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D-29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https://youtu.be/LrMnzL7Qw2o?si=IIgXltIyM5tqjby0 임재범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https://youtu.be/RTkbKCuNV6c?si=miRf5TqbYPxr_uoh Jeff Beck - Lilac Wine (feat. Imelda May) https://youtu.be/KiottclWduw?si=0N5YK1guKz-UdjGk
Jeff Beck - Lilac Wine (feat. Imelda May) 이 음악 좋네요 ^^
여러 버전의 라일락 와인이 있지만 그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들리브, 《라크메》 중에서 ‘꽃의 이중창’ https://youtu.be/C1ZL5AxmK_A?si=AkbkZpHuBgs565T1
거대한 화보책 <심해>를 드디어 빌렸습니다. 연초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했을 때 이런 책도 다 있구나 했었는데 이 모임방에서 이 책이 추천되는 것을 보고 한번 빌려보자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대출했네요. 무거워서 집에 가져가기엔 힘들겠어요. ㅠㅠ
오, 봉감독에게 영감을 제공했다는 <심해>!! 들고 다니면 팔운동 되겠어요 ㅎㅎ 보시고 느낌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와 붓꽃 고흐는 파리 생활을 접고 프로방스 아를(Arles)로 이주한 뒤 온화한 날씨와 자연 속 컬러와 명암의 대비에 민감해져 화려한 풍경과 꽃, 열매, 나무, 전원생활 등을 그렸다. <해바라기>는 노란색 색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작품으로 희망을 의미하며 그가 느꼈던 기쁨과 설렘을 반영하며 고흐에게 '태양의 화가'라는 호칭을 주었다. <붓꽃이 있는 아를 풍경View of Arles with Irises in the Foreground>, <꽃이 핀 과수원Orchard in Blossom>, <꽃이 핀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 <꽃핀 배나무Blossoming Pear Tree>, <자두 꽃이 핀 만발한 과수원Orchard in Blossom, Plum Trees>, <연분홍 꽃이 활짝 핀 복숭아 나무Pink Peach Tree in Blossom>, <살구나무 꽃이 활짝 핀 과수원Orchard with Blossoming Apricot Trees> 등 식물이 관련된 풍경화를 그렸다. 그 외에도 그는 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국화, 프리틸라리아(패모), 데이지, 아네모네, 장미, 분홍색 장미, 사이프러스, 서양협죽도꽃, 밀밭 등 시물을 소재로 한 정물화나 풍경화를 많이 그렸다. 고흐의 그림에서 소재가 되는 나자식물인 측백나무속(Cypress)은 상록성 침엽수로 곧게 자란다. 쌍자엽식물 중 국화과(Asteraceae)의 해바라기는 가운데 통 모양의 많은 관상화들이 모여 원반을 형성하고, 가장자리에는 혀 모양의 설상화들이 일렬로 배열되어 전체적으로 두상화서(머리 모양의 꽃차례)를 이루고 있다. 과수원 풍경화의 소재가 된 식물은 모두 장미과(Rosaceae) 식물로서 아몬드나무, 자두나무, 복숭아나무와 살구나무는 모두 벚나무아과(앵두나무아과, Prunoideae)에 속하며, 배나무는 배나무아과(능금나무아과, Maloideae), 장미는 장미아과(Rosoideae)에 속한다. 물푸레나무과(목서과)의 라일락(서양수수꽃다리)은 개나리, 미선나무 및 올리브나무와 마찬가지로 꽃받침과 꽃잎이 4장씩이며 수술이 2개이다. 서양협죽도는 협죽도과에 속하는 건생식물로 제주도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는 식물이다. 단자엽식물로는 벼과의 밀, 백합과의 패모속(Fritillaria), 붓꽃과의 붓꽃을 그렸다. 특히 붓꽃에서는 칼집 모양의 납작한 잎, 꽃을 받치고 있는 두 장의 포엽, 노란 줄무늬가 있는 넓은 바깥꽃잎과 폭이 좁은 안쪽 꽃잎, 및 셋으로 갈라진 암술대가 붓꽃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당신이 알고 싶은 식물의 모든 것 pp.179~180, 이남숙 지음
욕구가 고조될 때 일본의 보험회사가 50억 엔(円)이 넘는 금액으로 고흐의 <해바라기>를 구입해 화제가 되었다. 고흐의 작품이 생전에 한 점의 작품도 팔리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비난을 받아도 마땅함을 느낀다. 잘 알려진 것처럼 고흐의 그림에는 노란색이 많다. 뛰어난 필치의 <보리밭> 연작의 노란색, <오베르 교회>(The Church at Auvers), 자신의 방을 그린 <아를르의 침실>(Vincent's Bedroom in Arles)에도 밝은 황금색이 칠해져 있다. 햇빛을 좇아 아를르로 이사한 고흐의 그림에는 분명히 태양의 따사로움과 격렬함을 재현하는 듯한 노란빛이 충만해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미술연구가들 사이에서 고흐의 노란색은 프랑스 남쪽의 아를르의 태양에서 태어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일까? 같은 남프랑스에 살던 마티스나 고갱도 노란색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화가에게 색은 외부와 내면의 접점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고흐의 노란색도 정신적 욕구로 창조된 것은 아닐까. 색채와 심리에 대한 욕구가 룩사나 알슈라가 연구한 논문에서 공통적으로 '노란색은 행복이나 해방에 대한 희구'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으로 행복이나 해방을 느끼느냐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노란색이 인간의 원초적 욕구와 결부되어 표현되는 것은 나 스스로도 이미 경험한 바이다. 나의 아틀리에에 온 어린이들 중에서도 나이가 어린 유아의 그림에서는 빨강과 파랑과 함께 노란색이 많이 보인다. 특히 부모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강한 때에, 예를 들면 스킨십이 부족할 때든가 또는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고 할 때 노란색이 많이 나타난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어른도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욕구가 고조될 때는 옷이나 신체의 어떤 부분을 다양한 노란색으로 표현한다. 그렇게 말한다면 <행복의 노란 손수건>이라는 일본영화에서도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의 마음이 노란 손수건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Color는 Doctor - 타인의 마음을 읽고 치유하는 여러가지 색깔 이야기 pp.43~45, 스에나가 타미오 지음, 박필임 옮김
