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델이 반박의 여지없이 밝혀낸 내용에 따르면, 견실한 수학적 증명 규칙으로 이루어진 그 어떤 형식체계도 참인 명제를 모두 증명해낼 수는 없다고 한다. (...) 더 나아가 괴델의 정리에 따르면 인간의 이해와 통찰이란 것은 그 어떤 컴퓨팅 규칙의 집합으로도 환원할 수 없음이 밝혀진 것이다. 그가 보여준 바에 따르면 원리상으로 인간이 직관과 통찰에 기대여 참임을 쉽게 증명할 수 있는 산수의 명제들조차 그 어떤 규칙 체계로도 도저히 증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직관과 통찰은 그 어떤 규칙의 집합으로도 환원할 길이 없다. ”
『마음의 그림자』 124, 로저 펜로즈 지음, 노태복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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