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이 커지고 산소가 풍부해져 갈 때, 지구의 광합성 생물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화석과 보존된 지질 모두 30억 년 넘게 주로 세균이 맡던 광합성을 조류가 대신하면서 생태학적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동물, 조류, 공기의 이 조화로운 전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 157,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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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
아이스라테님의 문장 수집: "동물이 커지고 산소가 풍부해져 갈 때, 지구의 광합성 생물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화석과 보존된 지질 모두 30억 년 넘게 주로 세균이 맡던 광합성을 조류가 대신하면서 생태학적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동물, 조류, 공기의 이 조화로운 전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동물지구와 초록지구... 벚꽃이 지고나니 초록이 순식간에 올라오는게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집 근처 산책로에 나가보면 풋풋한 신록과 함께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까치와 비둘기들, 심지어는 (요새 번식기인지) 바닥을 기어다니는 노래기까지 모두 열심히 사는것 같아서 별것도 아닌것 같은 모습에 감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지구라는 존재는 정말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스라테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오파비니아 모형을 보니 느낌이 확 오네요. 눈이 5개가 있으면 더 잘보였을수도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생명체의 눈이 2개씩인걸 보면 5개보다는 2개가 더 효율적인 방향이었나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아주 오래전에 KBS에서였나... 캄브리아기 시대의 화석을 재현한 다큐멘터리를 봤었어요. (당시만 해도 참신한 영상기술이었죠) 그중에서 이름이 특이해서 지금까지 기억하는 생명체가 있는데 '아노말로카리스'라는 포식자에요. 근데 그 아노말로카리스가 낱눈이 30,000개로 구성된 3cm 크기의 겹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현생의 잠자리의 낱눈이 28,000개 정도 된다니 외형이 비슷했을까요?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와, 캄브리아기 아노말로카리스로 검색하니 그때 그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uTaiwj8uQ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당시에 다큐전문성우셨던 김종성 성우님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듣습니다. 저는 그때 그 아노말로카리스의 카리스마와 저 성우님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요.
ifrain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당시에 다큐전문성우셨던 김종성 성우님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듣습니다. 저는 그때 그 아노말로카리스의 카리스마와 저 성우님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요.
95년도 영상이네요. ㅎㅎ 성세정 아나운서님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나이가 꽤 드셨겠지요.. 저는 95년도에 아노말로카리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요 :)
밥심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와, 캄브리아기 아노말로카리스로 검색하니 그때 그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uTaiwj8uQ
이 영상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유사한 내용을 보여주네요. 에디아카라와 버제스 현지도 등장하고 캄브리아기의 주요 동물들을 잘 소개해주네요. 게다가 당시 최고 포식자로 추정되던 아노말로카리스의 발견 과정과 독특한 입의 구조는 정말 흥미로왔습니다. 그 와중에 별 특징이 없고 약해보이지만 나중에 척추로 발전할 척색을 가진, 지금의 창고기와 비슷했던 피카이아가 살아남고 진화하여 인간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주장은 감동적이네요. 이 영상 시리즈 <생명 그 영원한 신비>는 10부작인데 모두 시청하면 이 책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아이스라테 님 감사합니다.
아이스라테
ifrain님의 대화: 95년도 영상이네요. ㅎㅎ 성세정 아나운서님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나이가 꽤 드셨겠지요.. 저는 95년도에 아노말로카리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요 :)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95%84%EB%85%B8%EB%A7%90%EB%A1%9C%EC%B9%B4%EB%A6%AC%EC%8A%A4&oldformat=true
위키백과의 아노말로카리스에 대한 설명이에요.
사담인데// 제가 어릴때 고고학에 관심이 쬐끔 있었거든요. 취미정도로요. 저 아노말로카리스 영상은 진짜 호기심을 마구 부채질했었고 그 이전에 '매리 애닝'이라는 영국의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청소년 버전으로 쓴 '바닷가 보물'이라는 책을 읽고 홀딱 빠져서 바닷가나 강가에 가면 혹시 나도 암모나이트같은 화석을 발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었어요. ㅎㅎㅎ 거기엔 손가락모양의 화석을 주인공이 관광객에게 파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금 찾아보니 벨렘나이트라는 연체동물의 화석이네요.
2024년에는 메리 애닝의 삶을 재조명한 책이 나왔어요.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이라는 제목이고, 저자는 <진주귀고리 소녀> 작가인 트레이시 슈발리에입니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에 없는 네 점의 화석 삽화가 실려있는데 펜화 스타일로 제작된거라고 해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807365
오, 이책 넘 재밌겠어요!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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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us
향팔님의 대화: 오, 이책 넘 재밌겠어요!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향팔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이런 책도 썼군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재밌게 봤었는데요.^^
향팔
polus님의 대화: @향팔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이런 책도 썼군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재밌게 봤었는데요.^^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와, 캄브리아기 아노말로카리스로 검색하니 그때 그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uTaiwj8uQ
@아이스라테 와, 95년 영상 고색창연하네요 ㅎㅎ 지금 분위기와 너무 다른 듯. 좋은 영상 소개 감사합니다.^^
아이스라테
polus님의 대화: @아이스라테 와, 95년 영상 고색창연하네요 ㅎㅎ 지금 분위기와 너무 다른 듯. 좋은 영상 소개 감사합니다.^^
영상은 오래되었지만 (90년대 감성이 새록새록입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옛날엔 이런 다큐가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제작을 안하는건지 제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건지 좀 안타까워요.