Color는 Doctor - 타인의 마음을 읽고 치유하는 여러가지 색깔 이야기<색채심리>, <내 삶에 색을 입히자>에 이어 출간된 컬러테라피에 관한 책. 이 책은 우리 생활에서 색을 잘만 활용한다면 색도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출발한다.
노란색을 이야기하니 이 노래가 떠오르네요.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이 노래에서는 노란색이 기다림과 환영을 상징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PxG9XFqHSFw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 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A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I wrote and told her please Whoa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still want me)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Now the whole damned bus is cheering And I can't believe I see A hundread yellow ribbons round the ole oak tree I'm coming hom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Tie a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노란색의 발견자, 고흐 그런데 고흐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고흐가 인생에서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과 싸웠던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유명한 '고흐의 편지'에서 잘 알 수 있다. 고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동생 테오 앞으로 십팔 년 동안 652통에 달하는 편지를 썼다. 그에 비해 동생 테오가 고흐 앞으로 보낸 편지는 35통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고흐가 일방적이라고 말할 만큼 정열적으로 편지를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편지에는 정신적인 고뇌나 생활비나 물감비의 요구가 휘갈기듯 써 있다. 그러나 고흐가 가장 깊이 추구한 것을 생활비나 미술 재료비 등이 아니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러기 위해 회화만으로 표현하기는 부족해 자신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는 편지를 계속 써 보낸 것은 아닐까. 고흐가 사람을 사랑하는 것뿐만 아니고 구제하려는 마음이 강했던 점은 탄광에서 일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그린 초기 데생에서도 느껴진다. 또 그림뿐만 아니고 목사를 지망하기도 했던 고흐는 그들과 생활을 같이하면서 포교활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 과도할 정도의 사랑과 구제의 열정이 때로는 사랑한 여성들에게, 화가 고갱에게도 향했던 것이다. 그러나 알려진 것만 해도 네 차례인 사랑은 모두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꿈에도 그리던 고갱과의 공동생활도 고흐의 극단적인 생각과 강인함에 고갱이 질려서 떠나가버린 게 아닐까? 고흐의 이 격렬함, 타인에게는 광기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 사랑 때문에 사람들은 오히려 도망가버리는 것이다. 고흐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 속에 절망적인 사랑과, 고갱과 나눈 우정에서의 격정 - 다른 사람을 구제하려는 충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 을 드러냈다. 그리고 캔버스를 향해 끊임없이 넘칠 듯한 에너지를 분출하며 자신을 구제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고흐가 자살을 시도한 시기에 그렸다는 <보리밭> 연작에서 느껴지는 것은 인생에 대한 포기가 아니다. 끝없이 계속되는 보리밭을 노란색으로 그려나간 것처럼 하늘에는 짙은 파란색이 칠해져 있다. 그 노랑과 파랑에 맞부딪쳐서 갈라진 듯한 화면 앞에서는 물러설 수밖에 없는 갈등이 전해져온다. 그것은 총구를 자신에게 향했던 고흐의 마음 그대로가 아니었을까? 고흐는 회화 역사상 다시없을 노란색의 화가이며 노란색의 발견자라고 생각한다. 그처럼 노란색을 사랑하고, 아름답고 힘찬 변화로 노란색을 쓴 화가가 있었을까? 고흐는 노란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간 감정의 극치에 도달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노란색은 사실 누구나 가슴 깊이 감추고 있는 '고흐적인 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흐의 '노란색'에 이끌리는 것은 아닐까. 저 빛나는 노란색이야말로 누구나 남모르게 마음속으로 원하고 있는 인생의 본질일지도 모른다.
