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대화: 1993년에 발표한 곡이라고 하네요. 지금이 5월인데.. 가수 이름이 5월이라니.. ^^
5月의 ‘종로에서’
https://youtu.be/FPHKJjC4Okc
미유의 ‘종로에서’
https://youtu.be/EskJZ7D5MhM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던 쓸쓸한 플랫폼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공간 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 봤어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종로에서'가 여기로 연결이 되네요. 가사에 비둘기가 나오고요.
정태춘, 박은옥 - 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https://www.youtube.com/watch?v=S4xoOW4DVKE
알리(ALi) - 92년 장마, 종로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K_jIuVGyRL4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 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 남산 타워쯤에선 뭐든 다 보일 게야
저 구로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 위로
무심한 눈길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 위로
한무리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