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ifrain님의 대화: 이상은님 노래도 오랜만에 찾아봤어요. ^^ 사랑이란 무엇일까.. 인류에게 주어진 변함 없는 숙제이지만 '문득 전화를 걸어 오늘 날씨가 어떻다고 말하는 거' 그것만큼 절절한 사랑 표현도 없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E5g2vu0H0sw 오늘처럼 따사로운 아침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전화기에 대고 ″사랑해 사랑해″ 얘기하고 싶어 어제밤엔 한밤중에 깨어나 꿈꾸고 난 뒤 밀려드는 서글픔 때문에 또 한번 너의 사진 밤새껏 쳐다보았었지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서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서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아무도 받지 않는 전화는 슬프죠.. https://youtu.be/77R1Wp6Y_5Y?si=AwBE6StuAU42r8JU Hello- how are you? Have you been alright, through all those lonely, lonely, lonely, lonely, lonely nights?
향팔님의 문장 수집: "다툼이 없던 이 시기를 ‘에디아카라 낙원’이라고 부른다. 다툼이 없는 낙원은 3,000만 년이나 이어졌다. 하지만 캄브리아기가 오기 전에 생물은 대부분 멸종된다. 게다가 캄브리아기로 이어지는 생물의 유연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어떤 연구자는 그들의 번성을 이렇게 말한다. 그들의 폭발적 번성은 일종의 ‘실험’이었다. * 유연 관계는 생물들이 분류학적으로 어느 정도 가까운가를 나타내는 관계를 말한다."
다툼은 왜 생길까요..? 1:12~1:31 구간을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n6xFRzFaayM
ifrain님의 대화: 다툼은 왜 생길까요..? 1:12~1:31 구간을 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n6xFRzFaayM
ㅋㅋㅋ 귀여워요. 아주 명대사들을 날리네요.
ifrain님의 대화: 이상은님 노래도 오랜만에 찾아봤어요. ^^ 사랑이란 무엇일까.. 인류에게 주어진 변함 없는 숙제이지만 '문득 전화를 걸어 오늘 날씨가 어떻다고 말하는 거' 그것만큼 절절한 사랑 표현도 없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E5g2vu0H0sw 오늘처럼 따사로운 아침엔 너의 목소리 들려오는 전화기에 대고 ″사랑해 사랑해″ 얘기하고 싶어 어제밤엔 한밤중에 깨어나 꿈꾸고 난 뒤 밀려드는 서글픔 때문에 또 한번 너의 사진 밤새껏 쳐다보았었지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서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나는 지금 하늘보고 있어 네가 멀리 떠나버린 하늘 라디오에선 귀익은 음악소리 네가 너무나 좋아하던 노래인데 둘이서 같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서 소용없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2부 들어와선 신해철 음악 처음 올리는 듯합니다. ㅎㅎ https://youtu.be/0ns_8rgMNjw?si=pMYFoKOW49Ru2Tsf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 봐 이미 그곳에는 넌 있지 않은 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너의 눈 속에 담긴 내게 듣고 싶어한 그 말을 난 알고 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 때 널 지켜줄 거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 되어
향팔님의 대화: 아무도 받지 않는 전화는 슬프죠.. https://youtu.be/77R1Wp6Y_5Y?si=AwBE6StuAU42r8JU Hello- how are you? Have you been alright, through all those lonely, lonely, lonely, lonely, lonely nights?
Bagdad Cafe ost - Calling you 영화 배경과 너무 잘 어울렸던 Jevetta Steele의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CLpLWcX2cg https://www.youtube.com/watch?v=3oLHw54s8r0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n where you'v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 just around the bend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hot dry wind 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But we both know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I know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oh I am calling you I know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n where you'v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 just around the bend A hot dry wind 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And I can feel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oh
밥심님의 문장 수집: "뉴펀들랜드 화석과 판형동물의 비교를 염두에 두자면, 이는 미스테이큰포인트의 그 독특한 화석들-데본기 화석이라기보다는 달리의 그림에 더 가까워 보이는-이 해면동물이 갈라져 나간 이후에, 그렇지만 현재의 대양에서 흔히 보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자포동물과 좌우대칭동물이 나타나기 이전에, 해부학적으로 단순한 동물들이 분화했음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임을 시사한다."
