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ifrain님의 대화: 대보조산운동으로 형성된 대보 화강암이군요. 제가 서 있었던 곳에서 인왕산, 멀리는 북한산까지 보였어요. 인왕산이 화강암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각적으로도 확실히 화강암으로 보였습니다. ------------------------------------------------------------- 대보 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 은 약 1억 8천만년 전 ~ 1억 2천만년 전에 해당하는 쥐라기 초기부터 백악기 초기에 걸쳐 일어난 한반도 지질사상 가장 격렬했던 대규모 조산 운동 대보 화강암 대보 조산운동 과정에서 관입한 한국의 화강암을 대보 화강암이라고 하며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에서 강원도의 설악산까지 이어진 산맥을 이루는 화강암들은 모두 대보 화강암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B%B3%B4_%EC%A1%B0%EC%82%B0%EC%9A%B4%EB%8F%99
안산에서 바라본 인왕산의 모습이에요. 화강암의 색이 뽀얗게 예쁘기만 하지 않고 얼룩덜룩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네요. ^^
ifrain님의 대화: 대보조산운동으로 형성된 대보 화강암이군요. 제가 서 있었던 곳에서 인왕산, 멀리는 북한산까지 보였어요. 인왕산이 화강암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시각적으로도 확실히 화강암으로 보였습니다. ------------------------------------------------------------- 대보 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 은 약 1억 8천만년 전 ~ 1억 2천만년 전에 해당하는 쥐라기 초기부터 백악기 초기에 걸쳐 일어난 한반도 지질사상 가장 격렬했던 대규모 조산 운동 대보 화강암 대보 조산운동 과정에서 관입한 한국의 화강암을 대보 화강암이라고 하며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에서 강원도의 설악산까지 이어진 산맥을 이루는 화강암들은 모두 대보 화강암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B%B3%B4_%EC%A1%B0%EC%82%B0%EC%9A%B4%EB%8F%99
그러고보니 문득, 예전에 가 봤던 인왕산 선바위가 생각납니다. 독립공원에서 길 건너 맞은편 인왕산아이파크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사 국사당이 나오는데요. 고 바로 위에 인왕산 선바위라고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영물 같은 바위였어요. 일단 기이한 생김새에 한번 놀라고, 엄청난 크기에 두번 놀랐답니다. 제가 갔을 때 그곳에 계시던 노스님 말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해변에나 있을 법한 바위라는데, 정말로 선바위 곳곳에 깊고 동그랗게 패인 커다란 구멍을 보니 저건 정말 산위에서 패인 것이 아니다, 천상 바다속에 있던 바위 아니면 외계인들이 떨궈놓고 간 바위가 분명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더라고요.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산중 깊은 곳도 아니고 얼마 올라가지도 않아서 그런 바위가 있다는 건 그때까지 알지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그 바위님께 소원을 빌고 쌀을 바치는데, 쌀봉지가 열릴 때마다 떼거지로 날아들던 비둘기 떼의 군무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날 선바위 앞에 서서 노스님에게 한 시간 정도 역사 강의를 들었는데요. 선바위와 더 위쪽의 얼굴바위, 호랑이바위 이야기랑 또 어째서 선바위가 성곽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는지 유래를 설명하시다 보니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고려 멸망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성계의 꿈 해몽과 위화도 회군을 거쳐 조선을 건국하고 처음엔 계룡산 신도에 도읍을 정하려다가 어떻게 한양을 택하게 되었는지까지 이어지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대립으로 이어져 끝내는 무학의 패배, 당시에 조선이 선바위 바깥으로 성곽을 세웠으면 천년지국이 되었을 텐데 그러질 못하여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 결국 오백년만에 망해버린 이야기가 마침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바위 근처 재정비사업계획으로 결론을 맺은 대단한 스토리였죠…. 선바위 서울 종로구 통일로18가길 26 https://naver.me/xuPXHDxN
stella15님의 대화: ㅎㅎ 아, 그런 말씀이었군요. 중국 영화가 좀 비현실적인 게 있긴 하더라구요. <황후화>란 영화도 화려하긴 한데 좀 비현실적이라 한 번 이상은 못 봐주겠더라구요. 그 나라는 아무래도 무협의 종주국이니. 그래서 그런지 제가 무협소설엔 관심이 없더라구요. ㅋ