아이스라테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최신작도 있네요. 이탈리아 무라노 섬의 여성 유리공예가가 주인공인.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글래스메이커<진주 귀고리 소녀>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 장편소설. 무라노 섬의 유리공예 가문에서 태어난 여성의 고달프면서도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전통적인 관습으로 인한 차별을 이겨내고 여성으로서 구슬공예가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이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폭넓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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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us
ifrain님의 대화: 말씀하신 즐거움을 얻으려면 현장 답사를 가야 그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상상만 하는 것으로는 좀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ㅎㅎ <지구의 짧은 역사> 느리게 읽기 1부 초반에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릴 때(초등학교 시절)때는 학교에서 무지개 찰흙으로 그런 것들을 시각화하면서 단층을 이해하는 시간이 있었죠. 아무래도 평상시에는 지층이 쌓인 곳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 단면을 보면서 그런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
@ifrain 지질학의 진면목은 현장에 있긴 하죠 ㅎㅎ 케이크로 상상해 보는 것도 좋고 좀더 실재에 다가 가려면 가까운 산이에서도 상상해 볼 수 있죠^^
polus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최신작도 있네요. 이탈리아 무라노 섬의 여성 유리공예가가 주인공인.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스라테 오, 이 책도 재밌어 보이네요^^ 진주 귀고리 이후 잊고 있었는데 그 후로도 작품을 많이 썼네요^^
polus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영상은 오래되었지만 (90년대 감성이 새록새록입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의 내용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옛날엔 이런 다큐가 많았던것 같은데 지금은 아예 제작을 안하는건지 제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건지 좀 안타까워요.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와, 캄브리아기 아노말로카리스로 검색하니 그때 그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uTaiwj8uQ
영상이 굉장히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습니다. 이번에 이런 저런 책을 빌려서 함께 읽었던 내용들을 파노라마처럼 모두 담아 놓은 영상이에요. 처음에 해파리처럼 생긴 동물인지 알았는데 아니었고.. 새우 모양인지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아노말로카리스의 형태를 찾아가는 과정을 책에서만 읽다가 영상으로 보니 더 명확하게 보이고요. 그 과정에서 여러 과학자들이 퍼즐 맞추듯이 협력해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밥심 님도 언급하셨듯이 척색을 가진 피카이아가 우리의 조상이었다는 것. 막연하게 물고기의 척추를 생각하며 인간의 조상이 물고기의 선조 쯤이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물 속을 유연하게 헤엄치는 피카이아의 모습이 꽤 자유로워 보여요.
ifrain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와, 캄브리아기 아노말로카리스로 검색하니 그때 그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uTaiwj8uQ
버제스 셰일이 있는 곳의 고도가 매우 높아서 더욱 놀랍고 영상으로 보니 실감이 나네요. 영상 초반부터 헬리콥터로 물자를 운반해주는 모습도 대단하고요. 셰일을 깨부수는 사람들이 학생인 것 같은데.. 캐주얼한 티셔츠를 입고 막노동꾼처럼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네요.
셰일을 부술 때 판처럼 똑똑 떨어지는데 그 속에 화석들이 들어가 있으니 그림책을 하나씩 떼어내는 느낌입니다. ㅎㅎ
디지털 캠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의 캠코더로 촬영했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화면 이미지도 따뜻하고 느낌이 좋네요.
아노말로칼리스의 모형을 만들어서 삼엽충 모형을 베어물게 했더니 W자로 잘리는 것도 책에서 본 내용인데 실제 영상으로 보니 더욱 놀라웠어요!
ifrain
밥심님의 대화: 이 영상 지금 읽고 있는 책과 유사한 내용을 보여주네요. 에디아카라와 버제스 현지도 등장하고 캄브리아기의 주요 동물들을 잘 소개해주네요. 게다가 당시 최고 포식자로 추정되던 아노말로카리스의 발견 과정과 독특한 입의 구조는 정말 흥미로왔습니다. 그 와중에 별 특징이 없고 약해보이지만 나중에 척추로 발전할 척색을 가진, 지금의 창고기와 비슷했던 피카이아가 살아남고 진화하여 인간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주장은 감동적이네요. 이 영상 시리즈 <생명 그 영원한 신비>는 10부작인데 모두 시청하면 이 책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아이스라테 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10부작에 도전해야겠어요..
지난 번에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하나의 세포 같다고 말했다는 그 우주인이 영상 에 나오는 모리 마모루(일본인)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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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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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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