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향팔님의 대화: 예전에 리베카 긱스의 <고래가 가는 곳>을 읽었는데 참 괜찮았어요. 감성과학 스타일?로 써내려간 아름다운 글이었어요. 밥심님께서 말씀하신 고래 낙하도 책 속에서 아주 인상적으로 묘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향팔님은 안읽으신 책이 없습니다.. ㅎ_ㅎ
털납작벌레Trichoplax adhaerens에 관한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KXuVV5C18 https://www.youtube.com/watch?v=ImKFUHJdcLE
뉴펀들랜드 화석과 판형동물의 비교를 염두에 두자면, 이는 미스테이큰포인트의 그 독특한 화석들 - 데본기 화석이라기보다는 달리의 그림에 더 가까워 보이는 - 이 해면동물이 갈라져 나간 이후에, 그렇지만 현재의 대양에서 흔히 보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자포동물과 좌우대칭동물이 나타나기 이전에, 해부학적으로 단순한 동물들이 분화했음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임을 시사한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4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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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님의 대화: 향팔님은 안읽으신 책이 없습니다.. ㅎ_ㅎ
고래님을 좋아합니다! 하하
밥심님의 대화: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아, 맞아요. 그새 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려 하던(힝..) 시카포인트!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1부 모임 때 밥심님께서 시카포인트에 관해 올려주신 자료가 도움이 많이 됐었는데요.
ifrain님의 문장 수집: " 똥과 사체 또한 중요하다. 초식동물을 잡아먹은 육식동물의 배설물과 사체는 세상의 화학적 구성을 바꾼다. 때로는 존재만으로도 공포심을 자극해 환경을 변화시키는 동물도 있다. 생태계는 태어나 자라고 죽는 하나의 생명체이며, 죽은 뒤에도 생명의 그물망에 풍요를 더한다. 동물은 이 체계에 깊이 관여하며,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의존하는 지구화학적 순환을 이끌어간다. 이 순환을 관찰하는 여정의 출발점으로 한때 완전히 척박했던 쉬르트세이만큼 적절한 곳도 없을 것이다. "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지질학자들과 기후 모형 연구자들은 후기 원생대 빙하기의 원인을 놓고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암석에 기록된 이 극단적인 기후 사건에 탄소 순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꽤 설득력 있는 눈덩이 형성 가설 중 하나는 저위도의 대륙들에서 화산암이 대규모로 쏟아져 나온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화산암은 풍화할 때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며, 적도 쪽은 기온이 높아서 풍화와 침식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조 사건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어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빙하 작용이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0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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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님의 문장 수집: "지질학자들과 기후 모형 연구자들은 후기 원생대 빙하기의 원인을 놓고 계속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암석에 기록된 이 극단적인 기후 사건에 탄소 순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 꽤 설득력 있는 눈덩이 형성 가설 중 하나는 저위도의 대륙들에서 화산암이 대규모로 쏟아져 나온 것이 원인이라고 본다. 화산암은 풍화할 때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며, 적도 쪽은 기온이 높아서 풍화와 침식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조 사건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어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빙하 작용이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0-151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문장 수집: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반대로, 현재 기후위기에 따른 지구가열화로 빙하가 녹아서 햇빛을 반사하지 못하면,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겠죠. 알프스 등에서는 빙하가 녹는 속도를 줄이고 햇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매해 여름마다 하얀 담요(?) 같은 걸로 덮어주는 작업을 한다더라고요. 휴.. 이런 엄청난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결국은 임시방편일 걸 알면서도… https://www.youtube.com/watch?v=VAG_-MMUvWM https://www.youtube.com/watch?v=SHFXJtnj0XE
향팔님의 문장 수집: "1969년 러시아 기후학자 미하일 부디코는 빙하가 극지에서 적도로 뻗어 나갈 때 더 많은 태양 복사선이 얼음에 반사되어 다시 우주로 돌아가면서 지구가 더욱 차가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가워지니 빙원은 더욱 늘어났고, 그 결과 반사되어 우주로 돌아가는 햇빛도 더욱 많아졌다. 이 고삐 풀린 빙하 작용으로, 시간이 흐르자 지구 전체가 빙하로 덮였다는 것이다. 부디코는 이런 일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지구가 눈덩이 상태가 되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추론했기 때문이다.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 그러나 우리는 지구가 이 얼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암석 증거는 수백만 년 뒤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빙하는 극지방과 산꼭대기로 물러났다가 이윽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거대한 빙원을 무너뜨린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다시 우리는 탄소 순환으로 돌아간다. 얼음이 지구 전체를 뒤덮을 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과정들─주로 대륙 풍화와 광합성─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과정들─주로 화산 활동─은 계속되었다. 대기 이산화탄소는 계속 늘어났고, 이윽고 온실 효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 빙하기가 끝나면서 시작된 것이 에디아카라기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51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문장 수집: "암석 증거는 수백만 년 뒤 얼음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빙하는 극지방과 산꼭대기로 물러났다가 이윽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 거대한 빙원을 무너뜨린 것이 정확히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다시 우리는 탄소 순환으로 돌아간다. 얼음이 지구 전체를 뒤덮을 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과정들─주로 대륙 풍화와 광합성─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과정들─주로 화산 활동─은 계속되었다. 대기 이산화탄소는 계속 늘어났고, 이윽고 온실 효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 빙하기가 끝나면서 시작된 것이 에디아카라기다."