저도 무협소설 쪽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중국 현대소설이나 수필을 좋아합니다. ^^ 중국 드라마도 현대 중국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것들이 재미있더라구요. 그것과 별개로 주성치 영화는 재미있었어요.. ㅎㅎ
향팔님의 대화: 그러고보니 문득, 예전에 가 봤던 인왕산 선바위가 생각납니다. 독립공원에서 길 건너 맞은편 인왕산아이파크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사 국사당이 나오는데요. 고 바로 위에 인왕산 선바위라고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영물 같은 바위였어요. 일단 기이한 생김새에 한번 놀라고, 엄청난 크기에 두번 놀랐답니다. 제가 갔을 때 그곳에 계시던 노스님 말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해변에나 있을 법한 바위라는데, 정말로 선바위 곳곳에 깊고 동그랗게 패인 커다란 구멍을 보니 저건 정말 산위에서 패인 것이 아니다, 천상 바다속에 있던 바위 아니면 외계인들이 떨궈놓고 간 바위가 분명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더라고요.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산중 깊은 곳도 아니고 얼마 올라가지도 않아서 그런 바위가 있다는 건 그때까지 알지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그 바위님께 소원을 빌고 쌀을 바치는데, 쌀봉지가 열릴 때마다 떼거지로 날아들던 비둘기 떼의 군무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날 선바위 앞에 서서 노스님에게 한 시간 정도 역사 강의를 들었는데요. 선바위와 더 위쪽의 얼굴바위, 호랑이바위 이야기랑 또 어째서 선바위가 성곽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는지 유래를 설명하시다 보니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고려 멸망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성계의 꿈 해몽과 위화도 회군을 거쳐 조선을 건국하고 처음엔 계룡산 신도에 도읍을 정하려다가 어떻게 한양을 택하게 되었는지까지 이어지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대립으로 이어져 끝내는 무학의 패배, 당시에 조선이 선바위 바깥으로 성곽을 세웠으면 천년지국이 되었을 텐데 그러질 못하여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 결국 오백년만에 망해버린 이야기가 마침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바위 근처 재정비사업계획으로 결론을 맺은 대단한 스토리였죠…. 선바위 서울 종로구 통일로18가길 26 https://naver.me/xuPXHDxN
저는 인왕산 선바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놀랍고도 기괴하게 생겼네요. ^^ 향팔님 글을 읽고 있으니 향팔님께서 스님의 강의를 듣고 서 있는 순간으로 저도 함께 돌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마지막 문단은 거의.. 랩 같네요. ㅎㅎ 스님의 입장에서는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버린 조선의 역사가 얼마나 통탄할 만한 일이었을까요. 성리학의 입장에서는 '오백년이나 지속된'으로 볼 수 있겠지만 불교의 입장에서는 '오백년만에 망해버린'으로 볼 수도 있는..
ifrain님의 대화: 저는 인왕산 선바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놀랍고도 기괴하게 생겼네요. ^^ 향팔님 글을 읽고 있으니 향팔님께서 스님의 강의를 듣고 서 있는 순간으로 저도 함께 돌아간 기분이 들었어요. 마지막 문단은 거의.. 랩 같네요. ㅎㅎ 스님의 입장에서는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버린 조선의 역사가 얼마나 통탄할 만한 일이었을까요. 성리학의 입장에서는 '오백년이나 지속된'으로 볼 수 있겠지만 불교의 입장에서는 '오백년만에 망해버린'으로 볼 수도 있는..
저도 조선이 오백년이나 갔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노스님의 의견은 ‘아니다! 선바위가 성곽 안에 있었다면 천년도 갈 수 있었다!’는 것 같았어요 ㅎㅎ
향팔님의 대화: 그러고보니 문득, 예전에 가 봤던 인왕산 선바위가 생각납니다. 독립공원에서 길 건너 맞은편 인왕산아이파크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사 국사당이 나오는데요. 고 바로 위에 인왕산 선바위라고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영물 같은 바위였어요. 일단 기이한 생김새에 한번 놀라고, 엄청난 크기에 두번 놀랐답니다. 제가 갔을 때 그곳에 계시던 노스님 말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해변에나 있을 법한 바위라는데, 정말로 선바위 곳곳에 깊고 동그랗게 패인 커다란 구멍을 보니 저건 정말 산위에서 패인 것이 아니다, 천상 바다속에 있던 바위 아니면 외계인들이 떨궈놓고 간 바위가 분명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더라고요.