에디아카라 생물군은에 좌우대칭이 아닌 동물이 있었다는 점이 신비로워요. 정확하게 말해서 좌우대칭인 동물과 좌우대칭이 아닌 동물이 섞여 있었네요.
ifrain님의 대화: 밝은 색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이라 그런지 보는 순간 아이들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르트나 쿠키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이런 생명체들이 지구 상에 살았다니.. 너무 부드럽기만 해서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었나 봅니다. 디킨소니아 Dikinsonia 레인지아 Rangea 사이클로메두사 Cyclomedusa 트리브라키디움 Tribrachidium 킴베렐라 Kimberella 에르니에타 Ernietta 스프리기나 Spriggina 파르반코리나 Parvancorina 에디아카라 동물군 Ediacara Fauna · 약 5억 6천만 년 전(선캄브리아시대 말) · 에디아카라(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 복잡한 구조와 형태를 보유, 선캄브리아시대 바다에 이미 다양한 생물 서식 암시 선캄브리아시대(46억년 전 ~ 5억 4천만년 전)가 끝날 무렵인 약 5억 6천만 년 전, 복잡한 구조를 가진 다세포동물들이 지구상에 처음으로 출현하였다. 이 동물들은 단단한 골격은 없었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에디아카라 지방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곳에 그 흔적을 남겼다. 이들은 오늘날의 해파리와 산호, 절지동물 그리고 환형동물과 비슷한 종류도 있으나 대부분 그 생물체의 정체는 잘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에디아카라 동물의 복잡한 구조와 형태로 보아 그 이전에 이미 다세포 동물이 출현하였고, 선캄브리아시대의 바다에도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사진입니다.
p.155에 오류가 있네요. <그림5-6>이 킴베렐라Kimberella 입니다. 그런데 책에는 <그림5-7>이 킴베렐라 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확인해보니 원서에도 잘못 표기되어 있어요.
ifrain님의 대화: Bagdad Cafe ost - Calling you 영화 배경과 너무 잘 어울렸던 Jevetta Steele의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CLpLWcX2cg https://www.youtube.com/watch?v=3oLHw54s8r0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n where you'v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 just around the bend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hot dry wind 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But we both know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I know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oh I am calling you I know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A desert road from Vegas to nowhere Some place better than where you've been A coffee machine that needs some fixing In a little caf just around the bend A hot dry wind blows right through me The baby's crying and I can't sleep And I can feel a change is coming Coming closer, sweet release I am calling you Can't you hear me? I am calling you, oh
오, 이 곡은 조지 마이클 버전도 자주 들었어요. https://youtu.be/IHCrk_BBbmY?si=_h4jz9lln4VPPpOo
ifrain님의 대화: p.155에 오류가 있네요. <그림5-6>이 킴베렐라Kimberella 입니다. 그런데 책에는 <그림5-7>이 킴베렐라 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확인해보니 원서에도 잘못 표기되어 있어요.
스프리기나, 디킨소니아, 킴베렐라의 모양과 에디아카라 바다를 감상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McfcddO4_I
ifrain님의 대화: 스프리기나, 디킨소니아, 킴베렐라의 모양과 에디아카라 바다를 감상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McfcddO4_I
ifrain님의 대화: 에디아카라 생물군은에 좌우대칭이 아닌 동물이 있었다는 점이 신비로워요. 정확하게 말해서 좌우대칭인 동물과 좌우대칭이 아닌 동물이 섞여 있었네요.
이 시대의 다른 사암에 나 있는 발자국과 지나간 흔적 화석은 비록 해저 바닥 위나 속에서 움직였다는 흔적만 남아 있긴 하지만, 다른 단순한 좌우대칭 동물들도 있었음을 말해준다(<그림5-8>).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향팔님의 대화: 사진을 올렸습니다.
캄브리아기 이전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았을까?(ft.에디아카라 생물군) https://youtu.be/KTG7rcV1mrA?si=D98tSHT5kS1eLyAd
ifrain님의 대화: p.155에 오류가 있네요. <그림5-6>이 킴베렐라Kimberella 입니다. 그런데 책에는 <그림5-7>이 킴베렐라 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확인해보니 원서에도 잘못 표기되어 있어요.
향팔님의 대화: 캄브리아기 이전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았을까?(ft.에디아카라 생물군) https://youtu.be/KTG7rcV1mrA?si=D98tSHT5kS1eLyAd
올려주신 영상에 따르면 <지구의 짧은 역사> p.155의 <그림5-7>은 작은 껍질 화석군의 클라우디나Cloudina 같네요.
