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밥심님의 대화: 다들 조심하셔야해요. 삼엽충이니 암모나이트니 트리브라키디움 같은 에디아카라기 생물 모양으로 만든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밖에서도 하고 다니시면 미친x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외인들은 우리의 고품격 취미 및 유머를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조심하자구요! ㅎㅎ
앜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ㅎㅎ
향팔님의 문장 수집: "새포아풀은 길가나 밭, 논, 공원 등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잡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귀화식물인 새포아풀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다. […] 이 새포아풀은 일본에서는 골프장의 주요한 잡초로도 알려져 있다. 골프장의 티, 페어웨이, 런, 그린 등에서는 잔디를 각기 다른 높이로 베어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새포아풀은 잔디깎기에 베이지 않도록 잔디 높이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이삭을 맺는다. 러프는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잔디를 깎는 곳인데 여기에 있는 새포아풀은 잔디가 깎이는 높이까지 자랐다가 베이지 않도록 그보다 더 낮은 곳에서 이삭을 맺는다. 페어웨이는 그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잔디를 깎지만 새포아풀은 그보다 낮은 위치에서 이삭을 맺는다. 골프장에서 가장 낮은 위치인 그린은 땅과 가까운 높이에서 아주 낮게 그것도 자주 잔디를 가지런히 깎는다. 그래서 새포아풀도 땅에 바싹 붙은 높이에서 이삭을 맺는다. 새포아풀이 장소에 따라 키가 다른 것은 환경에 맞게 외관을 바꾼 '표현형적 가소성'일까, 아니면 '유전적 변이'일까? 이는 씨앗을 가져와 같은 환경에서 재배해 보면 알 수 있다. 환경을 똑같이 맞췄더니 변화가 사라졌다면 그것은 표현형적 가소성이고, 환경이 같아도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유전적 변이다. 그럼 새포아풀은 어떨까? 새포아풀은 각각의 장소에서 씨앗을 가져와 같은 조건에서 길렀는데도 원래 있던 장소의 잔디 깎는 높이에 맞게 이삭을 맺었다. 그린에서 채취해 온 씨앗에서 싹이 난 개체 역시 한 번도 잔디를 깎지 않았는데도 땅과 아주 가까이에서 이삭을 맺었다. 이는 그린에서 나던 키 작은 새포아풀이 유전적으로 변이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잡초는 유전적으로 다양한 집단이라서 늘 일정한 비율로 유전적 변이를 일으킨다. 골프장에서 잔디 깎는 높이보다 더 높은 곳에 이삭을 맺는 개체는 자손을 남길 수 없다. 잔디 깎는 높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이삭을 맺는 개체만이 자손을 남길 수 있다. 이렇게 각 장소에서 잔디 깎는 높이에 맞춰 이삭을 맺는 집단이 형성된 것이다."
이 애증이 넘치는 녀석이 새포아풀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식물이군요. 자주 보는 녀석입니다. 자주 보면 안 되는데 말이죠. 러프야 원래 잔디 키를 키워 공이 잔디 속에 자리잡게 해서 골퍼들이 공을 치려 해도 골프채가 잔디에 걸리거나 해서 정타가 안 맞게 하는 의도가 있어서 새포아풀이 숨기 쉬울텐데, 그린은 워낙 짧거든요? 색깔이 초록으로 보일뿐이지 거의 키가 없게끔 깎아놓는데 거기에 어떻게 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골프장이 욕먹는게 골프장 건설한다고 멀쩡한 산림 훼손한다고 일단 욕먹고 새포아풀같은 잡초나 벌레 잡는다고 약을 너무 많이 써서 환경 오염시킨다고 또 욕먹는 것이거든요. 제초제의 공세를 이겨내는 새포아풀 대단합니다. 조만간 새포아풀 보러 나갑니다(거기로 공 가면 안 되지만 아들은 살아있기만 하면 됩니다!)