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산중 깊은 곳도 아니고 얼마 올라가지도 않아서 그런 바위가 있다는 건 그때까지 알지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그 바위님께 소원을 빌고 쌀을 바치는데, 쌀봉지가 열릴 때마다 떼거지로 날아들던 비둘기 떼의 군무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날 선바위 앞에 서서 노스님에게 한 시간 정도 역사 강의를 들었는데요. 선바위와 더 위쪽의 얼굴바위, 호랑이바위 이야기랑 또 어째서 선바위가 성곽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는지 유래를 설명하시다 보니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고려 멸망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성계의 꿈 해몽과 위화도 회군을 거쳐 조선을 건국하고 처음엔 계룡산 신도에 도읍을 정하려다가 어떻게 한양을 택하게 되었는지까지 이어지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대립으로 이어져 끝내는 무학의 패배, 당시에 조선이 선바위 바깥으로 성곽을 세웠으면 천년지국이 되었을 텐데 그러질 못하여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 결국 오백년만에 망해버린 이야기가 마침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바위 근처 재정비사업계획으로 결론을 맺은 대단한 스토리였죠…. 선바위 서울 종로구 통일로18가길 26 https://naver.me/xuPXHDxN
이 글에서는 "쌀봉지가 열릴 때마다 떼거지로 날아들던 비둘기 떼의 군무" 이 부분이 콕 들어옵니다. ^^
밥심님의 대화: 지난 번 1부 모임 때 소개했던 책 <한반도 자연사 기행>의 첫 장이 ‘북한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입니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산들의 탄생 비밀을 알 수 있죠
이미 반납을 해버려서.. 다시 대출해서 봐야겠어요. ^^
향팔님의 대화: 그러고보니 문득, 예전에 가 봤던 인왕산 선바위가 생각납니다. 독립공원에서 길 건너 맞은편 인왕산아이파크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인왕사 국사당이 나오는데요. 고 바로 위에 인왕산 선바위라고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영물 같은 바위였어요. 일단 기이한 생김새에 한번 놀라고, 엄청난 크기에 두번 놀랐답니다. 제가 갔을 때 그곳에 계시던 노스님 말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해변에나 있을 법한 바위라는데, 정말로 선바위 곳곳에 깊고 동그랗게 패인 커다란 구멍을 보니 저건 정말 산위에서 패인 것이 아니다, 천상 바다속에 있던 바위 아니면 외계인들이 떨궈놓고 간 바위가 분명하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롭더라고요.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산중 깊은 곳도 아니고 얼마 올라가지도 않아서 그런 바위가 있다는 건 그때까지 알지도 못했어요. 사람들이 그 바위님께 소원을 빌고 쌀을 바치는데, 쌀봉지가 열릴 때마다 떼거지로 날아들던 비둘기 떼의 군무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날 선바위 앞에 서서 노스님에게 한 시간 정도 역사 강의를 들었는데요. 선바위와 더 위쪽의 얼굴바위, 호랑이바위 이야기랑 또 어째서 선바위가 성곽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는지 유래를 설명하시다 보니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 고려 멸망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성계의 꿈 해몽과 위화도 회군을 거쳐 조선을 건국하고 처음엔 계룡산 신도에 도읍을 정하려다가 어떻게 한양을 택하게 되었는지까지 이어지면서 무학대사와 정도전의 대립으로 이어져 끝내는 무학의 패배, 당시에 조선이 선바위 바깥으로 성곽을 세웠으면 천년지국이 되었을 텐데 그러질 못하여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의 나라가 되어 결국 오백년만에 망해버린 이야기가 마침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바위 근처 재정비사업계획으로 결론을 맺은 대단한 스토리였죠…. 선바위 서울 종로구 통일로18가길 26 https://naver.me/xuPXHDxN
인왕산을 몇 번 갔었는데 선바위는 본 적이 없네요. 영물같이 생겼습니다그려.
인왕산은 언제봐도 멋있네요. 겸재의 인왕제색도가 저절로 연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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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인왕산은 언제봐도 멋있네요. 겸재의 인왕제색도가 저절로 연상됩니다.
겸재의 인왕제색도는 제가 본 방향과 반대방향에서 그린 것이에요. ^^ 저도 예전에 경복궁 근처(서촌)에서 인왕산을 보자마자 인왕제색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ifrain님의 대화: 겸재의 인왕제색도는 제가 본 방향과 반대방향에서 그린 것이에요. ^^ 저도 예전에 경복궁 근처(서촌)에서 인왕산을 보자마자 인왕제색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바위 모양도 범상치않지만 저 바위 사이사이에 나무가 빼곡히 자란것도 신기해요.
