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 자르고 있는 저 분..너무 무섭네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캐릭터인지..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ifrain

ifrain
한로로님의 '갈림길'
가사에 '잡초'가 나와요. 제가 좋아하는 '비'도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mcc7FN8_Lk
자라나는 저 잡초에
남은 온기 모두 쏟으면
그 누구보다 키 큰 나무 되려나요
아 그치만 나를 찾아오는 감기는 무서워요
하얀 희망은 더 그래요 으음
자고 있는 이 새벽에
나의 꿈을 띄워보내면
그 누구보다 멋진 어른 되려나요
아 그치만 내가 가야 하는 선택은 무서워요
붉은 책임은 더 그래요 넌 나의
빛
비
음
음
세상 공기가 다 물이었음 해
떨군 눈물이 부끄럽지 않게
언제 어디든 유영할 수 있게
잠깐 여기선 울어도 되겠지
(넌 나의) 빛
비
음
음

ifrain
한로로님의 '갈림길'을 들으며 낙서를 끄적여 보았어요.
세상 공기가 다 물이었음 해
떨군 눈물이 부끄럽지 않게
언제 어디든 유영할 수 있게
잠깐 여기선 울어도 되겠지
이 대목을 생각하면서요. 공기가 빗방울이라 얼굴 앞에 드리운 방울이
눈물인지 콧물인지 빗방울인지 알 수 없네요. ^^


향팔
“자라나는 저 잡초에
남은 온기 모두 쏟으면
그 누구보다 키 큰 나무 되려나요”
이 가사를 들으니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이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키우면 더 이상은 잡초가 아니죠]
https://m.blog.naver.com/professionaldog/222419933540

ifrain
“ 그리고 그중 하나라도 올바로 해석한 것이라면, 산소 광합성은 GOE보다 수억 년 이전에 기원한 것이 분명해진다. 분자생물학에서 나온 추론도 산소를 생성하는 남세균이 햇빛이 드는 생태계의 주류가 되기 오래전에 기원했다고 시사한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2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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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가 성숙함에 따라서, 크고 안정적인 대륙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침식되어서 바다로 유입되는 인의 양도 늘어났다. 이윽고 다른 전자 공여자들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인이 충분히 공급됨이 따라서, 남세균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올라섰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3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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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견해에 따르면, 대산소화 사건은 단순히 지구의 물리적 발달의 산물이 아니었다. 진화적 혁신만을 반영한 것도 아니었다. 지표면을 변모시킨 것은 지구와 생명의 상호작용이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3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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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 로버트 팔콘 스콧은 1910년, 역사적인 남극점 탐험을 위해 출항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스콧과 4명의 일행은 극점에서 돌아오는 도중 악천후를 만나 죽음을 맞이한다. 이 비극을 통해 한 가지 중요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졌다.죽음 탐험가의 배낭에서 종자고사리 식물화석인 글로소프테리스(Glossopteris)가 나온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종자고사리 화석은 그 당시 쓸모없는 얼음투성이의 땅이라고 여겼던 남극이 예전 에는 비옥한 대륙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또한 스콧이 자기의 발견물인 종자고사리 화석이 가지는 과학적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화석 - 자연 핸드북 도감 7』 p.6, 키릴 워커 지음, 이융남 옮김

화석 - 자연 핸드북 도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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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스콧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향팔
엇, 글로솝테리스 화석 재등장! 1부 모임에서 @ifrain 님이 직접 찍으신 글로솝테리스 화석 사진을 올려주셨던 기억이 나요.
우리 책에선 어디서 봤었더라? 그새 가물가물해서 뒤적거려 봤더니, 2장 ‘물리적 지구’였네요.
“예를 들어, 약 2억 9,000만 년 전~2억 5,200만 년 전에 살았던 글로솝테리스의 나뭇잎 화석은 아프리카 남부, 남아메리카, 인도, 호주에서만 발견되었다(나중에 남극대륙에서도 발견되었다).” (p.61)
“남반구의 모든 대륙은 합쳐져서 곤드와나라는 거대한 대 륙을 이루고 있었다(그 모든 글로솝테리스 잎 화석이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했듯이). 그리고 곤드와나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의 한쪽 끝에 붙어서 하나의 초대륙인 판게아를 이루고 있었다. 양쪽 사이에는 지금은 사라진 테티스해가 가로놓여 있었다. (p.71)”
아, 그렇다면 “나중에 남극대륙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사연이 바로… 스콧의 배낭 가방에 얽힌 이야기였군요. 이렇게 안타까운 발견이었다니…