탄소 순환이 이렇게 중요하군요.
총총9314님의 대화: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어서 담아뒀어요!
총총9314님의 대화: 먹고 싸고 죽고...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롭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1부 초반에 '달팽이의 똥 색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책과 연결이 되어 저도 흥미로웠어요. 앞으로는 동물들을 존중하며 이전보다 좀 더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ifrain님의 대화: 오.. 옛날에 이 음반을 즐겨 들었었는데요.. 오랜만에 들으니 새롭게 들리네요. ^^ 잔잔하고 좋습니다. 마치 미스테이큰포인트의 생명체들이 이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노래 아시는분을 많이 못봤는데 반갑습니다 저도 여자친구가 좋아해서 알게됐어요
John K 님의 'Cheap Sunglasses' 입니다. 리듬이 신나요. 첫번째 영상은 하현상님의 커버, 두번째 영상은 수스님의 커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3QtF5rphS8 https://www.youtube.com/watch?v=9vI-DTRs76I This is why I can't have nice things 'Cause I break 'em, I'll take 'em for granted The second I tell you how I feel, I get anxious And I don't understand it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This is why I can't have nice things 'Cause I question every blessin' in my life The second I, I put my heart out, yeah Even just a little bit, I know you'll walk all over it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Can't you see I'm tryin'? Oh, but every time, I Blame it on the timing I know it's a lot but We've been lying closer I've been getting colder It's already over in my mind Maybe that's why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latel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I only buy cheap sunglasses 'cause I know that I'll, know that I'll lose Them sooner or later, oh, baby I Can't keep anything, can't keep you
밥심님의 대화: 저자가 이번엔 고생물학자들이 행복함을 느낀다는 미스테이큰포인트를 알려주고 지난 번엔 지질학자에겐 성지라는 스코틀랜드의 시카포인트를 알려줬죠.(59쪽) 지구에 남아있는 중요 포인트 두 곳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밥심님 포인트를 딱! 짚어주셨네요 ㅎㅎ
향팔님의 대화: 반대로, 현재 기후위기에 따른 지구가열화로 빙하가 녹아서 햇빛을 반사하지 못하면,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겠죠. 알프스 등에서는 빙하가 녹는 속도를 줄이고 햇빛을 반사할 수 있도록 매해 여름마다 하얀 담요(?) 같은 걸로 덮어주는 작업을 한다더라고요. 휴.. 이런 엄청난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결국은 임시방편일 걸 알면서도… https://www.youtube.com/watch?v=VAG_-MMUvWM https://www.youtube.com/watch?v=SHFXJtnj0XE
연어와 곰,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이 사라진 숲에서는 인간이 그 빈자리를 메워야 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는 댐을 넘지 못하는 연어를 대포로 쏘아 댐 위로 옮겨주기도 하고, 예전의 자연스러운 영양분 순환 경로를 복원하기 위해 죽은 연어나 알갱이 형태의 연어 성분을 개울에 흩뿌리기도 한다. 네이먼은 몇 가지 미해결 과제를 남겨둔 채 2012년 은퇴했다. 그는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언어 사체 하나에 구더기가 3000마리쯤 생기는데, 강가에는 그런 사체가 수천 구씩 흩어져 있었죠." 그렇게 부화한 검정파리들은 숲속으로 퍼져나가며 배설물과 사체를 통해 양분을 숲 바닥으로 옮길 것이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이들의 생애는 고작 3주에 불과하다.