ifrain님의 대화: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재미있는 강의를 합니다. 저는 강의를 미리 신청했고 다녀올 예정입니다. 지난 번에 ‘삭는 미술’에 관한 전시는 보고 왔는데요. 관련 강의를 진행하네요.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과도 관련이 있고요 ^^ https://www.mmca.go.kr/events/eventsDetail.do?menuId=0000000000&eduId=202604080000961
오.. 이런 프로그램도 있네요. 뭔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잘 다녀오십시오.
ifrain님의 대화: 그리고 있는 삼엽충 화석 그림의 일부에요. 여러 마리이고 조금 정교하게 그리기 시작하면 시간이 끝도 없이 길어져서.. ^^ 그림을 그리다 보니 삼엽충이 꼬물거리는 것이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아무래도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계속 들여다보게 되니까요. 한 번 보고 지나치는 것보다는 많은 것들을 보게 되어요. 당시 바다의 물결 방향도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삼엽충들이 기어다니던 바닥이 진흙처럼 부드럽다면 물결의 흔적도 남아있을 수 있겠죠..?
우와, 저는 삼엽충이 항상 징그러웠는데 그림속 삼엽충은 귀엽네요. 뭔가 현대적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ifrain님의 대화: 멕시코계 미국인 가수 Tish Hinojosa의 "Donde Voy(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사는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멕시코 남성의 애환을 담은 곡.. 멕시코에 남겨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귀에 익숙한 노래인데..불법 이민에 관한 내용인 줄은 몰랐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ZKJ1MiZ0Yw Madrugada me ve corriendo 동트는 새벽 나는 달아나고 있어요.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하늘 아래 세상이 깨어나고 있어요.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나를 부르지 말아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이민국에서 강제로 추방되지 않도록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 가슴속에 느끼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hiere de amor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영혼입니다.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나는 당신과 당신의 품을 생각하고 있어요.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당신의 열정을 기다리면서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이 나의 목적지입니다. Solo estoy, solo estoy 나 홀로 나 홀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넘어 도망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몇 일 몇 주 그리고 몇 달이 지나 Pasa muy lejos de ti 당신에게서 아주 멀어져 가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당신은 곧 얼마간 돈을 받을 거예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난 당신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일들이 내 시간을 채우고 있지만 Tu risa no puedo olvidar 난 당신의 웃음을 잊을 수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의 사랑 없이 사는 것은 살아 있는 게 아니에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자로 사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이 나의 목적지입니다. Solo estoy, solo estoy 나 홀로 나 홀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넘어 도망가고 있어요.
정말, 가사가 이런 의미인 줄 몰랐네요. 아르헨티나의 저항가수 메르세데스 소사가 생각납니다. Mercedes Sosa, León Gieco - Sólo le Pido a dios (오직 신에게 바랄 뿐입니다) https://youtu.be/_o79Ze-El1k?si=3nV1YBCu9U2PScwP Mercedes Sosa - Todo cambia (모든 것은 변하네) https://youtu.be/vc93wTOSzUU?si=4ofjX_V6wCAApmsd Mercedes Sosa - Mon Amour (내 사랑) https://youtu.be/yBtqE54hcpY?si=tb5z45So3nDSKvv9
점점 책의 뒤로 갈수록 탄생하는 생명체들이 많아지고 길~고 어려운 이름이 점점 많이 나오네요. 읽다보면 따로 검색도 하게 되는데 왜 이 책은 자료사진들이 흑백일까요. 그 부분이 정말 아쉽다는...
밥심님의 대화: 이 애증이 넘치는 녀석이 새포아풀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식물이군요. 자주 보는 녀석입니다. 자주 보면 안 되는데 말이죠. 러프야 원래 잔디 키를 키워 공이 잔디 속에 자리잡게 해서 골퍼들이 공을 치려 해도 골프채가 잔디에 걸리거나 해서 정타가 안 맞게 하는 의도가 있어서 새포아풀이 숨기 쉬울텐데, 그린은 워낙 짧거든요? 색깔이 초록으로 보일뿐이지 거의 키가 없게끔 깎아놓는데 거기에 어떻게 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골프장이 욕먹는게 골프장 건설한다고 멀쩡한 산림 훼손한다고 일단 욕먹고 새포아풀같은 잡초나 벌레 잡는다고 약을 너무 많이 써서 환경 오염시킨다고 또 욕먹는 것이거든요. 제초제의 공세를 이겨내는 새포아풀 대단합니다. 조만간 새포아풀 보러 나갑니다(거기로 공 가면 안 되지만 아들은 살아있기만 하면 됩니다!)
