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산 사람'이 무서운 것이다. 양측 다 편의에 따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 사이에서 편안할 수 없는 건 죽은 사람이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고인 혼자다. 혼이라는 게 정말로 있다면, 그는 지금 얼마나 외롭고 무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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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대하는 마음에 조심스러움이 사라지면 그보다 무서운 일이 없다는 말.
그래도 '돈이 제일 무섭지'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 무서운지,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 거다.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 p47, 희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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