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님의 <아무튼, 현수동>에서 밤섬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은 선바위에 올라가기 전 근처에 있던 '이화정갤러리당'이란 곳인데.. '밤섬부군도당굿보존회'와 관련된 글귀를 볼 수 있었어요. 한강 주변을 산책하면서 서강대교를 지나갈 때 밤섬을 보면서 궁금해했던 적이 있는데 <아무튼, 현수동>에 관련 내용들이 있었죠. 지금은 나무들만 무성한데 예전에 사람이 살았다고 합니다. 1968년 밤섬을 폭파시며 주민들이 모두 이주했다고 하고요. 제가 어릴 때(1990년대 초) 가족들과 서울에 올라와서 서커스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밤섬인지 뚝섬인지 헷갈렸는데 년도를 확인해보니 당시에 밤섬에는 사람이 살 수 없었어요. 뚝섬에서 서커스를 보았던 것이죠. 서커스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귀여운 강아지들이 수레를 끌면서 왔다 갔다 하는 공연이었어요. 애처롭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죠. 당시에 뚝섬 일대가 대규모 서커스단 무대가 들어서는 단골 장소였다고 하네요.
밤섬을 서강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면 나무와 풀만으로 우거져 있어서 매우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놀랍게도 폭파 이후에 계속해서 퇴적작용이 이어졌고 흔적만 남았던 밤섬 위로 다시 모래와 흙이 쌓여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철새 도래지로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고요.
‘철새의 천국’ 한강 밤섬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20111/43228505/1
밤섬 부군당 도당굿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2234&cid=46655&categoryId=46655


아무튼, 현수동 -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상상하고, 빠져들고, 마침내 사랑한다소설, 에세이, 논픽션을 오가며 새로운 사회와 사상에 대한 상상력을 집필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장강명 소설가가 이번에는 자신이 살고 싶은 동네에 대해 썼다. 55번째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현수동>에서 장강명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동네를 좋아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동네에서 살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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