올려주신 새포아풀 사진을 보니, 어디서 자주 봤던 풀 같아요! 부모님댁 마당에서도 본 듯하고요. 새포아풀 이름의 의미를 찾아봤는데 이렇다고 하네요. > 새포아풀은 순우리말인 '새'와 학명에서 유래한 '포아(Poa)'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 새: 보통 줄기가 가늘고 사이사이에 섞여 자라는 풀들을 일컬을 때 '작다'는 뜻의 '새'라는 접두사를 붙이곤 합니다. • 포아(Poa): 그리스어로 '풀, 목초(fodder)'를 뜻하는 학명 'Poa'를 그대로 한글로 옮긴 것입니다.
조플린님의 대화: 은하철도999 https://youtu.be/7p3IhZCHB_Q?si=tm5E_iw0PFE6kvIL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하나가 아니라 두 곡이었네요!? 두번째 노래도 좋네요. 가사가 슬픕니다. "말 좀 해다오 은하철도야, 내 갈 곳이 어디냐…"
ifrain님의 문장 수집: " 살아 있는 동물들이 겪는 생물학적 과정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보면 거기에는 많은 물리적 현상들이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피의 순환과 심장의 펌프질, 압력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물론 신경구조도 빼놓을 수 없다. 날카로운 돌을 밟았을 때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발바닥에 전달된 신호가 신경계통을 거쳐 통증을 감지하는 대뇌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정말 흥미롭다. 생물학자들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신경이라는 것이 매우 얇고 복잡한 외벽을 가진 미세한 관(tube)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벽을 통해서 이온이 교환되어 세포의 내부는 음이온, 외부는 양이온으로 차게 되는데, 이는 전기회로의 소자로 사용되는 축전기(copacitor)와 구조가 거의 비슷하다. 세포막(membrane)도 매우 흥미로운 성질을 갖고 있다. 막의 특정 위치에서 방전이 일어나면(즉, 일부 이론들이 다른 위치로 이동하여 그 지점에서의 전위차가 감소하면), 그 전기적 영향이 근방에 있는 이온들에게 전달되어 순차적인 이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뾰족한 돌을 밟았을 때 발바닥의 신경들은 전기적으로 들뜬(excited)상태가 되고, 이 상태가 이웃의 신경세포들에게 도미노처럼 전달되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물론 쓰러진 도미노가 다시 세워지지 않으면 더 이상의 신호를 보낼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신경세포는 이온을 외부로 서서히 방출하면서 그 다음의 신호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적어도 '어디에 서 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신경세포와 관련된 전기적 현상은 실험장치를 통해 감지될 수 있으며, 이 과정 속에는 전기적 현상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신경계를 통해 자극이 전달되는 원리는 물리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물리학은 생물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셈이다. "
오늘 옆방에서 읽은 책 속 레이저에 관한 대목에서 ‘들뜬 상태’라는 용어를 배웠는데, 수집해주신 문장에서도 나오네요. 설명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원리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표 작성: 제미나이)
향팔님의 대화: 오늘 옆방에서 읽은 책 속 레이저에 관한 대목에서 ‘들뜬 상태’라는 용어를 배웠는데, 수집해주신 문장에서도 나오네요. 설명하는 대상은 다르지만 원리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표 작성: 제미나이)
전자가 낮은 에너지층에 있을 때 '바닥 상태'라고 하고, 이 전자가 모종의 이유로 위층으로 올라가면 '들뜬 상태'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1917년 자신의 논문에서 유도 방출 현상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원자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과 상호작용하는 세 가지 방식을 설명했다. 첫 번째 방식은 '흡수'다. 빛에너지를 받은 바닥 상태의 전자가 더 높은 에너지층으로 이동하며 들뜬 상태로 변하는 경우다. 두 번째 방식은 '방출 혹은 자발적 방출'이다. 위층으로 올라간 들뜬 상태의 전자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빛에너지를 내보내며 다시 바닥 상태로 변하는 경우다. 이 두 가지 방식은 물질의 색이나 투명한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이저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세 번째 방식인 '유도 방출'이다. […] 일반적인 방출과 달리 유도 방출에서는 '빛이 빛을 낳는' 과정이 일어난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그대로 돌려주는 단순한 흡수·방출과는 다르게 유도 방출에서는 시간이 지나며 빛의 양이 증폭된다. 그 덕분에 단일 파장을 가진 강한 빛을 낼 수 있다. 이때 유도 방출을 더 효과적으로 발생시키려면 빛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않고 전자를 자극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레이저를 사용하는 도구에는 앞뒤로 거울이 달려 있는데, 이 거울 사이에 유도 방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물질들이 들어 있다. 빛은 두 개의 거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유도 방출 방식에 따라 양이 증폭되다가 일정 세기 이상으로 강해지면 방출된다. 우리는 레이저를 쓸 때 이 빛을 활용하는 것이다.
