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문장 수집: " 이끼(선태)식물
초기 육상 식물 중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우물가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우산이끼류(태류)와 솔이끼류(선류) 같은 이끼류(선태식물)이다. 이끼류는 헛뿌리를 발달시켜 식물체를 땅에 고정시키고 물을 흡수하며, 공기나 물에 포자를 퍼뜨려서 번식한다. 암과 수의 구별이 있는 배우자체일 때 정자를 만드는 주머니인 장정기에서 정자를 만들고, 난자를 만드는 주머니인 장난기에서 난자를 생산한다. 이때 배우자의 핵은 하나의 염색체 세트를 갖고 있어서 반수체(1N)이다. 정자(1N)가 물기를 타고 난자(1N)에게 헤엄쳐가 결합하여 접합자인 배(2N)를 만든다. 이 배가 성숙하면 포자체가 되어 포자낭(sporangium, 복수형 sporangia)을 만들고 포자낭에서 다시 포자를 방출한다. 이 포자는 큐티클보다 더 단단한 보호 물질로 둘러싸여 있어서 건조한 환경이나 자외선을 견뎌내며 생존하다가 생장에 적합한 습기 있는 장소에 닿으면 발아한다. 이들은 수정 과정에 필요한 물이 있는 곳에서만 살 수 있다. "
“ 양치식물
이끼류보다 조금 더 진화된 식물은 고생대 중기 실루리아기(약 4억3천3백~3억9천3백 년 전)에 강가에 살던 쿡소니아(Cooksonia)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멸종된 원시적인 육상식물인 쿡소니아는 영국 웨일즈 지방에 화석으로 남아 있는데, 줄기에 유관속조직이 있으며, 비유관속 이끼류에서 유관속 식물로 진화하는 전이 형태를 갖는 작은 식물이었다. 또한 초기 육상 식물로 영국 스코틀랜드 라이니 지방에서 발견된 라이니 쳐트(Rhynie Chert) 지층에 화석으로 남아있는 라이니아(Rhynia)를 들 수 있다. 라이니아는 데본기(약 4억2천~3억2천 년 전)에 나타난 식물로, 줄기에 잎이 없으며 줄기가 둘로 갈라지고 갈라진 줄기 끝에 포자낭을 갖고 있는 단순한 형태의 작은 식물이었다. 이러한 식물들과 가장 비슷한, 현재 남아 있는 가장 원시적인 육상식물은 양치식물의 한 종류인 솔잎란이다. 현재의 작은 양치식물과 달리 고생대 데본기 중기 이후부터 석탄기에는 50m가 넘는 대형 양치식물들이 숲을 이루었고 이는 전 세계에 분포한 대규모 석탄층의 기원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러한 대형 석송류(Lepidodendron sp.)와 대형 나무고사리(Pecopteris arborescens) 및 속새류(Annularia stellata)와 같은 화석 양치식물이 강원도 태백에 분포하고 있었다.
양치식물은 체내에 물을 수송시킬 수 있는 관다발(유관속, vascular bundle)을 발달시켰지만 번식은 이끼류와 마찬가지로 포자로 번식하며 물을 필요로 한다. 양치식물은 이끼류보다는 좀 덜 습한 곳에 자라지만 물이 있어야만 유성생식을 할 수 있어서 물가나 습한 환경, 또는 건조한 기후라도 우기가 흔한 지역에 산다. 양치식물에는 솔잎란류, 물솔류, 석송류, 속새류와 고사리류가 있다. ”
『당신이 알고 싶은 식물의 모든 것』 pp.33~34, 이남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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