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님의 대화: 동위원소 비교하면서 연구하는 일이 저같은 문외한이 느끼기엔 매우 지루할 것 같은데 연구자분들에겐 안 그렇겠죠. 동위원소 덕분에 많은 것을 인류가 알게되는 것은 사실같습니다.
“ 1987년 워싱턴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네이먼은 미국 산림청에서 받은 소액의 연구비로 싯카가문비나무, 붉은오리나무, 양치류 등 하천가에 자라는 식물의 잎에서 동위원소 정보를 수집했다. 동위원소 가운데는 방사능을 띠지 않는 안정 동위원소라는 것이 있다. 이 책의 주연 중 하나인 질소에도 안정 동위원소가 두 가지 있는데, 경질소인 N14와 중질소인 N15가 그것이다.
이 중N14는 지구상에 가장 흔하게 존재하는 질소지만, 연어와 곰의 배설물, 식물의 잎 등에 포함된 N15의 비율은 그 질소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를 알려 주는 일종의 화학적 지문 역할을 한다. 여기에 탄소 동위원소 C12와 C13도 보조적인 정보를 더한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동물, 먹이, 영양소의 근원을 알아볼 때 보통 질소와 탄소의 동위원소를 함께 분석한다. ”
『먹고, 싸고, 죽고 - 지구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동물의 일생이 만드는 생명의 고리』 p.115, 조 로먼 지음, 장상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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