모든 계절의 물리학 -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는 유쾌한 과학의 세계 117-119쪽, 김기덕 지음
모든 계절의 물리학 -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는 유쾌한 과학의 세계물리학을 사랑한 나머지 진짜 물리학자가 된 저자가, 평범한 일상에 숨은 경이로운 물리학의 세계를 파헤쳐 소개하는 책이다. 단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둘러싼 익숙한 장면들이 ‘물리학’이라는 언어로 새롭게 탄생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ifrain님의 대화: 멕시코계 미국인 가수 Tish Hinojosa의 "Donde Voy(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사는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멕시코 남성의 애환을 담은 곡.. 멕시코에 남겨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귀에 익숙한 노래인데..불법 이민에 관한 내용인 줄은 몰랐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lZKJ1MiZ0Yw Madrugada me ve corriendo 동트는 새벽 나는 달아나고 있어요.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하늘 아래 세상이 깨어나고 있어요.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나를 부르지 말아요.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이민국에서 강제로 추방되지 않도록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 가슴속에 느끼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hiere de amor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나의 영혼입니다.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나는 당신과 당신의 품을 생각하고 있어요.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당신의 열정을 기다리면서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이 나의 목적지입니다. Solo estoy, solo estoy 나 홀로 나 홀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넘어 도망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몇 일 몇 주 그리고 몇 달이 지나 Pasa muy lejos de ti 당신에게서 아주 멀어져 가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당신은 곧 얼마간 돈을 받을 거예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난 당신이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일들이 내 시간을 채우고 있지만 Tu risa no puedo olvidar 난 당신의 웃음을 잊을 수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의 사랑 없이 사는 것은 살아 있는 게 아니에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자로 사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디로 가야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희망이 나의 목적지입니다. Solo estoy, solo estoy 나 홀로 나 홀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산을 넘어 도망가고 있어요.
에드워드 호퍼는 이동 중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그렸거든요. 호텔(이동하는 중간 들르는 곳)에 있는 사람들이나 기차 안의 여인 같은 경우요. 편안하게 정착되어 있는 것보다는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사람.. 그런 고독한 정서가 느껴집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서 독일인 여성이 카페에 적응하고 친구도 사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인디언 보안관에 의해 본국으로 추방되잖아요. 그리고 결국은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화면 안을 감도는 쓸쓸함이 있어요. 바그다드 카페라는 장소도 사람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다 들르는 곳이고요. <조이 럭 클럽>에서는 시대적 격랑 속에서 이민을 가게 된 중국인 여성들이 미국에서 2세를 낳아 키웁니다.. 세대 차와 환경의 차이가 빚어낸 엄마와 딸의 관계, 그 화해와 이해를 다루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고 듣던 때와 달리 요즘 이 노래가 더욱 울림이 있게 느껴지네요.