향팔님의 대화: 오 감사합니다. <그림 5-7>은 ‘클라우디나’라는 동물의 화석인가봐요. https://phys.org/news/2011-01-skeletons-pre-cambrian-closet.html https://www.earthmagazine.org/article/precambrian-rumblings-cambrian-explosion/ https://all-geo.org/highlyallochthonous/2007/06/namibia-precambrian-fossils/
동시에 쓰면서 향팔님 댓글이 먼저 올라갔나봐요. ㅎㅎ 오전에 밥심님과 저처럼..
고대의 발자국 화석을 보면, 킴베렐라가 해저를 돌아다녔고, 입 주위에서 방사상으로 뻗어 나간 긁은 자국은 오늘날 고둥의 치설처럼 그들이 해저 바닥에서 조류와 미생물을 긁어먹을 수 있는 단단한 빗 같은 구조물이 입에 있었음을 말해준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4,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밥심님의 대화: 달리의 그림과 비교해보자면 털납작벌레와 책 155쪽 그림 5-4의 디킨소니아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흐물흐물거리는 느낌?
저도 이 그림이 떠올랐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혹 한없이 늘어지고 싶고 바닥에 찰싹 붙어 있고 싶은 마음은 에디아카라기 조상님들의 DNA가 우리 몸에도 새겨져 있기 때문일까요.. ?
ifrain님의 대화: 동시에 쓰면서 향팔님 댓글이 먼저 올라갔나봐요. ㅎㅎ 오전에 밥심님과 저처럼..
찌찌뽕
수집해 주시는 문장들만 읽어도 뭔가 풍성해지는 것 같네요.^^; 바그다드 카페 정말 오래됐지만 아직도 깊게 인상이 박혀 있는 영화인데 여기서 이야기를 들으니 반갑네요. 즐거운 점심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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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in님의 문장 수집: " 열수 분출구의 위치는 확실히 파악됐으나 잠수정이 없었기 때문에 무진 열수 분출구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을 열수 생물을 관찰하고 채집할 방법이 없었다. 가능한 것은 오직 해저면에 드레지를 내려서 끌어보는 방법뿐이었다. 수심 2,000m에서 직경 1m도 채 안 되는 드레지를 끌어, 거기 열수 생물이 걸려 오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사실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말하자면 요행이다. 그럼에도 나는 탐사 준비 단계부터 내심 드레지에 열수 생물이 담겨 오리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런 기대 때문에 열수 생물 전문가들을 아라온호에 승선시켰던 것이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암석들 틈에 숨어 있는 몇 마리의 게와 불가사리를 발견했다. 게는 키와속kiwa의 신종이었고 불가사리도 일곱 개의 다리가 달려 있어 다리가 다섯 개인 보통 불가사리들과는 달랐다. 이 두 종의 열수 생물은 남극 중앙 해령에서 처음으로 채취된 신종 생명체였다. 열수 생물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
열수 생물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사실 생각해보면 심해에 생물이 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적어도 19세기 중반까지는 과학계에서 심해저에는 생물이 거의 없으리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을 것이 필요한데, 수천 m 심해 바닥에 사는 생물들에게까지 돌아갈 몫의 먹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태계의 구성 원리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추론이다. 육지의 식물은 햇빛을 이용한 광합성을 통해 살아간다. 초식 동물이 식물을 먹고, 육식 동물이 초식 동물과 다른 육식 동물을 잡아먹음으로써 생태계가 형성된다. 바다의 경우도 비슷한데, 광합성을 통해 생존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바다 위를 떠다니고 일부 해양 생물이 이 플랑크톤을 먹는다. 그리고 이 생물을 다른 생물이 먹음으로써 해양 생태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햇빛은,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깊어봐야 100m 이상을 투과할 수 없다. 따라서 식물성 플랑크톤은 이보다 더 깊은 곳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이보다 깊은 곳에 사는 생물은 능동적으로 표층의 플랑크톤을 먹거나 다른 해양 생물을 잡아먹을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생물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다른 생물을 잡아먹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죽어서 떨어지는 사체라도 주워 먹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표층에서 멀어질수록 먹이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은 자명하고 따라서 수천 m 깊이의 심해 환경은 생존에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이 생각하기에 심해저는, 빛도 없고 생명체도 귀하고 퇴적물만이 두껍게 쌓여 있는 사막 같은 환경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남극이 부른다 - 해양과학자의 남극 해저 탐사기 pp.277~278, 박숭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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