ifrain
맞아요. 과학적 발견과 비극이 세트로 온 거죠.

ifrain
“ 동전에서 뼈로
‘화석’이란 원래 ‘파낸 것’이라는 뜻의 라틴어 ‘fossilis’에서 유래한 말로, 예전에는 묻혀 있는 모든 것을 의미했다. 따라서 동식물의 잔해뿐만 아니라 암석, 광물, 심지어는 동전처럼 사람이 만든 것까지도 포함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역사시대 이전에 살았던 생물이 자연적으로 묻혀 남겨진 잔해만을 화석이라고 한다. ”
『화석 - 자연 핸드북 도감 7』 p.6, 키릴 워커 지음, 이융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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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우리가 하는 느리게 읽기가.. 화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하나 하나가 <지구의 짧은 역사>에서 파낸 화석처럼 ..

ifrain
“ 고민의 시대
화석은 모든 세대에 걸쳐 사람들에게 수수께끼였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화석을 수정이 자라는 것처럼 땅속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자연현상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중세 시대의 마틴 루터(1483~1546)는 산꼭대기에서 발견된 화석을 보고 ‘노아의 홍수’가 사실이라는 증거라고 믿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는 자신의 책에서 화석이란 과거에 살았던 생물이 암석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의 생각이 이단으로 취급되었다. 따라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책은 19세기에 와서야 출판되었다.
화석에 대한 진실한 의미는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서서히 분명해졌다. 이는 화석 수집에 관한 책들의 출간과 더불어 자연사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가능했다. 하나의 중요한 발견은 각 암석 속에는 서로 다른 종류의 화석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질도를 처음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고 현대 고생물학과 층서학의 기초가 되었다. 고생물학이란 1만 년 전에 살았던 동식물 화석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
『화석 - 자연 핸드북 도감 7』 pp.6-7, 키릴 워커 지음, 이융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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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
<화석FOSSILS> 책의 내지에 있는 사진인데 넘 예뻐서 올립니다.

밥심
어쩔수없이 초콜릿이 또 생각나네요. 먹고 싶네요.

향팔
아주 예쁜 약과 같아요.


ifrain
2026. 4. 7 사진
저는 이걸 보고 딸기들이 삼엽충으로 보였어요. ㅎㅎ
삼엽충 타르트..
영화 설국열차에서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도 먹으니 뭐 ~
삼엽충으로 만든 타르트도 영양이 풍부할까요?


향팔
삼엽충은 왠지 킹크랩이나 랍스터 같은 맛과 영양일 듯…

ifrain
“ 프로미크로케라스(Promicroceras)
‘마스턴 대리석’이라 알려진 석회암은 주로 촘촘히 모인 작지만 완전한 프로미크로케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더 큰 암모나이트인 아스테로케라스가 표본의 모서리에 보인다. 에볼루트 형태인 이 암모나이트는 거칠고 단순하며 직선인 늑이 앞쪽으로 뻗어 복부를 지난다.
*서식지 : 마스턴 대리석은 폭풍이나 조류藻類의 독으로 대량 몰살당한 프로미크로케라스로 형성된 것이다.
*특징 : 암모나이트 껍데기는 석회질 퇴적물에 재빨리 묻혀서 단단한 석회암이 되었다.
목 Ammonitida
과 Eoderoceratidae
일반 명칭 암모나이트 ”
『화석 - 자연 핸드북 도감 7』 p.154, 키릴 워커 지음, 이융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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