아이스라테님의 대화: 우와, 저는 삼엽충이 항상 징그러웠는데 그림속 삼엽충은 귀엽네요. 뭔가 현대적이기도 하고요. ㅎㅎㅎ
귀여워서 다행이에요. 삼엽충을 예쁘게 봐주세요. 요즘 사람들은 비둘기도 엄청 싫어하고요. 특히 초등학생 여학생들.. ^^ 자기와 다른 뭔가를.. 혐오하는 게 익숙한 것 같아요. 젊은 여성들이 바퀴벌레 등 각종 벌레를 잡는데 10,000원, 20,000원 정도 지불한다는 것을 당근에서 종종 보았어요. 심지어 죽은 벌레를 치워주는 것도 사람을 필요로 하더군요..
밥심님의 대화: 다들 조심하셔야해요. 삼엽충이니 암모나이트니 트리브라키디움 같은 에디아카라기 생물 모양으로 만든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밖에서도 하고 다니시면 미친x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외인들은 우리의 고품격 취미 및 유머를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조심하자구요! ㅎㅎ
에디아카라기 타르트 먹고 싶습니다.. '타르트'가 가사에 들어간 노래가 있어요. 바닐라 어쿠스틱의 '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xcnzJU3fJM 뭐라 말을 했을까 참을 수가 없어 내 얘기도 했는지 물어볼까 예쁘게 웃었는지 말툰 귀여웠는지 빨개져버린 두 볼을 네가 봤는지 먹어보고 싶었던 타르트였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oh 기억이 안 나 영화를 볼 때 함께 나란히 앉는 것처럼 서로 기댈 수 있는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너도 내 생각에 맘이 떨려오는지 너를 만날 생각에 꼬박 지새운 밤 무슨 옷을 입을지 oh 자신이 없어 설레이는 맘으로 용기내 내민 두 손을 멋지게 마주 잡아줄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나랑 같은 생각을 너도 하는지
ifrain님의 대화: 2026.4.17 사진 @밥심 님께서 우주민들레, Pa30 성운 사진을 보여주셔서 민들레가 더욱 특별해 보입니다. 사방으로 뻗어나간 꽃잎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어요. 꽃잎이 방사형으로 뻗어나간 모습은 다른 꽃들에서도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동그란 형태 때문에 그 느낌이 더욱 극대화가 됩니다.
@밥심 @ifrain 민들레 하면 이 노래가 듣고파요. 상큼합니다. https://youtu.be/Fq2S1F-M00s?si=QDrb1GFnOr9yXKs- 그대 나를 밝혀주는 그대 모습 저 길가 위에 핀 민들레 꽃처럼~
ifrain님의 대화: 에드워드 호퍼는 이동 중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그렸거든요. 호텔(이동하는 중간 들르는 곳)에 있는 사람들이나 기차 안의 여인 같은 경우요. 편안하게 정착되어 있는 것보다는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사람.. 그런 고독한 정서가 느껴집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에서 독일인 여성이 카페에 적응하고 친구도 사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인디언 보안관에 의해 본국으로 추방되잖아요. 그리고 결국은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화면 안을 감도는 쓸쓸함이 있어요. 바그다드 카페라는 장소도 사람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다 들르는 곳이고요. <조이 럭 클럽>에서는 시대적 격랑 속에서 이민을 가게 된 중국인 여성들이 미국에서 2세를 낳아 키웁니다.. 세대 차와 환경의 차이가 빚어낸 엄마와 딸의 관계, 그 화해와 이해를 다루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고 듣던 때와 달리 요즘 이 노래가 더욱 울림이 있게 느껴지네요.
