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콩코는 일을 미적지근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부인인 에퀘피가 염소 두 마리면 잔치에 충분하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그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내가 가진 게 있으니까 잔치를 여는 게지. 강가에 살면서 침을 뱉어 손을 닦을 수는 없지 않아. 외가 사람들이 내게 잘 해 줬으니 감사를 표해야지."
그래서 염소 세 마리를 잡고 닭도 몇 마리 잡았다. 마치 결혼 잔치 같았다. 푸푸와 얌 죽, 에구시 수프, 비터잎 수프, 그리고 야자주 단지가 수도 없이 많았다. ”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p.194~195, 치누아 아체베 지음, 조규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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