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께서 올려주신 트리브라키디움은 만화책의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버터링쿠키 같기도 하고.. (딱딱하지 않았다고 하니 버터링젤리..?)
밥심
다들 조심하셔야해요.
삼엽충이니 암모나이트니 트리브라키디움 같은 에디아카라기 생물 모양으로 만든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밖에서도 하고 다니시면 미친x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외인들은 우리의 고품격 취미 및 유머를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조심하자구요! ㅎㅎ
향팔
앜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ㅎㅎ
ifrain
에디아카라기 타르트 먹고 싶습니다..
'타르트'가 가사에 들어간 노래가 있어요.
바닐라 어쿠스틱의 '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xcnzJU3fJM
뭐라 말을 했을까 참을 수가 없어
내 얘기도 했는지 물어볼까
예쁘게 웃었는지 말툰 귀여웠는지
빨개져버린 두 볼을 네가 봤는지
먹어보고 싶었던 타르트였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oh 기억이 안 나
영화를 볼 때 함께 나란히 앉는 것처럼
서로 기댈 수 있는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너도 내 생각에 맘이 떨려오는지
너를 만날 생각에 꼬박 지새운 밤
무슨 옷을 입을지 oh 자신이 없어
설레이는 맘으로 용기내 내민 두 손을
멋지게 마주 잡아줄 oh 특별한 그런
사이가 되고 싶어
사이가 됐으면 해
난 네가 어떻게 봤는지
나랑 같은 생각을 너도 하는지
밥심
이 방에선 얼마든지 에디아카라기 타르트나 오르도비스기 붕어빵을 그리워 하셔도 됩니다.
ifrain
아니.. 제 뜻은 밖에서도 얼마든지 먹고 싶다는 거였어요.
조플린
옛날에 빵집 일을 조금 해서 마들렌도 만 들고했지만 이제 다 잊어버렸네요
ifrain
“ 이제 이 시추 퇴적물의 특징이 눈덩어리 지구 사건과 어떻게 대조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눈덩어리 지구 사건이 일어난 과거 퇴적상에서 라슨 C 빙붕 해역의 다이아믹톤 층과 엽층리 층의 조합과 대조할 수 있는 대상은 호상 철광층이다. 선캄브리아 시대에 시아노박테리아가 출현하는데, 이 생물이 광합성을 하면서 많은 양의 산소를 대기 중에 발생시킨다. 이 산소와 해양의 철이 결합하여 침전된 결과가 호상 철광층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눈덩어리 지구에서 산소가 없고 철 성분이 풍부한 심해의 물이 용승하여 일부 제한된 지역(예를 들어, 열곡 분지, 빙하 피오로드와 움푹 들어간 분지)으로 들어가서 산화철이 침전되어 호상 철광층이 만들어질 수 있다(그림3-26). 그리고 최근 위의 기작과 다른 철광층의 생성 원인을 밝힌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 이 연구 결과(Lechte and Wallace, 2016)는 우리의 연구와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여 준다. 이 연구 결과는 약 7억 200만 년 전 스터티안 빙하기의 호상 철광층(아프리카 나미비아와 오스트레일리아 남부)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는데, 빙하기 당시 산성화된 해수와 철 이온이 결합해 침전하면서 빙붕 아래로 스며들어 지형적으로 낮은 분지가 존재하는 곳에 호상 철광층이 집적되었다는 것이다(그림 3-27). ”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눈덩어리 지구 이야기 - 적도까지 얼음으로 덮인 적이 있다고?』 pp.118~120, 유규철.이용일 지음
문장모음 보기
ifrain
그림 3-26
눈덩어리 지구 상태에서 철광층의 생성 기작, 레독스클라인(redoxcline)은 상부 산소층과 하부 무산소층 사이의 강한 산화-환원 연직 기울기가 나타나는 경계층이다.(출처: Hoffman et.al., 2017)
그림 3-27
스터티안 빙하기에 호상 철광층의 형성 과정에 대한 모식도(출처: Lechte and Wallace, 2016)
ifrain
에디아카라기는 2004년에야 국제 지질 연대표에 새로 추가된 시대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4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밥심
1946년 호주 에디아카라 구릉에서 발견된 화석이 도화선이 되어 2004년 정식 인정된 시대라고 하네요. 다윈이 고민했다던 캄브리아기 이전 생물 화석은 왜 없는가 즉, 잃어버린 진화의 고리를 찾아준 결정적 발견이라고 합니다. 2004년에 인정되어서 그런지 전 처음 들어본 시대입니다.
ifrain
저도 중고등학교 때 배운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박물관에서 이 모형을 보았을 때 더욱 기묘한 느낌을 받았어요. 지구는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기상천외한 곳이었을 테죠.
2부 초반에 삼엽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눈(시각)이 생기면서 색이 생겼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그 논리대로라면 이 시기에는 눈이라는 기관이 없었는데.. 생물들의 색이 어땠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 모형은 알록달록 귀엽고 예뻐서요.
ifrain
“ 화산암은 풍화할 때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소비하며, 적도 쪽은 기온이 높아서 풍화와 침식이 더 빨리 진행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조 사건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어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빙하 작용이 촉발되었다는 것이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0,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ifrain
“ 지질학적 증거는 에디아카라기 직전에 지구 전체가 하얗게 변했다고 시사한다. 극지에서 적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이 두꺼운 빙원으로 뒤덮였고, 대양도 얼음으로 뒤덮였다. 남극대륙의 풍경이 카리브해까지 뒤덮었다고 생각해보라.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ifrain
그야말로 iceball 과 같은 상태였네요.
ifrain
“ 얼음이 지구 전체를 뒤덮을 때,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과정들 - 주로 대륙 풍화와 광합성 - 은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대기에 이산화탄소를 추가하는 과정들 - 주로 화산 활동 -은 계속 되었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ifrain
대기 이산화탄소는 계속 늘어났고, 이윽고 온실 효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이 빙하기가 끝나면서 시작된 것이 에디아카라기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51,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밥심
“ 뉴펀들랜드 화석과 판형동물의 비교를 염두에 두자면, 이는 미스테이큰포인트의 그 독특한 화석들-데본기 화석이라기보다는 달리의 그림에 더 가까워 보이는-이 해면동물이 갈라져 나간 이후에, 그렇지만 현재의 대양에서 흔히 보는 더 복잡하고 다양한 자포동물과 좌우대칭동물이 나타나기 이전에, 해부학적으로 단순한 동물들이 분화했음을 보여주는 초기 사례임을 시사한다. ”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149쪽,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문장모음 보기
밥심
달리의 그림과 비교해보자면 털납작벌레와 책 155쪽 그림 5-4의 디킨소니아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흐물흐물거리는 느낌?
ifrain
저도 이 그림이 떠올랐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혹 한없이 늘어지고 싶고 바닥에 찰싹 붙어 있고 싶은 마음은 에디아카라기 조상님들의 DNA가 우리 몸에도 새겨져 있기 때문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