팔님의 문장 수집: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 암석 증거는 수백만 년 뒤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빙하는 극지방과 산꼭대기로 물러났다가 이윽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거대한 빙원을 무너뜨린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다시 우리는 탄소 순환으로 돌아간다. 얼음이 지구 전체를 뒤덮을 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과정들─주로 대륙 풍화와 광합성─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과정들─주로 화산 활동─은 계속되었다. 대기 이산화탄소는 계속 늘어났고, 이윽고 온실 효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 빙하기가 끝나면서 시작된 것이 에디아카라기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1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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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향팔님의 문장 수집: "암석 증거는 수백만 년 뒤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빙하는 극지방과 산꼭대기로 물러났다가 이윽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거대한 빙원을 무너뜨린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다시 우리는 탄소 순환으로 돌아간다. 얼음이 지구 전체를 뒤덮을 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과정들─주로 대륙 풍화와 광합성─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과정들─주로 화산 활동─은 계속되었다. 대기 이산화탄소는 계속 늘어났고, 이윽고 온실 효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 빙하기가 끝나면서 시작된 것이 에디아카라기다."
탄소 순환이 이렇게 중요하군요.
향팔
총총9314님의 대화: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어서 담아뒀어요!
ifrain
총총9314님의 대화: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1부 초반에 '달팽이의 똥 색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책과 연결이 되어 저도 흥미로웠어요.
앞으로는 동물들을 존중하며 이전보다 좀 더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조플린
ifrain님의 대화: 오.. 옛날에 이 음반을 즐겨 들었었는데요.. 오랜만에 들으니 새롭게 들리네요. ^^ 잔잔하고 좋습니다. 마치 미스테이큰포인트의 생명체들이 이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노래 아시는분을 많이 못봤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알게됐어요
ifrain
John K 님의 'Cheap Sunglasses' 입니다.
리듬이 신나요.
첫번째 영상은 하현상님의 커버, 두번째 영상은 수스님의 커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3QtF5rphS8https://www.youtube.com/watch?v=9vI-DTRs76I
This is why I can't have nice things
'Cause I break 'em, I'll take 'em for granted
The second I tell you how I feel, I get anxious
And I don't understand it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This is why I can't have nice things
'Cause I question every blessin' in my life
The second I, I put my heart out, yeah
Even just a little bit, I know you'll walk all over it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frain
밥심님의 대화: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밥심님 포인트를 딱! 짚어주셨네요 ㅎㅎ
ifrain
향팔님의 대화: 반대로, 현재 기후위기에 따른 지구가열화로 빙하가 녹아서 햇빛을 반사하지 못하면,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겠죠. 알프스 등에서는 빙하가 녹는 속도를 줄이고 햇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매해 여름마다 하얀 담요(?) 같은 걸로 덮어주는 작업을 한다더라고요. 휴.. 이런 엄청난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결국은 임시방편일 걸 알면서도…
https://www.youtube.com/watch?v=VAG_-MMUvWM
https://www.youtube.com/watch?v=SHFXJtnj0XE
“ 연어와 곰,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이 사라진 숲에서는 인간이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는 댐을 넘지 못하는 연어를 대포로 쏘아 댐 위로 옮겨주기도 하고, 예전의 자연스러운 영양분 순환 경로를 복원하기 위해 죽은 연어나 알갱이 형태의 연어 성분을 개울에 흩뿌리기도 한다.
네이먼은 몇 가지 미해결 과제를 남겨둔 채 2012년 은퇴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언어 사체 하나에 구더기가 3000마리쯤 생기는데, 강가에는 그런 사체가 수천 구씩 흩어져 있었죠." 그렇게 부화한 검정파리들은 숲속으로 퍼져나가며 배설물과 사체를 통해 양분을 숲 바닥으로 옮길 것이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이들의 생애는 고작 3주에 불과하다. ”
『먹고, 싸고, 죽고 - 지구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동물의 일생이 만드는 생명의 고리』 p.119, 조 로먼 지음, 장상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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