저도 바그다드카페 좋아했는데
향팔님의 대화: @밥심 @ifrain 민들레 하면 이 노래가 듣고파요. 상큼합니다. https://youtu.be/Fq2S1F-M00s?si=QDrb1GFnOr9yXKs- 그대 나를 밝혀주는 그대 모습 저 길가 위에 핀 민들레 꽃처럼~
역시 저는 옛날사람이네요 전 민들레는 이거밖에 모르는데 https://youtu.be/Vj40JZWYlrk?si=tKmZMFkMlYBsE67g
조플린님의 대화: 역시 저는 옛날사람이네요 전 민들레는 이거밖에 모르는데 https://youtu.be/Vj40JZWYlrk?si=tKmZMFkMlYBsE67g
민들레가 불렀든, 민들레를 불렀던, 민들레가 제목이든, 민들레 관련 노래들은 다 좋네요. 하지만 저의 최애 민들레 노래는 바로 이곡입니다. https://youtu.be/aLMuwlIaGWY?si=V-wfRpJltUtHGy3y 조플린 님은 저랑 연식이 비슷하신가봐요. 민들레가 저 노래를 발표한 1994년은 제가 아내를 만난 해이거든요. ㅎㅎ
ifrain님의 대화: 에디아카라기 타르트 먹고 싶습니다.. '타르트'가 가사에 들어간 노래가 있어요. 바닐라 어쿠스틱의 '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xcnzJU3fJM 뭐라 말을 했을까 참을 수가 없어 내 얘기도 했는지 물어볼까 예쁘게 웃었는지 말툰 귀여웠는지 빨개져버린 두 볼을 네가 봤는지 먹어보고 싶었던 타르트였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oh 기억이 안 나 영화를 볼 때 함께 나란히 앉는 것처럼 서로 기댈 수 있는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너도 내 생각에 맘이 떨려오는지 너를 만날 생각에 꼬박 지새운 밤 무슨 옷을 입을지 oh 자신이 없어 설레이는 맘으로 용기내 내민 두 손을 멋지게 마주 잡아줄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나랑 같은 생각을 너도 하는지
이 방에선 얼마든지 에디아카라기 타르트나 오르도비스기 붕어빵을 그리워 하셔도 됩니다.
향팔님의 문장 수집: "전자가 낮은 에너지층에 있을 때 '바닥 상태'라고 하고, 이 전자가 모종의 이유로 위층으로 올라가면 '들뜬 상태'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1917년 자신의 논문에서 유도 방출 현상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원자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과 상호작용하는 세 가지 방식을 설명했다. 첫 번째 방식은 '흡수'다. 빛에너지를 받은 바닥 상태의 전자가 더 높은 에너지층으로 이동하며 들뜬 상태로 변하는 경우다. 두 번째 방식은 '방출 혹은 자발적 방출'이다. 위층으로 올라간 들뜬 상태의 전자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빛에너지를 내보내며 다시 바닥 상태로 변하는 경우다. 이 두 가지 방식은 물질의 색이나 투명한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이저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세 번째 방식인 '유도 방출'이다. […] 일반적인 방출과 달리 유도 방출에서는 '빛이 빛을 낳는' 과정이 일어난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그대로 돌려주는 단순한 흡수·방출과는 다르게 유도 방출에서는 시간이 지나며 빛의 양이 증폭된다. 그 덕분에 단일 파장을 가진 강한 빛을 낼 수 있다. 이때 유도 방출을 더 효과적으로 발생시키려면 빛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않고 전자를 자극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레이저를 사용하는 도구에는 앞뒤로 거울이 달려 있는데, 이 거울 사이에 유도 방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물질들이 들어 있다. 빛은 두 개의 거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유도 방출 방식에 따라 양이 증폭되다가 일정 세기 이상으로 강해지면 방출된다. 우리는 레이저를 쓸 때 이 빛을 활용하는 것이다."
오호.. 레이저가 쉽진 않네요. 옆방에서 왜 빠르게 날아가면 시간이 천천히 가는가 그런 것도 물으시고 했던 것 같은데 답은 얻으셨나요? 저자 분께서 향팔 님 포함 물리를 사랑하는 독자분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대답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그게 즐거움이겠지만요. ㅎㅎ
밥심님의 대화: 민들레가 불렀든, 민들레를 불렀던, 민들레가 제목이든, 민들레 관련 노래들은 다 좋네요. 하지만 저의 최애 민들레 노래는 바로 이곡입니다. https://youtu.be/aLMuwlIaGWY?si=V-wfRpJltUtHGy3y 조플린 님은 저랑 연식이 비슷하신가봐요. 민들레가 저 노래를 발표한 1994년은 제가 아내를 만난 해이거든요. ㅎㅎ
아.. 이 노래 제가 올리려고 했는데.. 한 발 늦었네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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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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