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든 두 세계를 살아. 눈앞의 햇살에서 뒷문의 그림자까지를 다 자기 안에 품고 있다고. 왜 괴롭고 힘든지 알아? 그건 악마와 천사가 동의어라는 걸 자주 깨닫기 때문이야. 그런 순간으로 자주 내몰린다는 게 유쾌할 리 없낞아. 그런 통찰에 이르렀더라도 겁먹진 마. 진정한 승리자기 되려면 그런 생각자체를 빨리 놓아버리면 되거든. ...... 심연 없는 낙천과 명랑한 직설이 조화로운 오디는 일시적이고 물리적인 상황에 휘둘려 긍정이나 냉정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이지닌 천성적인 건강함으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선택을 할 것만 같았다. 한마디로 믿기는 쉽고 밉기는 어려운 캐릭터였다. ”
『뜻밖의 카프카』 232~ 3, 김살로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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