Color는 Doctor - 타인의 마음을 읽고 치유하는 여러가지 색깔 이야기 pp.46~48, 스에나가 타미오 지음, 박필임 옮김
모네의 수련 인상주의 화가인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50마일 떨어진 노르망디의 지베르니(Giverny)에 살면서 일본식 다리를 놓고 각종 꽃을 심었으며 연못의 수련을 보고 '수련(Water Lily) 시리즈'를 그렸다. 이 지베르니 정원은 브롱스에 있는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에 재현되어 있다. 수련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두꺼운 달걀 오양이고 한쪽이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변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낮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해면질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중국·인도·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당신이 알고 싶은 식물의 모든 것 pp.178~179, 이남숙 지음
제주 본태박물관에 갔다가 찍은 수련이에요. 10월 중순이라 꽃은 없네요.
많은 전갈과 거미는 책허파book lung를 써서 호흡을 한다. 책허파 안에는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 복잡하게 접혀 있는 조직이 있다. 공기의 산소는 책허파를 지나면서 확산되어 피와 비슷한 체액으로 들어가서 온몸으로 운반된다. 책허파는 수생 조상의 아가미에서 진화한 듯하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78,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식물의 생존을 돕는 종류도 있었고(<그림6-3>) 죽은 식물을 먹는 종류도 있었다. 그리고 난균류oomycete도 있었다. 균류처럼 생긴 이 미생물은 19세기 아일랜드의 감자역병을 일으킨 원인이었다.
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p.179,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아일랜드인 100만 명을 대기근의 지옥으로 몰아넣은 감자 역병 앞서 말했듯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가 감자의 독성분인 솔라닌 중독으로 고생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감자 보급이 훨씬 늦어졌다. 영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감자를 식량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에 접어들어서였다. 다만 잉글랜드 북부의 아일랜드만은 예외였다. 이곳에서는 황량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가 귀중한 작물로 대접받으며 널리 퍼져 나갔다. 아일랜드에 감자가 보급된 시기는 17세기 무렵이었는데, 시기 면에서 유럽 대륙의 다른 나라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아일랜드 인구는 감자 덕분에 19세기 초 300만 명에서 800만 명까지 늘어났다. 행복한 상황은 그리 오래 지속하지 않았다. 1840년대에 들어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아일랜드 전역에 감자 역병이 창궐해 지독한 흉작이 이어졌다. 그 무렵 아일랜드에는 감자가 주식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였기에 감자가 없으면 꼼짝없이 굶는 수밖에 없었다. 대기근이 닥쳤고 100만 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이 굶주림으로 고통받으며 죽어갔다. 감자 역병 원인 조사 결과 감자의 증식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감자는 영양 번식계 작물로 씨감자를 심어 키우는데 그 과정에 증식이 일어난다. 아일랜드에서는 전국적으로 수확량이 많은 단일 품종을 선택해 감자를 재배했다. 한데 이처럼 품종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은 그 품종이 특정 질병에 취약할 경우 전국의 감자가 모두 그 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태는 더욱더 심각해졌다. 급기야 감자 역병으로 인해 아일랜드 전역의 감자가 그야말로 씨가 마르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때 이미 농약이 존재했으나 그것은 와인용 포도를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 신종 작물인 감자에 생긴 역병에는 효과가 없었다. 감자의 원산지인 남미 대륙의 안데스 지역에서는 감자가 병에 걸려 전멸하지 않도록 여러 품종을 섞어서 심었다. 품종이 다양하면 어떤 병원균이 덮쳐도 그중 살아남는 강인한 품종이 있게 마련이다. 안타깝게도 아일랜드에서는 이 고장에서 저 고장으로 감자를 전해주는 과정에 품종을 깐깐하게 선별했다. 그리고 결국 한정된 품종만 재배하여 전국의 감자가 역병에 걸리는 참사를 맞이하게 된 것이었다. 원래 아일랜드는 기근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더구나 감자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던 아일랜드인에게 감자 흉작은 그야말로 치명적인 사건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아일랜드 사람들이 비참하게 굶어 죽어가는 동안 영국은 팔짱 낀 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냉담하고도 무심하게 대응했다. 당시 영국은 아일랜드를 같은 나라라기보다는 속국으로 간주했다. 영국의 그런 태도를 목격한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 정부와 시민들에 강한 불신감을 품었고 이는 훗날 아일랜드 독립으로 이어졌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pp.50~53,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모든 것은 ‘후추’에서 비롯되었다. 