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in님의 문장 수집: " 하지만 무엇인가가 자랐다. 매우 추운 달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정원 가득 데이지(daisy)가 피었다. 우리가 매년 얼마나 많은 데이지 화환을 만들었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민들레류(dandelion)는 도처에서 자랐다(그 길고 긴 뿌리를 파내는 일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다.). 매년 봄이면 우리는 첫 눈꽃(snowdrop)이, 겨울 서리 때문에 아직도 단단한 흙을 뚫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사프란속(crocus)이 그 뒤를 따랐고 땅이 따뜻해지면 프림로즈(primrose)와 디기칼리스류(foxgloves), 블루벨(bluebell)과 미나리아래비류(buttercup),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의 '춤추는 수선화(daffodil)들의 구름"(워즈워스의 시 「나는 구름처럼 외로이 방황했네(I Wandered Lonely as a Cloud)」, 제목이 「수선화」로 번역되기도 함)에 수선화들이 춤을 춘다고 묘사한 시구가 있다.-옮긴이)이 연달아 피었다. 항상 나무 위에서는 통통한 싹들이 자라서 조그맣고 어린 이파리들을 내보냈다. 그 뒤 산사나무(hawthorn, may tree)의 흰 꽃과 짙은 분홍색과 붉은색 꽃, 금사슬나무(laburnum)의 밝은 노란색, 라일락(lilac)의 보랏빛이 눈부시게 피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아한, 자극적인 향기를 뿜어내던 골짜기의 백합(lily)들은 지금까지도 어린 시절을 가슴 시리도록 떠올리게 만든다. "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https://youtu.be/LrMnzL7Qw2o?si=IIgXltIyM5tqjby0
임재범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https://youtu.be/RTkbKCuNV6c?si=miRf5TqbYPxr_uoh
Jeff Beck - Lilac Wine (feat. Imelda May)
https://youtu.be/KiottclWduw?si=0N5YK1guKz-UdjG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