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대화: 중국에서 출판된 책에는 "地球简史(지구간사)"라고 되어 있어요. 중국어에서 흔히 简单(간단) '졘스'라고 발음, 이라는 단어는 같은 한자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보다 활용 범위가 훨씬 넒어요. 제일 기본적으로 어렵지 않다는 뜻으로 쓰이고요. 복잡하지 않은, 군더더기가 없는 것을 표현할 때 쓰죠. 사람의 성격이 단순하다고 할 때도 사용하고요.
한국어에서는 짧은 역사라고 하니 시간에 대한 역설이 드러나는 반면 중국어에서는 길고 복잡하고 어려운 지구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가자"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국어 '짧은'에 비해 핵심을 추려 요약했다는 의미에서 그들의 자신감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역사서에 简史를 자주 사용해요. 스티븐 호킹의 'A Brief History of Time'도 중국에서 '时间简史(시간간사)'로 번역되었고요. 빌 브라이슨의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도 '万物简史(만물간사)' 로 번역되었습니다.
@ifrain @향팔 지구간사나 지구약사가 원의에는 더 충실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