아니, 같은 무게의 순금과 맞먹는 가격에 거래될 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녔던 검은색 향신료 후추를 손에 넣어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싶었던 개인과 국가의 들끓는 욕망에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세계 역사를 바꾼 감자 감자 역병으로 인한 대기근은 아일랜드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식량이 바닥나고 굶주림으로 고통받던 아일랜드 사람들은 고향을 버리고 신천지로 여겨졌던 미국을 향해 길을 떠났는데 그 수가 400만 명에 달했다. 19세기 중·후반 미국은 서부개척을 끝내고 바야흐로 본격적인 공업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었다. 이 시기에 미국으로 이주한 수많은 아일랜드인은 대규모 노동자 집단으로 변신해 미국 공업화와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결국 대규모 노동력 유입으로 국력을 키운 미국은 초강대국 영국을 앞지르며 세계 최고의 공업 국가로 발돋움했다. 대기근으로 인한 미국으로의 이주민 중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J.F. 케네디의 할아버지 패트릭 케네디가 있다. 마흔세 살의 젊은 나이에 제35대 미국 대통령이 된 J.F. 케네디는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한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케네디 가문은 J.F. 케네디 대통령 외에도 저명한 정치가와 기업가를 여럿 배출한 대표적인 미국 명문가 중 하나다. 그 밖에 레이건과 클린턴, 오바마 등 여러 대통령도 아일랜드계이고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와 맥도날드의 창업자인 맥도날드 형제 역시 아일랜드계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J.F. 케네디의 할아버지 패트릭 케네디와 수많은 아일랜드인이 대기근으로 인해 미국으로 이주하지 않았다면 제35대 미국 대통령 J.F. 케네디를 비롯한 여러 대통령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달 탐사 게획도 추진되지 않았을 것이며 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인류 최초의 달 착륙도 없었을지 모른다. 감자라는 식물이 미국 역사와 더 나아가 세계 역사를 그리고 우주과학의 역사를 송두리째 뒤바꿔놓은 셈이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pp.53~55,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1993년에 발표한 곡이라고 하네요. 지금이 5월인데.. 가수 이름이 5월이라니.. ^^ 5月의 ‘종로에서’ https://youtu.be/FPHKJjC4Okc 미유의 ‘종로에서’ https://youtu.be/EskJZ7D5MhM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던 쓸쓸한 플랫폼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공간 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 봤어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종로에서'가 여기로 연결이 되네요. 가사에 비둘기가 나오고요. 정태춘, 박은옥 - 92년 장마, 종로에서 (1993) https://www.youtube.com/watch?v=S4xoOW4DVKE 알리(ALi) - 92년 장마, 종로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K_jIuVGyRL4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 이 거리 위로 사람들이 그저 흘러간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워, 워...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비가 개이면 서쪽 하늘부터 구름이 벗어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 저 남산 타워쯤에선 뭐든 다 보일 게야 저 구로공단과 봉천동 북편 산동네 길도 아니, 삼각산과 그 아래 또 세종로 길도 다시는 다시는 시청 광장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자 물대포에 쓰러지지도 말자 절망으로 무너진 가슴들 이제 다시 일어서고 있구나 보라 저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빨간 신호등에 멈춰 섰는 사람들 이마 위로 무심한 눈길 활짝 열리는 여기 서울 하늘 위로 한무리 비둘기들 문득 큰 박수 소리로 후여 깃을 치며 다시 날아 오른다 하늘 높이
시인의 마을 - 정태춘 https://youtu.be/vUjJkIefL8w?si=gkRguquCkqqAF5aJ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 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 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 운명의 길동무 돼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 주리오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 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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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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