먹고, 싸고, 죽고 - 지구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동물의 일생이 만드는 생명의 고리 p.119, 조 로먼 지음, 장상미 옮김
ifrain님의 문장 수집: " 맨들 대류 세포 위의 암석권 판들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중앙 해령에서 위로 밀어올리는 힘일까, 아니면 섭입대에서 맨틀보다 더 밀도가 높은 해양 지각이 가라앉는 힘일까? 이 두 이론은 각각 "해령 밀침(ridge push)"과 "판 당김(slab pull)"으로 불린다. 어느 쪽이든 간에 결과는 같다. 중앙 해령은 해저 위로 솟아오르며, 그곳에서 대류 세포가 솟아오르는 지점의 열 흐름이 가장 크다. 지각판들은 해령에서 해구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일까? 아니면 섭입되는 "차가운" 지각,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깊이 가라앉는 지각이 식탁보를 한쪽에서 잡아당기는 것처럼 지각판을 끌어당기는 것일까? 직관적으로 볼 때 전자일 듯 하다. 이유는 땅이 자력으로 스스로를 들어 올리는 듯하기 때문이다. 즉 중앙 해령에서 새로운 지각이 형성되는 현상이 격렬한 자발적인 활동인 양 보이기 때문이다. 단층대를 따라 난 이글거리는 균열은 대단히 격렬하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하지만 사실 해령에서 일어나는 화산 폭발은 아주 온화하다. 어찌 보면 인접한 지각판들이 서로 멀어질 때 생긴 공간으로 그냥 새 지각이 스며드는 듯하다. 게다가 지각판들이 움직이는 속도를 비교해보면, 지각판이 접하고 있는 해구의 길이와 속도가 관련이 있는 듯하다. * 즉 섭입이 일어나는 가장자리가 더 길수록 지각판의 이동도 더 빨라진다. 이것은 판 당김이 해령 밀침보다 더 중요하다는 관점을 지지한다. 즉 가라앉는 지각판들이 땅을 움직이는 엔진이 되는 것이다. "
'섭입이 일어나는 가장자리가 더 길수록 지각판의 이동도 더 빨라진다. 이것은 판 당김이 해령 밀침보다 더 중요하다는 관점을 지지한다. 즉 가라앉는 지각판들이 땅을 움직이는 엔진이 되는 것이다.' 1부에서도 다룬 내용이에요. 궁금해서 좀 생각해보았던 부분이었죠.
ifrain님의 대화: '섭입이 일어나는 가장자리가 더 길수록 지각판의 이동도 더 빨라진다. 이것은 판 당김이 해령 밀침보다 더 중요하다는 관점을 지지한다. 즉 가라앉는 지각판들이 땅을 움직이는 엔진이 되는 것이다.' 1부에서도 다룬 내용이에요. 궁금해서 좀 생각해보았던 부분이었죠.
지구의 유아기에 지각판 운동이 연속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일어났고, 판구조가 국지적으로 시작되어서 얼마 동안 정체된 뚜껑과 공존했을 수도 있다. 이 견해에서는 초기 지각판을 수평으로 이동시키고 판의 가장자리에서 섭입을 일으킨 것이 맨틀 대류였다고 본다. 지금은 섭입되는 판이 맨틀로 내려가면서 잡아당기는 힘이 지각판의 움직임을 일으키지만, 원시 지구에서는 지각판이 아주 약해서, 섭입이 시작되면 쉽께 깨졌을 것이다. 따라서 가라앉는 부위는 끊기면서 지각판 전체를 움직이는 힘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초기 화강암은 그렇게 가라앉은 지각판 조각에서 형성되었을 수도 있지만, 많지만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의 판구조 체제는 맨틀이 계속 식어서 지각판이 단단해진 뒤에야 자리를 잡았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p.77~7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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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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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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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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