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님 부인분이 보신 걸.. 하루키님이 글로 쓰신 거죠.. 부인분의 감상과 함께 감정이 증폭되신 듯 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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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23
저물녘 어디론가 이동하는 차들의 반짝이는 후미등
이런 걸 어떤 더 큰 존재가 본다면 혐오스러워할까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줄까요? 민달팽이가 달빛을 받아 반짝였던 것처럼 살기 위해 버둥거리는 우리 인간들입니다.



향팔
정말 삼엽충 화석이 많더라고요. 저도 몇 장 찍어왔습니다. 태백이 대신 삼척이가 있네요.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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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에서 중앙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제가 그리고 있는 삼엽충이에요. 네모난 돌 위에 크고 작은 삼엽충이 여러 마리 있어요.

향팔
아 그러네요. 이제보니 위에서 올려주셨던 삼엽충 화석 그림이 이것이었군요. 다음달에 다시 가게 되면 네모돌 위의 삼엽충들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밥심
삼엽충 화석이 이리 선명한 모습으로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삼엽충에겐 미안하지만 그들은 화석이 되기 위해 살다간 존재같아요. 워낙 화석으로 되었을 때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모습이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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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이 되기 위해 살다갔다..
그건 우리를 만나기 위해서 아니었을까요? 오랜 세월이 지나 지구상에 등장할 새로운 존재(인간)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그렇게 애썼나 봅니다.

ifrain
@향팔 님이 찍으신 그 자리에서 찍은 삽엽충이에요. 이 삼엽충은 모형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매끈하더라구요.
초콜릿처럼 느껴졌어요. ㅎㅎ



향팔
아아 딱 이렇게 생긴 초콜렛이 있었는데 뭐지뭐지, 하다가 드뎌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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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그 초콜릿 생각했는데.. 길리안 이던가요. ^^ 삼엽충은 아니지만 조개와 소라 같은 것들이 있어서.. 화석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우유가 많이 섞인 버전은 무늬가 있는 것처럼 색상이 자연스럽고요.

향팔
오, 1부 방에서 보여주신 레이크 루이스 케이크가 더욱 아름다워졌어요. (겨울 버전 케이크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밥심 님께서 토핑으로 등장하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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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레이크 루이즈 겨울 버전도 그려야 하는데.. ^^ 점점 그릴 것들이 많아집니다. 위에서 슈가 파우더를 뿌리는 것처럼 눈 내리는 버전으로 그리고 싶네요.

은은
어쩜 그림 이렇게 이쁜데 이렇게나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나요. 정리본 너무 감사합니다!!

ifrain
@은은 님 참여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지구의 짧은 역사> 함께 천천히 읽어봐요.
진달팽이
1부 끝나고 복습하리라 다짐하고 복습하겠다고 댓글에 선언까지 했는데요, 으으음…… 구라모토 유키 님의 「Lake Louise」의 다양한 버전을 찾아 듣고 나아가 『Misty Lake Louise』 앨범을 전곡 반복으로 튼 채 잠든 행위를 복습으로 쳐도 제 양심이 안녕할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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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부 이후에 Lake Louise를 즐겨 들었어요. 유키 구라모토의 다른 곡들도 함께 듣기도 하고요.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구요. 음악을 듣고 있으면 레이크 루이즈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저절로 연상되는 것 같았어요. 어쩜.. 그 색상을 음으로 표현한다면 그렇게 딱 맞는 멜로디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ifrain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을 합니다. 이번(4월 12일)에는 지웅배 박사님의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책으로 진행하네요. 저는 작년 하반기에도 '올해의 과학도서' 강의를 여러 회차 들었는데 매우 유익했어요. 작년에는 평일에 했는데 올해는 일요일에 일정을 잡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래는 신청 링크입니다. ^^
https://namu.sdm.go.kr/web/main/education/science/view?epIdx=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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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 지구로부터 우주의 거리를 재다유튜브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보다BODA〉를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지웅배 박사가 천문학의 탐구 여정을 ‘거리 측정’이라는 독창적 시선으로 풀어낸 흥미로운 과학책이다. 천문학자들은 직접 갈 수 없는 먼 우주의 거리를 어떻게 측정해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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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오, 이 책 좋아보여요. 안그래도 가끔 남자친구랑 우주, 지구에 관한 대화를 할 때마다 이분이 한다는 얘기가 “그게 그렇게 오래된 건지 어떻게 알아? 그게 얼마나 멀리 있는지 어떻게 알아?” 그러는데 저라고 그닥 아는 게 있을 리 없으니 어물어물 하거든요. 저희같은 사람에게도 맞는 책이겠어요. 알려주신 강연에 같이 가보자 해야겠네요 :D
(친)오빠가 예전에 우주먼지 지웅배 선생님과 같이 ‘보다’에 출연한 적 있는데(가스 얘기 관련으로), 우주먼지 님 너무 좋으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오빠도 닉네임을 까쓰먼지라고 지어!” 하면서 놀렸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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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면 얼른 신청하세요. 인기가 많아서 빨리 마감되거든요..! 저도 오늘 왜인지 모르겠지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강의 신청이 떴길래.. 떨리는 마음으로 버튼을 클릭했답니다. ㅎㅎ
>> 동일 아이디로 한 명만 강의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회원 가입을 먼저 하시고 신청하셔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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