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브랜드를 하고 있습니다

D-29
오늘 작성한 브런치 글 공유합니다. :) https://brunch.co.kr/@aiross/2266
'물론 사업의 규모와 유명세도 있겠지만 본질은 브 랜드다. 이들은 매장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브랜드를 가지고 있 다. 그래서 오히려 건물주들이 이들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해 안달이 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의 핵심에는 다름아닌 철 학이 있다. 자신만의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오래도록 경영해온 가 게는 입지에 영향받지 않는다. 건물주가 뺏을 수도 없다. 우리가 지양 해야 할 스몰 브랜드의 정점에는 바로 그런 '철학'이 있다.' 많이 공감하며 읽고 있습니다.
사업하시면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실까요? 자유롭게 글 남겨주세요~
@흰머리소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가복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평소에도 입을 수 있게 만들어서 요가하는 우아한 모습을 찍어서 파는 거예요. 전자책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안 읽기 때문에 유익할 것 같은 느낌만 담아서 파는 거예요. 모임은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이성을 만날수 있도록 설계해서 지적인 사람들의 모임으로 파는 거예요. 디저트는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달게 하되 건강한 재료를 조금 넣어서 건강한 단맛이라고 파는 거예요. 수제맥주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로컬스러움 담아서 4캔 만원에 포함시켜야 팔려요. 웰니스(공간) 어떻게 파는 지 아시나요? 사진 잘 나오게 만들어서 “나다움, 나알기”라고 해야 팔려요.
우와! 완전 꼭집에서 말씀하시네요. 그러니까요. 현혹 되게 하는 것. 현혹 되는 것. 의사결정에 많이 작용하는 이런 요소들.
Episode - 한국축구 히딩크는 두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한국 축구가 정신력과 체력이 강하다고? 부족한 건 기술이라고? 천만에. 한국 축구선수들의 기술은 현대 축구를 치르기에 충분하다. 양발을 이렇게 잘 쓰는 선수들이 얼마나 있는가. 오히려 이를 악물고 뛰는 투지만을 정신력이라고 말하는 것과 90분 동안 쉴 새 없이 뛰지 못하거나 자신이 가진 체력을 효과적으로 분배해 쓰지 못하는 ‘체력’이 한국 축구의 ‘진짜 문제’다. - <기획은 2형식이다>, 남충식
Episode - 펭귄북스 앨런은 생각한다. ’책은 왜 이렇게 비싼가. 아니, 비쌀 필요가 있는가?’ 당시 책은 사치품에 가까웠다. 가죽을 덧댄 양장본이 기본이었다. 귀족들은 집에 인테리어 소품처럼 책을 사 진열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출판사를 차렸다. 이름은 펭귄북스. ‘위엄 있으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바랐다. 책 사이즈는 손바닥만 하게. 표지는 가죽 대신 종이로. 가격은 6펜스로. 담배 한 갑이면 누구나 책을 사도록 했다. - <기획은 2형식이다>, 남충식
비즈니스의 시작은 '문제'의 발견이 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무얼 필요로 하고 불편해하는지를 아는 것이 브랜딩의 시작입니다. :)
와이프가 판교에 있는 어느 식당의 홀 매니저로 일할 때였다. 식당 셰프는 탁월한 국물맛을 내는데 집착했다. 그래서 비싼 꽃게를 사다가 오랜 시간 육수를 내어 짬뽕 국물에 넣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매출은 점점 줄었고 결국 와이프가 주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와이프는 어떤 기교도 부리지 않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뉴얼대로만 음식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오히려 매출이 30%나 늘었다. 도대체 이유가 뭐였을까? 매뉴얼대로 음식을 만드니 조리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주문하자마자 음식이 나오자 손님들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회전율이 함께 올라갔다. 그렇다. 손님들은 이 음식점에서 엄청난 맛을 기대하지 않았다. 딱 다른 집의 짬뽕맛까지를 원했다. 그대신 오피스 상권이니 만큼 빨리 먹고 빨리 나가기를 원했다. 그 손님들의 필요와 욕망이 부합되니 매출이 늘었던 것이다. 와이프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숨은 필요'를 읽는 일이어야 한다. 탁월한 국물맛을 내는 소위 장인 정신은 적어도 이 가게에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많은 창업자들이 이 '탁월함'에 집착한다. 장사가 아닌 예술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말 사람들이 그걸 원했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게다가 생존이 어려운데 장인 정신을 발휘하면 뭐하나. 중요한 건 딱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돈이 벌리고, 그래야 브랜딩도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오늘 스레드에 올렸던 글 공유합니다. :)
창업자가 될 때 함정에 대해 공감이 많이 가네요. 토스나 당근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스타트업에 종사중인데 우리도 저 기업처럼 브랜드를 만들어야 해!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만 똑같이 지났을 뿐 저희는 아직 그럴 단계나 체급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PMF와 영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5무 교회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 작은 교회의 브랜딩 측면에서 고민을 하다 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참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신청자 중 5분을 선정해 월요일 책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
혹시 직접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 계실까요?
Episode - 디즈니 디즈니가 기존의 영화 산업이라는 관점을 바꾸자 영화와 관련된 테마파크 공연, 영화를 소재로 한 놀이기구, 영화음악 판매, 디즈니 TV채널에서의 자료 활용, 캐릭터나 출판 비즈니스, 식품이나 음료수의 브랜드 사용 허가, 게임업체의 캐릭터 이용에 대한 로열티 등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해졌다.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홍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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