ifrain님의 대화: 겸재의 인왕제색도는 제가 본 방향과 반대방향에서 그린 것이에요. ^^ 저도 예전에 경복궁 근처(서촌)에서 인왕산을 보자마자 인왕제색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첫번째 그림에서 7번이 기차바위라고 되어 있죠. 두번째 사진은 안산에서 제가 찍은 안내판이고요. 기차바위 위치가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제가 실제로 찍은 사진 왼쪽 부분이 기차바위 입니다. ㅎㅎ https://www.museum.go.kr/MUSEUM/contents/M0501000000.do?schM=view&relicRecommendId=962060
ifrain님의 대화: 첫번째 그림에서 7번이 기차바위라고 되어 있죠. 두번째 사진은 안산에서 제가 찍은 안내판이고요. 기차바위 위치가 보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제가 실제로 찍은 사진 왼쪽 부분이 기차바위 입니다. ㅎㅎ https://www.museum.go.kr/MUSEUM/contents/M0501000000.do?schM=view&relicRecommendId=962060
첫번째 그림에서의 기차바위와 두번째 세번째 사진의 기차바위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 기차바위라는 이름이 참 정겨운데 누가 붙였을까요? 그나저나 치마바위.. 도대체 그 옛날 어떤 지각변동이 있었길래 저런 멋있는 형태가 만들어진건지.. 인왕산은 볼 때마다 신기해요.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바위 모양도 범상치않지만 저 바위 사이사이에 나무가 빼곡히 자란것도 신기해요.
화강암이 풍화가 되면 마사토磨沙土라는 거친 모래 흙이 만들어진다고 해요. 바위의 갈라진 틈을 '절리'라고 하는데 이곳에 흙이 쌓이면 물도 잘 빠지고 뿌리가 숨쉬기에 좋은 환경이 되고요. 그런데 그 틈에 나무가 자랄수록 뿌리가 내리면서 암반이 쪼개지고 새로운 흙이 생기겠죠. 그래서 인왕산의 소나무를 보면 바위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큰 화강암 덩어리가 초록색으로 덮인 걸 보면 그동안 화강암의 풍화가 꽤 많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4주차] 5/1(금) ~ 5/7(목) <지구의 짧은 역사>2부 4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 3주차 내용을 숨가쁘게 지나고 오니 드디어 마지막 4주차에 이르렀네요! :) 일주일 동안 "pp.178~p.198"부분을 읽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누어요.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봅시다. 하루에 2~3페이지 정도 읽어나갑니다. 진도가 맞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편하게 책을 펼쳐 눈에 들어오는 부분에 집중해도 좋을 것 같아요. 느리게 읽기는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지나쳐 갈 수도 있어요. 계속 궁금해지면 다시 돌아가서 좀 더 천천히 생각해보면 좋아요. 3주차 '초록 지구' 부분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지구 위를 어떻게 적응하고 정복해 갔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낯선 모양을 지닌 식물과 동물들을 발견하는 놀라움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공룡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도 엿볼 수 있고요.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는 평소 책 읽는 속도와 달라요. 생명체들이 육지를 점령하는 동안 지구의 환경도 끊임없이 변화했어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지도 몰라요. 느긋한 발걸음으로 따라가 봅시다. ㅎㅎ
2부 시작 전에 올렸던 '모임지기의 말'에서 2부 진도가 pp.115~167로 잘못 올라가 있네요. 지금은 수정이 안되네요. 2부 전체 범위는 "pp.115~198" 입니다!! 4주차 공지에는 수정된 내용으로 올렸습니다. 2부는 초록지구 - 끝까지 읽습니다. 3부는 7장 격변의 지구/8장 인간 지구 - 이 2개의 장에 집중하면 됩니다.
polus님의 대화: @ifrain 편마암은 모암이 변성되어 원래 광물입자가 더 성장하고 재 배열되는 것이죠. 녹지 않은 상태로. 그러니 편마암은 매우매우 나이가 많은 암석입니다.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곤 수십억년, 즉 선캄브리아인 것이죠. 캄브리아 대폭발 이전의 돌들. 장구한 시간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와.. 선캄브리아의 돌들과 함께 살고 있는 거군요.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까마득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고, 느낌이 참 오묘합니다.
균류는 엄청나게 많은 종이 흙에 살고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무수한 원생생물과 세균은 바다에서 오랫동안 해 왔듯이 육지에서도 탄소, 질소, 황 같은 원소들을 순환시킨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72,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밥심님의 대화: 지난 번 1부 모임 때 소개했던 책 <한반도 자연사 기행>의 첫 장이 ‘북한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입니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산들의 탄생 비밀을 알 수 있죠
요 책은 2부 끝나고 휴식기 때 꼭 빌려 봐야겠어요. 지금 북한산 가까이에 거주하는데, 이 책을 읽고나면 뭔가 지금과는 다른 눈으로 북한산을 보게 될 것 같아요.
매키는 라이니 처트Rhynie Chert를 발견한 것이다. 버제스 셰일의 고식물학판에 해당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73,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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